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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2월 마지막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by GrapherStory 2020. 2. 24.

 

 

안녕하세요.

조금 잠잠해지나 싶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다시 말썽을 일으키고 있네요.

특히 지난 며칠 동안 우한 폐렴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보러 갈 엄두가 도무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의 외출이 잦아들면서 자연스럽게 극장가도 한산해졌는데요.

이번주엔 수많은 개봉작들이 쏟아지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그럼 2월 마지막 주 개봉예정작의 간단한 미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2월 마지막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표자두 임충 / 중국 / 액션, 무협 / 15세 관람가

북송시대 말기, 황제가 원인 모를 병에 걸리자
'고 태위'는 병의 원인이 저주가 깃든 요괴의 돌에 있다며
80만 금위군의 교관이자 창술의 대가 장수 '임충'에게
그 요석을 찾아오라 명한다.
길을 떠난 '임충'은 마침내 요석을 찾지만
그를 시기한 음해세력은 '임충'의 아내 얼굴을 본뜬
요석으로 그를 함정에 빠뜨린다.
결국 숨겨진 요괴라는 누명을 쓴 아내와 '임충'은
커다란 위기에 처하는데...
'임충'은 위험에 빠진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악인들의 음모에 필사적으로 맞서기 시작한다.

 

일명 '장비 순한맛'으로 불리는 임충을 다룬 영화 <표자두 임충>입니다.

머리가 표범을 닮았다는 의미의 표자두라는 이름처럼 주연배우도 굉장히 다부진데요.

뭔가 MBC 예능프로그램 '서프라이즈'의 어느 배우분을 닮은 것 같기도 하네요.

특히 오랜만에 중국의 인물을 다룬 영화라 그런지 뭔가 반가운 마음도 드는데요.

중국영화 특유의 대규모 전투씬이 없는 듯 보이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2. 인비저블맨 / 미국 / 공포, 스릴러 / 15세 관람가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상속받게 된 거액의 유산
하지만 그날 이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2020년 상반기 극장가의 초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이미 <겟아웃>, <어스>, <해피데스데이>, <23 아이덴티티>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작으로

널리 알려진 호러 전문 제작사 블룸하우스(Blumhouse)의 신작 <인비저블맨>이 이번주 개봉합니다.

여태껏 투명인간에 대한 소재의 영화들은 많았기에 레드오션이 아닌가 싶었으나,

주연을 맡은 엘리자베스 모스의 안정감 있는 연기로 점점 빠져드는 몰입감은 물론

이번엔 또 어떤 기발한 요소로 우리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다만 개봉 시기가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네요.

 

| 메인 예고편

 

인비저블맨 동영상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상속받게 된 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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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젠틀맨 / 미국 / 범죄, 액션 / 청소년 관람불가

정글에는 법칙이 있고, 범죄에도 품격이 있다!

유럽을 장악한 업계의 절대강자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은
자신이 세운 마리화나 제국을 걸고 돈이라면 무엇이든 벌이는
미국의 억만장자와의 빅딜을 시작한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무법자 ‘드라이 아이’(헨리 골딩)와
돈 냄새를 맡은 사립탐정 ‘플레처’(휴 그랜트)까지 게임에 끼어들게 되면서
오랫동안 지켜온 정글의 질서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일단 배우진만 보았을 때는 '와-' 소리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매튜 맥커너히부터 휴 그랜트, 콜린 파렐 등 아주 화려한데요.

사실 영화의 소재나 줄거리에서는 특별함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셜록 홈즈>, <알라딘>으로 친숙한 가이 치리 감독의 위트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서 볼 수 있는 화끈한 액션으로 기대를 안 할 수는 없겠네요.

 

 

 

4.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미국, 영국 / 판타지, 모험 / 전체 관람가

강력한 어둠의 세력, 그에 대적하기 위해 더욱 막강해진 액션 스펙터클!
호그와트 3학년, 마법의 크기도 성장했다!

