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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3월 셋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by GrapherStory 2020. 3. 16.

 

 

안녕하세요.

저는 미리 개봉할 영화들의 정보를 찾아보고 관심 있는 영화들을 정해놓았다가

그 다음주에 얼른 극장으로 달려가 여유롭게 관람하는 것이 삶의 낙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맛(?)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 등 특단의 조치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함께 힘쓰고 있으니

아마 조만간 잠잠해지고 다시 일상이 회복될 거라 믿으면서

3월 셋째 주의 개봉예정작 미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3월 셋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러브돌: 위험한 사랑 / 미국 / 드라마, SF / 청소년 관람불가

당신이 그리던 완벽한 이상형.
“당신의 사랑을 주문하세요”

2050년, 마이클은 브룩과 오랜 결혼 생활에 익숙해져 부부 관계에 새로움을 원하게 된다.
권태기를 맞아 삐걱거리던 중 처남 드류를 통해 맞춤형 섹스봇을 만들 수 있는 E-MATE 서비스를 소개받는다.
개발 중인 게임 스토리에 필요하다는 핑계로 완벽한 이상형의 E-MATE를 만들어 사랑을 나누는데….
과연 마이클은 이 위험한 관계를 감당할 수 있을까?

 

처음으로 소개할 영화는 <러브돌: 위험한 사랑>입니다.

제목만 보셔도 대충 감이 오시겠지만, 최근 들어 급격하게 논란이 커지고 있는 문제를 소재로 사용했는데요.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면서 사람과 흡사한 리얼돌이 개발되었고,

거기에 인공지능이 더해짐으로써 실제 사람 같은 로봇과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전부터 SF 장르로 많이 등장했었지만 최근엔 점점 현실화가 가까워지며 다시금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이런 영화들의 끝은 대부분 해피엔딩이 아니었는데요.

과연 이 영화는 어떻게 풀어내었고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궁금해지네요.

 

 

 

2. 세인트 아가타 / 미국 / 공포, 스릴러 / 청소년 관람불가

어느 시골, 미혼모 ‘메리’는 경제적인 이유로
남자친구 ‘지미’와 떨어져 외딴 수녀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곳에서 어린 미혼모들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그녀를 맞이하고,
엄격한 규율 속 알 수 없는 공포감에 휩싸인 ‘메리’는
점차 수녀원에 감춰진 충격적인 비밀들을 알게 되는데…
 
한번 발을 들이면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곳,
반드시 살아서 나가야만 한다!

 

다음은 미혼모들이 사는 수녀원에서 펼쳐지는 공포스릴러 <세인트 아가타>입니다.

공포영화 <쏘우>시리즈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실만한 이름이죠?

바로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이 참여했는데요.

최근 약간 폼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기대를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수녀'와 '공포'하면 <컨저링 2>의 수녀귀신이 떠오르는데요.

새롭게 공포스러운 수녀 아이콘이 탄생할지도 궁금하네요.

 

 

 

3. 비행 / 한국 / 드라마, 범죄 / 15세 관람가

목숨 걸고 북을 탈출한 근수는
밑바닥 인생을 탈출하고픈 양아치 지혁과
더럽게 엮여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혁은 근수가 마약 운반책임을 알게 되고
수억 원어치의 마약을 함께 빼돌리자고 꼬드긴다.
오직 돈만이 새로운 삶으로의 비행을
허락한다고 믿는 두 청춘.
4Kg 필로폰의 싯가는 20억
근수와 지혁은 인생역전을 할 수 있을까?
 
비행(飛行)하기 위해 비행(非行)할 수밖에 없었던
언더독 청춘들의 숨가쁜 질주가 시작된다!

 

돈이 최고인 자본주의 세상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는 청춘의 이야기 <비행>입니다.

잘못된 수단을 통해 인생을 바꿔보려는 젊음이 참 어딘가 씁쓸한데요.

마냥 영화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정도 현실적인 부분도 존재하기에,

사회적으로도 무언가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4.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 / 프랑스 / 드라마, 멜로 / 15세 관람가

”고다르 이전의 영화와 이후의 영화가 존재한다”
 
1960년 <네 멋대로 해라>로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바꿨고
1967년 <중국 여인>을 촬영하며 여배우 ‘안느’와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1968년 영화계의 혁명을 일으켰던 그는
자신의 삶에도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영화사의 이단아? 로맨티스트? 멍청한 반동분자?
 
전 세계의 존경을 받은 누벨바그 그 자체!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 영화가 되다!

 

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를 소재로 한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입니다.

시대적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의 사상을 담아낸 영화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유명 영화감독으로 성장한 장 뤽 고다르는 자신의 예술 세계를 더욱 넓혀가려는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지, 그런 자신에게 심취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것들이 여러 불화와 이슈를 만들었고 결국 그 화살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었죠.

이 영화는 장 뤽 고다르라는 사람에 대한 약간의 존경심과 약간의 풍자로 만들어진 것 같네요.

 

| 메인 예고편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 동영상

”고다르 이전의 영화와 이후의 영화가 존재한다”1960년 <네 멋대로 해라>로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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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라다이스 힐스 / 스페인, 미국 / 판타지, 미스터리 / 12세 관람가

‘파라다이스 힐스’에서 당신의 모든 아름다움이 완성된다.

어느 날, ‘파라다이스 힐스’라는 낯선 곳에서 깨어난 ‘우마’. 하지만 어떻게 누구에 의해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파라다이스 힐스는 외딴 곳에 고립된 섬이지만 소녀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것들로 가득하다.
초대된 모두에게 아름다움을 완성시켜주는 곳이라고만 알고 있던 소녀들이 이곳의 비밀을 하나 둘씩 알게 되면서 섬을 빠져나가기 위한 계획을 세우지만 치료라는 명목의 또 다른 어두운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신비스러우면서도 무언가 미스테리한 매력이 있는 영화 <파라다이스 힐스>입니다.

