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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를 읽고

꿈, 꿈의 의미에 대해서

by GrapherStory 2019. 10. 11.

 

 

어떤 사내가 옆집 여자와 사랑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그는 드디어 동침하게 되는 꿈을 꾸었는데요.

탈무드에 의하면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꿈은 간절한 소원의 한 표현인데 만일 실제로 동침했다면 이미 소원은 이루었기에 꿈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고, 이는 자신을 그만큼 억제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논리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30~40% 가량을 자면서 보내는데요.

그래서 아직까지 꿈에 대한 호기심은 모든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꿈을 자주 꾸시나요?

저는 평소에 잠을 푹자는 편이 아니기에 꿈을 자주 꾸는데요.

생각해보면 좋은 꿈과 나쁜 꿈의 비율은 1:9 정도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꿈에서 깨어났을 때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이죠.

 

꿈에는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연관되어 있죠.

자신의 소망이 꿈으로 투영되어 나온다거나, 꿈에서 나온 내용은 현실과 전부 반대라거나 말이죠.

여기서 꿈을 정말 많이 꾼 제가 경험에 비추어 이야기해보자면 정확히 맞는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에 하나의 사족을 달아보겠습니다.

사실 오늘 이야기는 논리가 조금 이상한데요.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한다.

- 남자가 여자와 동침하는 꿈을 꾸었다.
- 탈무드는 이것이 좋은 현상이라고 한다.

- 꿈은 간절한 소원의 표현인데, 소원을 이루지 못했기에 남자는 꿈을 꾼 것이다.

- 남자는 자신을 억제하고 있다(?)

 

예전에는 사랑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게 올바른 일이 아니었던 것일까요?

욕망의 억제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이해할 수 있겠으나, 대상이 사랑이었다는 점이 조금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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