13세가 된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래프)’는 아버지의 험담을 하는 이모부의 누이 마지 아줌마를 거대한 괴물 풍선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일반 세상에서 마법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법을 어긴 해리는 마법부의 징계가 두려워 도망을 치다가 만나게 된 마법부 장관은 ‘시리우스 블랙’(게리 올드만)이 아즈카반의 감옥을 탈출해 해리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시리우스 블랙은 어둠의 마왕인 볼드모트 경을 해리의 부모님에게 이끌어 죽음으로 몰고 간 당사자. 설상가상으로 영혼을 빨아들이는 아즈카반의 무시무시한 간수 ‘디멘터’가 호그와트에 머물며 해리를 위협한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루핀’(데이빗 튤리스)이 가르쳐준 '패트로누스' 마법으로 해리는 디멘터에게 대적할 힘을 얻는다. 시리우스 블랙과의 불가피한 대결은 다가오고, 해리는 자신과 시리우스 블랙 사이에 얽혀있는 엄청난 비밀을 직면하게 되는데….
해리를 위협하는 어둠의 세력, 그에 맞서는 해리의 활약!
놀라움으로 가득한 마법의 세계가 다시 펼쳐진다!

 

한 세기를 지나고부터 2000년대를 휩쓸었던 해리포터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시리즈 중에서도 그 인기를 최절정으로 끌어올리는데 한 몫했던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입니다.

이건 뭐 긴 말이 필요할까요?

그저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동영상

13세가 된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래프)’는 아버지의 험담을 하는 이모부의 누이 마지 아줌마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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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더 테러리스트 / 터키, 프랑스, 카타르 / 범죄, 액션 / 15세 관람가

테러의 위협으로 가득 찬 이스탄불,
20년 넘게 복역한 ‘카디르’는
정보원 임무를 맡는 조건으로 가석방된다.
 
출소 후 동생 ‘아흐메트’를 만나지만 둘 사이는 서먹하고,
자신을 피하는 동생과 가까워지기 위해
매일 찾아가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다.
 
‘아흐메트’와 동네 주민들까지 의심하게 된 ‘카디르’는
실종된 둘째 ‘벨리’가 테러에 가담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의 강박증은 점점 심해지는데…

 

나쁜 놈이 정부를 돕는다는 설정은 여타 다른 영화들과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무게감이 더욱 묵직하고 건조한 분위기의 영화 <더 테러리스트>입니다.

줄거리만 보았을 때는 드라마적인 측면이 강하지 않을까 했는데 메인 장르는 범죄, 액션이더군요.

영화의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아마 정통 느와르 영화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6. 사냥의 시간 / 한국 / 스릴러 / 15세 관람가

그날, 우리는 놈의 사냥감이 되었다

희망 없는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가족 같은 친구들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
그리고 ‘상수’(박정민)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위한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다.
하지만 미래를 향한 부푼 기대도 잠시,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나타나 목숨을 노리며 이들을 뒤쫓기 시작한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네 친구들은 놈의 사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심장을 조여오는 지옥 같은 사냥의 시간이 시작된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젊은 배우 네 명이 모인 영화 <사냥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이라는 라인업에 기대가 컸던 것일까요?

도무지 한국이라고는 믿기 힘든 배경 설정이 난무하여 벌써부터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각각의 배우들은 연기파라고 불릴 정도로 탄탄하지만 더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뭔가 잘못되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능력 있는 젊은 배우들이 이렇게 뭉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하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7.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피날레 / 일본 / 애니메이션 / 12세 관람가

더보기

어느 봄날, 아키 토모야는 벚꽃이 흩날리는 언덕길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소녀 '카토 메구미'를 메인 히로인으로 삼아서 동인 게임을 제작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미술부 소속이지만 동인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동 중인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 우등생이면서 라이트노벨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3학년 선배 ‘카스미가오카 우타하’를 영입한 그는, 게임 제작 동아리 ‘블레싱 소프트웨어’를 결성해서 시행착오 끝에 첫 작품을 발표한다.


