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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를 읽고

술에 관한 탈무드 이야기

by GrapherStory 2020. 5. 8.

 

 

- 술이 머리까지 차오르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나옵니다.

- 시중드는 사람이 공손하면 어떤 술이라도 좋은 술이 됩니다.

- 악마가 사람들을 찾아다니기 바쁠 때 술을 대리인으로 보냅니다.

- 포도주는 세월이 오래갈수록 맛이 좋아집니다. 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지혜는 빛이 납니다.

- 아침에 늦잠 자고 낮에 술 마시고 저녁에 잡담으로 지낸다면 자기의 인생을 간단히 털리고 맙니다.

- 포도주는 금과 은그릇에서는 잘 빚어지지 않으나 지혜로 만든 그릇에서는 잘 빚어집니다.

 

 

오늘은 술에 관련된 여러 탈무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술은 빼놓기 힘든 존재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과 적당한 술은

그야말로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누구나 아시다시피 과한 음주는 여러모로 좋지 않습니다.

첫 번째 문장은 머리까지 차오를 정도로 술을 마신다면 자제력을 잃게 되고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무너져 결국 누설하고 만다는 말이었습니다.

 

두 번째 문장은 술을 마시는 환경과 분위기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는 사람에 따라, 대접하는 태도에 따라 술맛이 달라진다고 말이죠.

 

세 번째 문장은 술이 악마의 대리인이라는 아주 재미있는 표현을 사용했구요.

 

네 번째 문장부터는 술 자체만을 포커싱한 것이 아니라

그냥 술과 관련된 다양한 인생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술을 지혜에 빚대어 오래될수록 더 가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다섯 번째 문장은 인생을 헛되게 낭비하는 요소에

술이라는 요소를 추가하여 섬뜩하게 표현했네요.

 

마지막 문장은 네 번째 문장과 같이 지혜와 관련되었는데요.

포도주는 금은으로 만든 그릇보다 지혜로 만든 그릇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으로

돈이 많다고 무엇이든지 다 좋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를 담았네요.

 

오랜만에 탈무드를 읽고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마침 최근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조금 찔리긴 하네요.

근데 지금 정말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비가 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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