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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를 읽고

교육,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

by GrapherStory 2019. 10. 13.

 

 

가장 훌륭한 랍비 한 사람이 북쪽에 있는 두 나라에 시찰단을 보냈습니다.

시찰 간 사람이 그 도시를 지키고 있는 사람과 만나서 알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자, 도시의 치안담당자로서 제일 높은 사람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시찰단은 "아닙니다. 우리는 도시를 지키는 사람과 만나고 싶을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도시의 수비대장이 그들을 만나러 왔는데요.

시찰단은 "우리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은 경찰서장이나 수비대장이 아니라 학교의 교사입니다. 병정이나 경관은 파괴할 뿐이고 진정으로 이 도시를 지키는 사람은 교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탈무드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인생은 공부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배움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반강제적인 공부를 하기에 공부에 대한 나쁜 선입견(?)이 있는 편인데요.

꼭 책을 펴고 앉아서 내용을 외우는 것만 공부가 아닙니다.

 

저도 이미 학교를 벗어난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꾸준히 배우고 있으며 또 새롭게 무언가 배울 계획을 꾸준하게 세워나가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공부한다던가, 나만의 UCC를 만들기 위해 촬영, 편집 등의 기술을 배우는 것 말입니다.

 

물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무엇이든 무조건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나쁜 것을 배우면 안되겠죠?)

하지만 배움의 끝엔 내가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게 되고, 결국엔 그것이 인생의 큰 원동력이 되는 경험 혹은 성취감으로 돌아오기에 여러분들께도 배움에 대한 것을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야기에 재미로 사족을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실 북쪽 나라의 입장에서는 황당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도시를 지키는 것은 치안담당자이기에 제일 높은 사람이 시간을 내어 만나러 왔는데 저런 이야기를 하면 말이죠.

 

2. 처음부터 교사를 만나고 싶다고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서 대화의 중요성이 나타납니다. 우리끼리 도시를 지키는 사람은 교사라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에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니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상대방의 기분만 상하게 했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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