에리리와 우타하는 인기 크리에이터 코사카 아카네가 기획을 맡은 대작 게임 [필즈 크로니클]의 개발 멤버로 스카우트된다. 한편 블레싱 소프트웨어 대표인 토모야는 서클 활동을 이어 나가면서 일러스트레이터인 하시마 이즈미, 프로듀서인 하시마 이오리, 음악 밴드 아이시 테일의 효도 미치루, 그리고 부대표 메구미와 함께 신작 게임의 개발을 시작하는데…
 
에리리와 우타하의 대작은 어떻게 될 것인가?
토모야와 메구미의 관계에 변화가?!
과연 블레싱 소프트웨어의 신작의 행방은?
 
시원찮은 히로인을 둘러싼
청춘 그래피티, 그랜드 피날레.

 

줄거리가 긴 편이니 보실 분들은 바로 위에 [ 더보기 ]를 클릭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인데요.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제작된 러브 코미디 작품으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아마 국내 팬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8. 기억의 전쟁 / 한국 /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그곳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있다

화려한 휴양도시 베트남 다낭에서 20분이면 닿는 마을,
매년 음력 2월이면 마을 곳곳에 향이 피워진다.
1968년, 한날 한시에 죽은 마을 주민들을 위해
살아남은 이들은 위령비를 세우고 50여 년간 제사를 지내왔다.
 
“내가 똑똑히 봤어. 한국군이었어”
 
그날의 사건으로 가족들을 모두 잃은 탄 아주머니,
그날의 현장을 똑똑히 목격한 껌 아저씨,
그날 이후 전쟁의 흔적으로 두 눈을 잃은 럽 아저씨는
지금껏 숨겨온 기억을 꺼낸다.

 

과거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기억의 전쟁>입니다.

다큐멘터리 자체가 감독의 사상과 성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이기에,

일반적인 영화보다도 뭔가 코멘트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인데요.

역사에 대한 시선은 개개인이 저마다 다르기에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나 싶네요.

 

 

 

9. 하트 / 한국 / 드라마, 멜로 / 청소년 관람불가

마음 따로 사랑 따로,
유일무이 정가영표 로맨스 무비!

“나 그 사람 생각하면서 해도 돼?”
예고 없이 성범을 찾아와 유부남을 좋아하고 있다며 연애 고민을 털어놓는 가영,
티격태격 함께 고민해보지만 그들의 관계도 답답한 건 마찬가지다.
 
“감독님 본인 얘기세요?”
답을 찾기 위해 영화를 만들기로 한 가영, 하지만 배우와의 미팅부터 쉽지 않다.
 
그녀는 이 관계에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영화감독이자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정가영 감독의 신작 <하트>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이 쉬운 듯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어려운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현실과 영화를 넘나들며 그 사이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말해주듯이 날 것의 느낌과 과감함도 한 스푼 더해졌을 것 같네요.

 

 

 

10. 빈폴 / 러시아 연방 / 드라마 / 15세 관람가

1945년 레닌그라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사람들은 힘겹게 살아간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이야’ 역시 뇌진탕 증후군으로 갑자기 온몸이 굳어 버리는 병을 견디며 사랑스러운 아들 ‘파슈카’와 소박하지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야’에게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고, 전쟁에서 지원병으로 일하던 둘도 없는 친구 ‘마샤’가 돌아오자 두 사람만이 알고 있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난다.
 
두 여인은 서로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서는데…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두 여인의 영화 <빈폴>입니다.

처음엔 그 브랜드의 이야기인가? 싶었으나, 그게 아니라 전쟁으로 인한 아픔을 이야기한 것이더군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라는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영화는

같은 듯 다른 두 여자를 중심으로 특유의 영상미와 색감을 통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세대이기에 쉽게 공감할 수 없어 사실 조금 어려울 수 있겠다 싶지만

동시에 기대감을 숨길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빈폴 동영상

1945년 레닌그라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사람들은 힘겹게 살아간다.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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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샤인 / 미국 / 드라마, 멜로 / 15세 관람가

1969년,
미치지 않고서야 칠 수 없다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전설적인 무대를 남겼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빗 헬프갓’
 
온전치 않은 정신으로 10년 동안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온 그는
빗속을 헤매다 우연히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운명적으로 피아노 연주를 다시 하게 된다
 
그가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순간,
레스토랑의 손님들은 단숨에 그의 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데이빗 헬프갓’의 눈부신 감동 실화!
그의 인생이 다시 빛나기 시작한다!

