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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3월 둘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by GrapherStory 2020. 3. 9.

 

 

안녕하세요.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요.

그래서인지 극장가에도 개봉이 더뎌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사태가 나아져 극장에 가고 싶네요.

그럼 이번주 미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월 둘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다크 워터스 / 미국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인류의 99%는 이미 중독되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젖소 190마리의 떼죽음
메스꺼움과 고열에 시달리는 사람들
기형아들의 출생
그리고, 한 마을에 퍼지기 시작한 중증 질병들...
 
대기업의 변호를 담당하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은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PFOA) 유출 사실을 폭로한다.
그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독성 물질이 프라이팬부터 콘택트렌즈, 아기 매트까지
우리 일상 속에 침투해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커리어는 물론 아내 ‘사라’(앤 해서웨이)와 가족들,
모든 것을 건 용기 있는 싸움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재진행형 실화가 공개된다

 

2015년 전 세계에 소리 없는 충격을 던져준 영화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이 다시 뭉쳤습니다.

이번에도 충격고발실화라는 소재를 가지고 <다크 워터스>라는 제목의 영화로 돌아왔는데요.

이번엔 유출되는 독성 물질이 우리 일상에 침투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전작에서도 주연을 맡았던 마크 러팔로가 다시 한번 주인공을 맡아 중심에 자리했고

그를 필두로 앤 해서웨이와 팀 로빈스, 빌 캠프 등 무게감 있는 라인업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직도 <스포트라이트>를 보고 극장을 나올 때의 묘한 기분이 잊혀지지 않는데요.

정말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 메인 예고편

 

다크 워터스 동영상

젖소 190마리의 떼죽음메스꺼움과 고열에 시달리는 사람들기형아들의 출생그리고, 한 마을에 퍼지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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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슬럼독 밀리어네어 / 미국, 영국 / 범죄, 드라마 / 15세 관람가

전 세계를 감동시킨 특별한 퀴즈쇼!

‘자말 말릭’은 퀴즈쇼에서 상금 6억원이 걸려있는 최종 단계에 왔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A: 속임수로 / B: 운이 좋아서 / C: 천재라서 / D: 운명이었다(It is written)
 
2006년, 뭄베이.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한다.
처음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자말’은 예상을 깨고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되고,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부정행위를 의심한 경찰은
‘자말’을 사기죄로 체포한다.
하지만, 결국 ‘자말’이 살아온 모든 순간이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실마리였다는 것과,
그가 퀴즈쇼에 출연한 진짜 목적이 밝혀지게 되는데…

 

10년 전, 위에서 언급했던 <스포트라이트>와는 다른 의미의 충격을 주었던 영화죠?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극장에 다시 찾아와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빈민가 출신의 주인공이 퀴즈쇼에 출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체계적이고 탄탄한 이야기와 안정감 있는 연기를 통해 나오게 된 자연스러움으로

시작과 동시에 우리의 마음을 물들여 영화의 끝에선 모두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나왔었죠.

개인적으로는 영화로서도 재미있지만, 실제적인 삶을 드러내는 것에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슬럼독 밀리어네어 동영상

‘자말 말릭’은 퀴즈쇼에서 상금 6억원이 걸려있는 최종 단계에 왔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A: 속임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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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악몽 / 한국 / 미스터리, 공포 / 청소년 관람불가

어느 날 갑자기 딸이 죽었다.

교통사고로 잃은 딸을 잊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고통으로 보내는 영화 감독 ‘연우’는
자신의 영화 ‘악몽’을 통해 딸을 살리려 한다.
 
깊은 슬픔 속에서도 계속 영화를 만들어야만 하는 ‘연우’를
둘러싸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계속되고,
꿈과 현실 사이에 혼란스러운 ‘연우’는
멈출 수 없는 광기 속으로 빠져든다.

 

배우 오지호가 오랜만에 영화로 복귀한 작품 <악몽>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딸을 잃은 영화감독이 주인공인데요.

꿈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그의 주위에선 미스테리한 사건이 벌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줄거리만 보아도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예상이 가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붙은 게 의외라 어떤 영화가 될지 궁금해지네요.

