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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2월 첫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by GrapherStory 2020. 2. 3.

 

 

안녕하세요.

설 연휴부터 시작되어 점점 커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큰일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확진자들이 다녀간 영화관들은 아예 문을 닫고 있으며

이에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데요.

영화도 좋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니 모두들 주의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번 주 미리뷰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월 첫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클로젯 / 한국 / 미스터리, 드라마 / 15세 관람가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나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 지 얼마 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의 흔적을 쫓는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훈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데…

 

하정우와 김남길이 출연한 미스터리 영화 <클로젯>입니다.

두 명배우가 뭉쳤다는 것은 모두에게 굉장히 반가운 일이지만,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십년 전쯤 보았을 법한 외국의 B급 영화가 연상되는 건 왜일까요?

더욱이 미스터리보다도 그냥 공포영화에 가깝다고 느껴지네요.

특히나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인데,

최근 하정우의 시나리오 선택이 연이어 너무나 아쉬운 것 같습니다.

 

 

 

2.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 미국 / 액션, 범죄 / 15세 관람가

똑같으면 재미없지
깨부수고 벗어 던져, 너답게!

오랜 연인이던 조커와 헤어진 ‘할리 퀸(마고 로비)’은 처음 맞이한 해방에 황홀함을 느낀다.
하지만 조커라는 방패막이 사라지자 평생 처음 무방비 상태에 놓인 할리 퀸을 고담시에서
가장 비열한 범죄왕 로만 시오니스(이완 맥그리거)와 고담의 모든 갱들이 노린다.
통제 불능의 상태에서 카산드라라는 소매치기가 로만의 부하에게서 모든 권력과
고담시 지하 세계 전체의 지배권을 차지할 열쇠인 금융 정보가 암호화되어 있는
다이아몬드를 훔치면서 사건을 걷잡을 수 없이 급변한다.
로만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한 할리 퀸은 헌트리스, 블랙 카나리, 르네 몬토야와
새로운 팀을 결성해 로만에 맞서는데…

 

2016년 <수어사이크 스쿼드>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냈던 할리 퀸이 돌아왔습니다.

솔로 무비도 아니었고 영화 자체도 좋은 평을 받지 못했었지만,

할리 퀸을 연기한 마고 로비가 캐릭터성만으로 아주 그냥 다 깨부숴버렸죠. 

전 세계적으로 할리 퀸 광풍을 불어 일으켰습니다. (특히 할로윈)

그래서 DC가 야심차게 할리 퀸 후속 무비를 준비했는데요.

몇 년간의 기다림 끝에 막상 뚜껑이 열리고 보니 팬으로서 실망감이 컸습니다.

정말 몇 없는 보물같은 캐릭터를 이렇게 허무하게 소모시키다니 말이죠.

2018년 <아쿠아맨>, 2019년 조커까지, DC의 행보가 달라지나 기대를 했으나,

아직은 '믿고 보기엔' 부족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3. 조조 래빗 / 미국 / 코미디, 전쟁 / 12세 관람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원하던 독일 소년단에 입단하지만 겁쟁이 토끼라 놀림 받을 뿐이다.
상심한 ‘조조’에게 상상 속 친구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는 유일한 위안이 된다.
 
‘조조’는 어느 날 우연히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발견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왜 여기에?!
 
당신을 웃긴 만큼 따뜻하게 안아줄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말 독특한 소재의 코미디 영화 <조조 래빗>입니다.

앞선 두 영화를 소개하며 빠졌던 기운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영화 정보를 보고 저의 기대감은 이미 대기권을 돌파해 우주까지 갔습니다.

기가 막힌 소재에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스칼렛 요한슨을 필두로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이 뭉쳤는데요.

아이의 시선에서 선사하는 따뜻한 웃음과 더불어,

전쟁과 친구, 사람과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끔하는 좋은 영화가 될 것 같네요.

이번 주 구세주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한데요.

제발 상영관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메인 예고편

 

조조 래빗 동영상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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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페인 앤 글로리 / 스페인 / 드라마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를 못 찍는다면 내 인생은 의미가 없어”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영화감독 ‘살바도르 말로’.
약해진 몸과 마음으로 활동을 중단한 채 지내고 있다.
 
그는 32년 만에 자신의 영화를 다시 보게 되고,
미워했던 주연 배우 ‘알베르토’를 오랜만에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와 조우하게 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는데..
 
강렬했던 첫사랑,
찬란했던 욕망,
괴로웠던 이별,
가장 솔직한 거장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이 영화의 감독인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자전적 이야기 <페인 앤 글로리>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세계적인 거장으로서 활약한 자신의 모습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소감하게 나타내었는데요.

우리나라 영화 <기생충>과 함께 이미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등 수상으로 영화의 탄탄함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인생이다'라는 예고편의 문구가 참 인상적이네요.

