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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12월 넷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by GrapherStory 2019. 12. 23.

 

 

벌써 끝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이번 한 해 다들 어떻게 보내셨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지금도 지나가고 있는 순간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만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 소중한 시간을 이번 주에도 영화 보는 데에 투자하려고 하는데요.

마침 크리스마스에 연말 시즌이라 좋은 영화들이 많이 개봉할 예정입니다.

그럼 2019년 마지막 영화 개봉예정작 미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2월 넷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도니브룩 / 미국 / 액션, 스릴러 / 청소년 관람불가

‘최후의 1인이 되어 10만 달러의 상금을 가져간다!’
사상 최대 불법 서바이벌 격투 토너먼트 ‘도니브룩’

한탕을 노리는 전직 해병 ‘자레드’.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마약 딜러 ‘앙구스’.
 
두 명의 길은 ‘도니브룩’으로 이어진다.
1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불법 격투장.
구원의 마지막 기회거나
사형선고가 내려지는 곳.
목숨을 건 단 한 번의 싸움이 시작된다!

 

오랜만에 상금을 놓고 벌어지는 서바이벌 영화가 개봉합니다.

최후의 1인, 서바이벌, 상금, 마지막 기회.

이런 키워드를 가진 영화는 전개가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것을 감안하시고 관람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 캣츠 / 미국, 영국 / 뮤지컬, 드라마 / 12세 관람가

오늘밤, 운명을 바꿀 마법 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
기적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한 축제가 점점 무르익는 동안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오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하나는 확실하게 정했습니다.

바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영화 <캣츠>인데요.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만, 원작처럼 비주얼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조금 있을 듯싶습니다.

그러나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더불어,

무대 장치의 한계를 벗어나 CG 작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캣츠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기대가 됩니다.

 

| 메인 예고편

 

캣츠 동영상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기적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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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눈의 여왕 4 / 러시아 연방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마법의 시대는 모두 끝났어!”

과학과 기술만을 최고로 여기는 해럴드 왕은 우연히 발견한 마법 유물 ‘미러랜드의 문’을 이용해 세상의 마법사들을 그곳에 가두려는 계략을 세운다.
위험에 처한 마법사들과 겔다의 가족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함께 갇혀있던 눈의 여왕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과연, ‘겔다’와 ‘눈의 여왕’은 함께 힘을 합쳐 해럴드 왕의 음모로부터 마법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러시아 연방의 대표 애니메이션 눈의 여양 시리즈가 4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시리즈가 이어질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분명 이유가 있겠죠?

재미있는 게, 포스터의 '마법의 시대는 끝났어!'라는 문구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이 애니메이션은 주인공이 마법의 시대를 끝내려는 것이 아니라 구하려는 내용입니다.

현재 겨울왕국2가 여전히 엄청난 광풍을 몰아치고 있어 개봉 시기가 조금 안타깝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그만의 저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프린스 코기 / 벨기에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영국 여왕님의 사랑둥이 코기 왕자가 바람처럼 사라졌다!

복슬복슬 빵실궁디, 포동포동 숏다리, 말랑말랑 발바닥!
무한 매력으로 영국 여왕님 하트 빼앗은 세젤귀 코기 왕자 ‘렉스’가
모두가 잠든 사이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수다댕부터 똑똑댕, 덩치댕, 군인댕, 반전댕까지
감쪽같이 사라진 코기 왕자 찾기 위해 출동한 런던 최강의 댕벤져스!
궁으로 돌아가기 위한 좌충우돌 대모험이 펼쳐진다!
 
단서는 하트궁디! 코기 왕자를 찾아라!

 

다리가 짧아 더 귀여운 강아지, 웰시코기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프린스 코기>입니다.

다양한 강아지들을 메인으로 세워 벌써부터 댕벤져스라는 귀여운 애칭이 붙었는데요.

왠지 모르게 친숙한 분위기가 난다 했더니 <마이펫의 이중생활> 제작진이더라구요.