 

 

 

4. 용길이네 곱창집 / 일본 / 가족, 드라마 / 15세 관람가

“설령, 어제가 어떤 날이든
내일은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다”

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
그곳에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와 뿌리를 내려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었다.
좁디좁은 ‘용길이네 곱창집’ 한 켠에 모여 술 한 잔에 시름을 털어내며
차별과 무시를 꿋꿋하게 버틴다.
가족이 있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음.. 한일합작(?)이라 봐도 무방하겠죠?

충무로 신스틸러 김상호와 이정은이 주연을 맡은 <용길이네 곱창집>입니다.

재일교포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소박하게 담아내었는데요.

그래서 이노우에 마오와 같은 유명 일본 배우도 대거 출연하였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가깝지만 또 다른 점이 많은 나라인데요.

그저 사람 사는 곳이라는 건 똑같은 게 아닌가 싶네요.

현재까지도 냉랭한 한일 관계에 있어 아이스브레이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 메인 예고편

 

용길이네 곱창집 동영상

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그곳에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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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암 갤러거 / 영국 / 다큐멘터리 / 15세 관람가

"나답게 사는 게 로큰롤이야"

로큰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오아시스의 프론트맨 리암 갤러거.
형 노엘 갤러거와의 불화, 갑작스러운 밴드 해체, 그리고 사생활 문제까지…
 
밴드도, 노래도 없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일을 할 마지막 기회를 찾아
마이크 스탠드 앞으로 돌아간 리암 갤러거는 음악을 통해
이제껏 세상이 알지 못했던 무대 뒤 자신의 진짜 삶을 이야기 한다.
 
다 같이 Rock ‘N’ Roll!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밴드 오아시스의 리암 갤러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줄거리에서도 엿볼 수 있지만 밴드의 대표 아이콘으로서 다양한 이슈들이 많았는데요.

음악적으로는 몇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며 전설로 남은 그룹이죠.

그 시절을 함께 한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실은,

프론트맨이었던 리암 갤러거가 없었다면 현재 우리가 사랑하는 오아시스도 없었을 것입니다.

 

 

 

6. 방세옥 - 개세영웅 / 중국 / 액션 / 15세 관람가

홍화회의 난당이자 전설적인 무술가 ‘방세옥’.
그의 양아버지이자 홍화회의 총타주가 살해당한다.
지위를 얻으려 이 모든 음모를 꾸민 부 총타주 ‘백미’는
반역자를 찾는다는 명목 하에 ‘방세옥’을 만화루로 보낸다.
결국 ‘방세옥’은 그의 계략에 빠져 누명을 쓰고
권력을 노려 부친을 죽인 반역자로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천하를 구하기 위한 영웅의 혈전이 시작된다!

 

이름이 조금 독특한 중국 액션영화 <방세옥 - 개세영웅>입니다.

영문 제목은 'Matchless Hero Fang Shiyu'로 무적의 영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쎄다'와 같은 뜻으로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설마.. 아니겠죠?

 

 

 

7. 올 머스트 다이 / 노르웨이 / 공포 / 청소년 관람불가

에벤과의 결혼을 코앞에 둔 기나는 친구들에게 납치되어 처녀파티를 떠난다.

친구들은 오슬로에서 한참 떨어진 숲에 있는
시골집까지 빌려 뒀다. 공포를 좋아하는 기나의 처녀파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기나는 친구들이 선물한 빨간 수영복을 차려입고
캄캄한 시골의 어둠 속에서 홀로 소름 끼치는 게임에 나선다.

하지만 재미로 시작한 게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불길한 상황들로 이어진다.
이것 역시 친구들이 준비한 계획의 일부일까? 아니면 드디어 기나가 현실감각을 잃어가는 걸까?

 

노르웨이의 공포영화 <올 머스트 다이>입니다.

결혼을 앞둔 친구의 축하를 위해 깊은 숲 속으로 떠난 주인공에게

소름 끼치는 게임 아닌 게임이 벌어진다는 이야기인데요.

예고편만 보면 뭔가 살짝 B급영화의 냄새가 나면서도

엄청난(...) 잔인함과 끔찍함, 공포감을 전해줄 것 같기도 하네요.

더욱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 선뜻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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