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첫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2020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2019년 첫날 아침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뭔가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네요.

이번 주는 개봉예정작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워낙 대작들이 많이 개봉해 있어서일까요?

하지만 그 퀄리티들은 정말 알차니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1월 첫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미드웨이 / 미국 / 액션, 드라마 / 15세 관람가

진주만은 서막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끝내야 한다

1941년 진주만 공습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일본의 야욕이 거세지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미국 본토 공격을 계획한다.
 
미군은 진주만 다음 일본의 공격 목표가 어디인지 암호를 해독하기 위해 애쓰고,
동시에 긴박하게 전열을 정비해 나간다.
가까스로 두 번째 타겟이 ‘미드웨이’라는 것을 알아낸 미국은
반격을 준비하지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전 세계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투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제2차 세계대전의 미드웨이 해전을 주제로 한 영화 <미드웨이>입니다.

2019년 개봉하는 마지막 영화로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기적의 5분이라 불리는 미드웨이 해전을 박진감 넘치고 생생하게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저는 전쟁영화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요.

공개된 예고편만 보더라도 영상미와 사운드의 클라스가 다르죠?

정말로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 메인 예고편 

미드웨이 동영상

 

 

 

2.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 미국 / 범죄, 스릴러 / 15세 관람가

뉴욕 맨해튼 중심에서 벌어진 경찰 연쇄 살해 사건,
범인을 잡기 위해 베테랑 경찰 ‘데이비스’는 극단의 조치를 취한다.
 
“지금부터 뉴욕 맨해튼의 모든 출구를 전면 봉쇄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3시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놈들을 잡아야 한다.

 

블랙 펜서로 전 세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채드윅 보스만이 액션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경찰 연쇄 살해 사건으로부터 21개의 다리를 전면 봉쇄하고 제한시간 내에 펼쳐지는 액션!

연초 가볍게 즐기기에 무난한 액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파바로티 / 미국 /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역사상 최초 클래식으로 음악 차트 올킬 신화를 만든 슈퍼스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첫 이야기

 

테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그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되어 극장으로 찾아갑니다.

그의 목소리는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기엔 너무나 부족한 현실인데요.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인물이기에 반가울 것 같습니다.

 

 

 

4. 피아니스트의 전설 / 이탈리아 / 드라마, 뮤지컬 / 15세 관람가

“피아노를 봐. 건반은 시작과 끝이 있지.
그건 무섭지가 않아. 무서운 건 세상이야“

1900년,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버지니아 호에서 태어나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
유일한 친구인 트럼펫 연주자 ‘맥스’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퍼든’,
그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재즈 피아니스트를 만나며
조금씩 바다 밖 세상을 배워가던 그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는데...

 

연말연초엔 음악 영화를 빼놓을 수 없죠?

2002년 개봉하여 전 세계를 휩쓸었던 대작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과거 이 영화 개봉 이후 피아노 학원에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단순히 영화로서 작품성뿐만 아니라 피아노에 대한 매력까지 넘치게 선보였었는데요.

연말연초엔 이렇게 다양한 명작들을 극장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쁜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피아니스트의 전설 동영상

 

 

 

5. 디어스킨 / 프랑스 / 코미디, 공포 / 청소년 관람불가

44세 조르주,
자신의 전재산으로 꿈꾸던 100% 사슴가죽 재킷을 사고
덤으로 받은 캠코더로 영화감독 행세를 한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재킷을 입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
그는 다른 사람들의 재킷을 없앨 계획을 세우는데…

 

시놉시스가 굉장히 독특한 영화 <디어스킨>입니다.

코미디와 공포 장르를 섞었다는 것은 대놓고 B급 감성으로 가겠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겠죠?

신선하다, 골 때린다, 미쳤다 등의 다양한 수식어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을 몰고 있는 가운데,

예고편에 깔리는 음악이 이 영화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프랑스 영화 특유의 호흡을 어떻게 이용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이네요.

 

| 메인 예고편

디어스킨 동영상

 

 

 

6. 청춘빌라 살인사건 / 한국 / 코미디, 범죄 / 15세 관람가

30억을 둘러싼 두 남자의 핏빛 대.환.장 소동

전직 깡패 '수로'와 오랫동안 믿고 지내던 사채업자 '만석'
만석은 수로에게 30억을 대가로 자신을 떠나려는 아내를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각자 다른 맘을 먹고 있던 그들의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이 대책 없는 소동극의 끝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암투병 이후 멋지게 배우로서 돌아온 배우 김영호의 <청춘빌라 살인사건>입니다.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당당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는데요.

빌라라는 공간을 두고 펼쳐지는 대소동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