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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를 읽고

현인이 되는 7가지 조건

by GrapherStory 2020. 4. 4.

 

 

#현인이 되는 7가지 조건

1. 당신보다 현명한 사람이 있으면 잠자코 있어라

2. 상대방의 이야기를 중단시키지 말라

3. 대답할 때에는 서두르지 말라

4. 질문은 핵심 있게, 대답은 조리 있게 하라

5. 먼저 해야 할 것부터 손을 대고, 후에 해도 되는 것은 다음에 해라

6. 당신이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인정해라

7. 진실을 인정하라

 

 

오늘도 역시 우리들의 뼈를 강타하는 탈무드 이야기였습니다.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으며

관련해서 작성한 그래퍼스토리의 포스팅만 해도 엄청날텐데요.

이번 '현인이 되는 7가지 조건'은 그 요약본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1번부터 아주 날카로운데요.

자신보다 나은 사람이 있다면 잠자코 있으라는 말은

요즘 말로 능력 없이 괜히 나대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정말 이득볼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다음 2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말하기는 쉬워도 남의 말하기를 듣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지 않고 다 듣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배려심을 발휘한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항상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말실수를 하죠?

대부분의 말실수는 3번 항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말을 먼저 듣고, 머릿속에서 생각을 정리한 뒤 답을 한다는 게

텍스트로는 길어 보이지만 찰나에 이루어지는 것이잖아요?

절대 급하게 마음먹지 마시고 여유 있게 커뮤니케이션을 하신다면

분명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나은 소통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4번은 솔직히 조금 어려운 문제인데요.

이게 말로써는 이해가 가지만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해력과 순발력, 약간의 지식까지 필요로 하기 때문인데요.

아마 이 항목이 7가지 조건 중 가장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5번은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다만 지금 해야 할 일은 바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실 겁니다.

 

6번도 4번 못지않게 어려운 항목입니다.

예로부터 동물은 약육강식의 세계에 살아왔습니다.

인간도 크게 다르지는 않죠.

그래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하며,

모르는 것을 치부라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내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마지막 7번입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으나,

진실을 인정하라는 것은 상황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인 것 같네요.

진실을 애써 부정하는 것보다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앞을 봐야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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