더빙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지만, 재미는 물론 크리스마스 분위기까지 물씬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프린스 코기 동영상

복슬복슬 빵실궁디, 포동포동 숏다리, 말랑말랑 발바닥!무한 매력으로 영국 여왕님 하트 빼앗은 세젤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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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빌어먹을 사춘기 / 캐나다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세상 돌아가는 일부터 모든 게 못마땅한
곧 죽어도 마이웨이의 열일곱 소녀 ‘레오니’.
우연히 방구석 기타리스트 ‘스티브’를 만나게 된 후
과묵하지만 따뜻한 그에게 위안을 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졸업 후 마을을 떠날 계획이 무산되고
가족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까지 알게 된 ‘레오니’는
방황하게 되고, 이제는 ‘스티브’도 믿을 수 없다.
 
내 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 빌어먹을 사춘기,
이대로 과연 괜찮은 걸까?

 

제목부터 '나 청소년 영화요'라고 말하는 듯한 영화 <빌어먹을 사춘기>입니다.

다만 최근 청소년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과감하고 선정적인 내용을 다루었다는 점과는 다르게,

12세 관람가 등급으로 조금 더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지 않을까 싶네요.

포스터의 초록색 배경이 푸릇푸릇한 아이들의 색채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6. 황비홍 - 전설의 묵룡도를 찾아서 / 중국 / 액션 / 15세 관람가

레전드 황비홍의 귀환!

청 왕조 말기, 대의와 나라를 위해 일하는 황비홍. 번번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황비홍에게 실망한 약혼자 소균은 상해로 떠난다. 그곳에서 캐나다인 동창 피터를 만나게 되고 피터가 지금까지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한편, 전설의 국보 ‘묵룡도’가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단서를 쫓던 황비홍도 상해로 향한다. 상해에 도착하자마자 도끼파와의 분쟁에 휘말린 황비홍은 감옥에 투옥되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소균마저 도끼파의 인질로 잡혀간다. 그 사이 ‘묵룡도’는 캐나다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황비홍은 대제국의 국보 ‘묵룡도’를 되찾고, 사랑하는 연인 소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결전을 시작한다!

 

'레전드 황비홍의 귀환'이라는 타이틀로 황비홍이 새롭게 개봉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연걸의 황비홍은 아닌 것이 아쉬운데요.

다만 현대적이고 판타지스러운 이야기가 가미되어 있다는 점이 신선합니다.

중국식 액션, 촵촵촵촵 하는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반가운 영화가 될 것 같네요.

 

 

 

7. 와일드라이프 / 미국 / 드라마 / 15세 관람가

“행복한 순간을 영원히 보고 싶어서 사진을 찍는단다. 그걸 평생 간직하는 거지”

1960년 미국 몬태나, 14살 소년 ‘조’(에드 옥슨볼드)가 부모와 이사를 온다. 아빠 ‘제리’(제이크 질렌할)는
산불 진화 작업 일을 하겠다며 위험한 곳으로 떠나고 ‘조’는 엄마 ‘자넷’(캐리 멀리건)과 단둘이 남는다.
갑작스러운 변화가 두렵고 낯선 ‘자넷’과 ‘조’. 첫 눈이 내리면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올까?

 

제이크 질렌할과 위대한 개츠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캐리 멀리건이 주연을 맡은 <와일드라이프>입니다.

가족과 환경, 삶과 인생, 그리고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포스터의 가운데 빈자리가 어쩐지 쓸쓸하고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2019년의 마지막 주, 잔잔하면서도 크고 묵직한 울림을 전달해 줄 것 같습니다.

 

 

 

8. 천문: 하늘에 묻는다 / 한국 / 12세 관람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
관노로 태어나 종3품 대호군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
 
20년간 꿈을 함께하며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두 사람이었지만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세종은 장영실을 문책하며 하루아침에 궁 밖으로 내치고
그 이후 장영실은 자취를 감추는데...
 
조선의 시간과 하늘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진다!