 

클래식 음악영화의 명작 <샤인>이 이번주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음악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엄청난 연주곡 분량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텐데요.

음악과 행복의 의미, 그리고 삶에 대해서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하는 이 영화는

우리에게 귀중한 두 시간의 추억이 되리라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영화 중간에 주인공이 'magnigicent'라는 단어를 말할 때가 참 인상 깊은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샤인 동영상

1969년,미치지 않고서야 칠 수 없다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전설적인 무대를 남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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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 한국 /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아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원정대의 주인공들은 나의 카메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돌아와야 한다.”

2009년 K2 파키스탄 스팬틱 골든피크 원정대
2010년 K2가셔브룸 5봉 세계초등 알파인 원정대
2011년 촐라체 스피드 원정대 'COME BACK IN 36H'
2013년 'FROM 0 TO 8848' 에베레스트 무산소 원정대
 
무명 원정대의 힘찬 도전과 짜릿한 성공부터,
동료의 죽음까지 기록해야만 했던 어느 카메라맨.
산을 너무나도 사랑했지만, 결국 히말라야에 영면하게 된
그의 못다 한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영화 촬영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임일진 감독의 유작입니다.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은 '도전'에 대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솔직한 시선을 영화에 담아내었다고 하는데요.

모험적인 스포츠 등산을 뜻하는 알피니즘(Aplinism)에서부터 나온 단어인

알피니스트(Alpinist)를 제목으로 사용함으로써 영화의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13. 엠마 / 영국 / 코미디, 드라마 / 12세 관람가

영국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영리하고 예쁜 아가씨 ‘엠마 우드하우스(안야 테일러 조이)’가 마을 사람들의 중매에 나서면서 자신 역시 감정의 혼란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는 이야기

 

제인 오스틴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엠마>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중매에 나서며 사랑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고 깨닫는 주인공 엠마를 그렸는데요.

안야 테일러 조이의 사슴 같은 비주얼과 중세시대의 고풍스럽고도 우아한 분위기가 찰떡을 이뤄

그야말로 우리의 눈이 호강하는 그런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평화롭고 아름다우면서도 가볍게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 메인 예고편

 

엠마 동영상

영국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영리하고 예쁜 아가씨 ‘엠마 우드하우스(안야 테일러 조이)’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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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장마 / 한국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북한에서 북송(北送) 재일교포의 아들로 태어나 굶주림과 인권 탄압에 시달리다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탈북한 북송 재일교포 2세인 시민사회운동가 이은택의
탈북과정과 탈북 스토리, 좌충우돌 대한민국 정착기, 북한 인권운동가에서
시민사회운동가로 변신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북송 재일교포 2세이자 시민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인 이은택을 주제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장마>입니다.

탈북 과정과 남한에서의 정착 스토리, 그리고 시민사회운동가로 활약하기까지의 이야기까지

한 사람의 관점에서 담담한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이에 대한 평가 역시 스스로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15. 데들리 크러쉬 / 미국 / 스릴러, 공포 / 청소년 관람불가

유령과의 황홀하면서도 치명적인 하룻밤!

창작 활동을 위해 한적한 시골 마을을 찾은 여성 화가 '브린'.
그곳에서 유령이 된 사내 '키트'를 만나게 되고, 격정적인 밤들이 이어진다.
하지만 이내 유령의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고, 그녀 역시 위험에 빠지는데…
 
오늘밤, 뜨거운 몸짓으로 그를 정조준할 것!

 

유령과의 뜨거운 하룻밤이라는 과감하고 발칙한 소재의 영화 <데들리 크러쉬>입니다.

주로 여성 귀신이 활약하는 동양과는 반대로 근육질의 멋진 남성 귀신이 등장하는데요.

그 귀신이 간직한 비밀과 음모가 격정적인 사랑의 교감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더해졌습니다.

약간은 허접한(?) CG로 보아 단순히 B급 영화로 즐겨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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