낯선 섬에서 눈을 뜬 주인공이 진실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공간이라는 것이 영화의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화려하면서도 고혹적인 영상미와 판타지스러운 영화적 요소들이 참 인상적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이기에 너무나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한편 전체적인 느낌에서 왠지 모르게 <미드소마>의 냄새가 조금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메인 예고편

 

파라다이스 힐스 동영상

어느 날, ‘파라다이스 힐스’라는 낯선 곳에서 깨어난 ‘우마’. 하지만 어떻게 누구에 의해 이곳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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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 / 한국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1급 시각장애인으로 사물의 어렴풋한 형상만 겨우 볼 수 있는 ‘재한’과
비인가 대안학교 졸업반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다희’는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길고 험난한 순례길을 떠난다.
 
앞을 볼 수 없는 장애를 가졌음에도 플라멩코라는 열정적인 춤을 추는
‘재한’은 순례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대성당’ 광장에서
평소 꿈 꿔 왔던대로 플라멩코를 성공적으로 출 수 있을까.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시각장애인의 이야기,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입니다.

힘든 여정이자만 열정 하나만으로 꿈과 희망을 위해 나아가는 주인공을 통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순례길의 시원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져 눈도 즐거울 거라 생각되네요.

 

 

 

7. 스킨 / 미국 / 드라마 / 청소년 관람불가

“문신을 다 지웠어도, 내가 쓰레기라면요?”

엄마를 잃고,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던 소년 브라이언(제이미 벨)은
우연히 극단적 인종주의를 주장하는 이들을 만나 그들의 손에 자라 조직원으로 성장한다.
끝없는 시위와 폭력으로 세상에 대한 증오를 먼저 배우고 자란 브라이언은
어느날 세 명의 딸을 키우던 여인 줄리(다니엘 맥도널드)를 만나고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된다.
 
인권운동가의 도움을 받아 조직을 탈출하기로 결심한 브라이언
그리고 배신을 받아들일 수 없는 한 때는 가족이었던 조직의 끝없는 위협과 추적.
브라이언은 자유를 꿈꾸며 문신을 지워가는데…

 

제이미 벨의 충격적인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스킨>입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나 백인 우월주의자 무리에서 성장한 주인공은

세상에 대한 안 좋은 감정들을 배우고 또 그것을 자신의 몸에 새겼는데요.

특별한 사람을 만나 세상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고,

점차 문신을 지움으로써 자신을 오히려 속박하고 구속하던 것들을 하나씩 벗어던지고

행복한 삶을 향해 새롭게 나아가려는 모습을 그려내었습니다.

여담인데 처음에 포스터만 보았을 땐 리오넬 메시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 존 윅 / 미국 / 스릴러, 액션 / 청소년 관람불가

그를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상대를 잘못 고른 적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에서 은퇴한다. 행복도 잠시, 투병 끝에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앞으로 부인이 죽기 전에 보낸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배달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에 괴한들이 들이닥치는데…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오직 너희만 죽인다!
건드리지 말아야 할 그의 분노를 잘못 깨웠다.
받은 것보다 더 돌려주는 통쾌한 복수,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가 마침내 폭발한다!

 

키아누 리브스의 대표작, <존 윅>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말하면 입이 아프겠죠?

대표적인 액션 영화 시리즈로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굉장히 가슴 아픈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존 윅 동영상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범죄의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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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 미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 액션, 범죄 / 15세 관람가

최강의 리더 최악의 적이 되다!

마침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리더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
그러던 어느 날, 멤버들은 도미닉이 첨단 테러 조직의 리더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함께
사상 최악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리더의 배신으로 위기에 놓인 멤버들은 한때 팀을 모두 전멸시키려 했던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까지 영입해
최악의 적이 되어버린 도미닉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게 되는데…

 

바로 위 <존 윅>에 이어 재개봉하는 명작 두 번째는 바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입니다.

내용적으로는 팬들에게 쓴소리를 듣긴 했지만, 흥행적인 부분에 있어선 기록을 세운 편인데요.

역시나 긴 말 붙일 필요가 없이 그냥 믿고 보셔도 될 영화 중 하나입니다.

마찬가지로 개봉 시기가 매우 아쉽네요.

 

| 메인 예고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동영상

마침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리더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그러던 어느 날, 멤버들은 도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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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일진 나쁜녀석들 / 한국 / 액션, 범죄 / 15세 관람가

학교무림의 전설이지만 마음 여린 진만과 그의 친구 민수의 투톱 체제로 평화로운 날들이 계속되던 가운데, 그들의 복싱클럽에 미스터리한 여학생 수정이 찾아온 후 진만은 새로운 설렘을 느낀다.
한편, 서울 한복판에서 정체불명의 일본 고등학생들이 수상한 낌새를 풍기기 시작한다. 전 일본을 평정한 야쿠자의 아들 ‘미우라’와 일본 총리의 숨겨진 딸이자 국내 극우세력의 중심 ‘미요’는 한일 간 가장 센 놈을 가리는 간사한 싸움을 불러일으키는데…
한국일진 VS 일본일진! 가장 나쁜 놈이 되어 최후의 생존자로 살아남아라!!

 

이번주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는 <일진 나쁜녀석들>입니다.

아직도 이런 영화가 나온다니 도무지 믿기지 않는데요.

위에서와는 다른 의미로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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