 

조선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왕과 가장 뛰어난 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가 드디어 스크린으로 찾아옵니다.

<천문>은 내용만큼이나 캐스팅 라인업도 어마어마한데요.

최민식, 한석규, 신구 등을 필두로 친숙한 얼굴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진중함 속에서도 위트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 것이 공개된 정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19년 마지막을 장식할 사극 영화임과 더불어 조선시대 역사의 필살기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조합이기에 좋은 작품이기를 바라겠습니다.

 

| 메인 예고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동영상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관노로 태어나 종3품 대호군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20년간 꿈을 함께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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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고흐, 영원의 문에서 / 미국, 프랑스 / 드라마 / 12세 관람가

“내가 보는 것을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운명의 친구 폴 고갱을 만난다
그 마저도 자신을 떠나자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신이 준 선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몰두한다.
 
불멸의 걸작이 탄생한 프랑스 아를에서부터 오베르 쉬르 우아즈까지....
빈센트 반 고흐의 눈부신 마지막 나날을 담은 기록

 

역사상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이번 <고흐, 영원의 문에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제가 평소에 그리던 빈센트 반 고흐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재현되었기 때문입니다.

예고편만 보아도 알 수 있는 뛰어난 영상미로 고흐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10. 러브레터 / 일본 / 멜로, 드라마 / 전체 관람가

오늘에서야 다시 꺼내봅니다. 당신이 머문 곳에서…

“가슴이 아파 이 편지는 차마 보내지 못하겠어요.”
첫사랑을 잊지 못했던 그녀, 와타나베 히로코
"이 추억들은 모두 당신 거예요.”
첫사랑을 알지 못했던 그녀, 후지이 이츠키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명작이 또 한 편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 자체보다도 대사 한 줄이 더 유명한 영화인데요.

흔히 '오겡끼데스까'로 알고 계시는 영화 <러브레터>입니다.

실제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느 한 부분을 콕 찝어내기 보다도 영화 전체적인 이미지 자체가 너무나 선하고 강렬하기에 아직까지 전 세계의 어떤 영화도 감히 대체할 수 없는 감성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다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이 굉장히 기쁩니다.

 

| 메인 예고편

 

러브레터 동영상

“가슴이 아파 이 편지는 차마 보내지 못하겠어요.”첫사랑을 잊지 못했던 그녀, 와타나베 히로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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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백두 번째 구름 / 한국 /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임권택 감독은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를 찍은 후,
몇 편의 영화를 준비했지만 모두 떠나 보내며 다섯 해를 기다렸다.
2012년 첫날, 임권택 감독은 김훈의 소설을 각색한
102번째 영화 <화장>의 촬영을 드디어 시작한다.
이 영화는 그 촬영의 현장에 처음부터 끝까지 머물면서
대가의 연출 비밀을 지켜본다.
<백두 번째 구름>은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까지의 기다림을 다룬
<녹차의 중력>과 짝을 이룬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제작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개봉합니다.

지난달 개봉했던 <녹차의 중력>이 다음 작품을 위한 기다림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백두 번째 구름>은 그동안 기다려왔던 모든 것을 쏟아내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임권택 감독에 대해, 영화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에겐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12. 게이트 키퍼 : 또 다른 세계 / 러시아 연방 / 판타지 / 15세 관람가

과거를 잊고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라!

게임 개발자 시릴은 회사에서는 인정받는 재원이지만 그의 사생활은 늘 엉망진창이다. 어느 날, 새로운 게임 런칭을 앞두고 회사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 후 집에 돌아온 시릴은 처음 본 여자가 집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놀라고 경찰에 의해 강제로 쫓겨난다.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하지만 그 누구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는 자신의 과거는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지는데...

 

혼란스럽습니다. 정말 혼란스러워요.

어디선가 보았었던 소재와 설정들이 제각각 다양하게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이건 마치 비빔밥..을 연상케 한다고 말하면 이해가 쉬울까요?

하지만 이런 시도는 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속에서 어떠한 눈부신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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