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기분을 흐리게 하는 것이 셋 있습니다. 고민과 불화와 빈 주머니입니다.
- 모든 지체는 마음에 의존하고 있고 마음은 돈 주머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돈은 물건을 사는데 쓰여져야지 술을 사기 위해서 쓰여져서는 안 됩니다.
- 돈은 악과 저주의 대상도 아닙니다. 돈은 사람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 돈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살 기회를 줍니다.
- 돈 빌려준 사람에게는 화를 삼가해야 합니다.
- 부귀는 요새이고, 빈곤은 폐허입니다.
- 돈이나 물건을 주는 것보다도 빌려주는 쪽이 낫습니다. 그냥 얻으면 얻은 쪽은 준 사람보다 밑에 있지 않으면 안 되지만, 빌려주고 나도 빌린다면 대등하게 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돈에 관련된 탈무드 이야기 모음집이었습니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는
돈이 없으면 살아갈 수가 없는 시대인데요.
탈무드에서는 돈에 관련해서 어떤 내용이 나왔을지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문장입니다.
사람의 기분을 흐리게 하는 세 가지는 고민, 불화, 빈 주머니라고 하는데요.
아마 누구도 이 말에 반박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돈이 인간에게 얼마자 중요한 지를 말하고 있는데요.
모든 지와 체, 마음보다도 위에 있는 것이 바로 돈이라 합니다.
이것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죠.
세 번째는 돈의 사용처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술을 사는 데 낭비하지 말라는 뜻이네요.
네 번째는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게 하는 문장입니다.
분명 돈 자체가 악은 아니지만, 사람을 축복하게 한다는 것에는
아마 저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못할 것 같네요.
다음은 돈의 장점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선물이란 대상에게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것인데
그것을 산다고 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까요?
여섯 번째는 두 가지 뜻으로 해석해볼 수 있는데요.
돈을 빌려줄 정도로 고마운 존재이니 화를 내어서는 안 된다는 뜻과
돈을 빌려놓고 화까지 내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일곱 번째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라 할 말이 없네요.
마지막은 요즘 사회에서는 별로 통용될 수 없는 이야기인데요.
이 말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요즘엔 빌려가는 사람들이
오히려 갑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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