 

| 메인 예고편

 

페인 앤 글로리 동영상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영화감독 ‘살바도르 말로’.약해진 몸과 마음으로 활동을 중단한 채 지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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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위 아 리틀 좀비 / 일본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엄마, 아빠가 죽었다.
 
부모님이 재가 돼 버린 그 날, 화장터에서 우연히 만난 우리.
슬픈 게 정상인데 눈물이 나지 않았던 우리는
감정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났고, 밴드를 결성했다.
 
밴드 ‘리틀 좀비’는 꿈도, 미래도, 나아갈 힘도 없는
4명의 작은 좀비들이 마음을 되찾고자 떠나는 여정이다.

 

오랜만에 굉장히 독특한 일본 영화 한 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잃은 4명의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위 아 리틀 좀비>는

그들을 '작은 좀비'라 표현하며 마치 삶을 게임과도 같이 나타내었습니다.

무언가 결핍된 듯한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어떤 영화일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6.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 / 우크라이나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공주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 온 세상이 어둠의 마법에 걸린다!

재미없고 지루한 건 딱 질색인 말괄량이 밀라 공주.
호시탐탐 모험을 꿈꾸다 드디어 지루하기 짝이 없는 성을 가출하는데 성공!
하지만 금세 악당들에게 쫓기게 되고
얼떨결에 기사인 척하는 거리의 삼류배우, 루슬란을 만나 둘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키스의 순간, 사악한 마법사 체르노머가 회오리 돌풍을 일으켜
공주를 머나먼 마법의 나라로 납치해 가는데. . .
체르노머는 사랑에 빠진 공주의 '마음'을 빼앗아 세상을 지배하려고 한다.
신비하고도 위험한 마법의 나라로 공주를 찾아 나선
짝퉁기사 루슬란과 천방지축 밀라 공주의 운명은 과연?

 

쉽게 접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의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 도둑맞은 공주>입니다.

애니메이션 전체적인 퀄리티는 괜찮은 듯 보이는데요.

부분부분 뭔가 여러 다른 애니메이션이 오버랩되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참 사뭇 디즈니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7. 극장판 미니특공대: 공룡왕 디노 / 한국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호기심 많은 소년 '얀'은 공룡왕 열쇠로 '디노'를 만나 비밀친구가 된다.
그러던 중 우주악당 '퀸'이 지구를 위협하고
이에 '미니특공대'는 공룡왕 '디노'와 함께 역대급 대결을 펼치는데..!
 
과연, ‘미니특공대’와 공룡왕 ‘디노’는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아동용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의 극장판이 이번 주 개봉합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이 시리즈 역시 아이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더라구요.

미리뷰 포스팅이 아니었다면 평소 알지 못했을 다양한 콘텐츠들을 알게 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우한 폐렴으로 극장이 피해야 하는 장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상황인데요.

영화관에서 즐거운 추억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겠죠?

 

 

 

8.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붉은 전설 / 일본 / 애니메이션 / 15세 관람가

더보기

이세계 생활은,
고향 방문조차도 대모험……!?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인생의 막을 내릴 예정이었던 게임을 사랑하는 은둔형 외톨이 사토 카즈마는, 어쩌다 보니 여신 아쿠아를 길동무 삼아서 이세계로 전생하게 된다.
 
“RPG 게임 같은 이세계에서 동경하던 모험가 생활 엔조이! 목표는 용사!”
 
하지만 신나는 기분은 잠깐이고, 전생한 카즈마에게는 골치 아픈 일만 계속된다.
 
트러블 메이커 잉여신 아쿠아,
중2병을 잘못 앓은 마법사 메구밍,
망상 논스톱 여기사 다크니스라는,
능력치는 높은데 나사가 심하게 빠진 세 사람과 파티를 짜게 되고,
빚 때문에 옴짝달싹 못하게 되고, 국가 반역죄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되고,
마왕군의 간부를 토벌하고, 때로는 죽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다급하게 찾아온 홍마족 소녀 융융의 폭탄 발언으로 카즈마 일행은 얼어붙고 만다.
 
“저요, 카즈마 씨의 아이를 원해요!”
 
사정을 들어보니, 메구밍과 융융의 고향인 [홍마의 마을]이 멸망의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마을을 구하기 위해 먼저 출발한 융융을 쫓아서 홍마의 마을로 향한 카즈마 일행이었지만─!?
 
카즈마 파티를 덮친, 최대의 위기!
평범한 모험가 카즈마가 살아가는 이세계 라이프의 미래는 어디로!?

 

 

줄거리가 너무 길어 보실 분들은 접기글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북을!'의 극장판인데요.

초히트작으로 분류되는 라이트 노벨 원작으로 제작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라 합니다.

팬 분들에겐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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