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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를 읽고

감사하는 마음, 문명의 발달에 대해

by GrapherStory 2019. 10. 21.

 

 

최초의 인간이 빵을 만들어 먹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해야 했을까요?

우선 밭을 갈고 씨를 뿌린 후에 그것을 가꾸고 다음에 수확해서 빻고 가루를 만들어 반죽하고 굽고, 적어도 15단계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빵집에 가서 해놓은 빵을 얼마든지 사 올 수가 있습니다. 옛날에 혼자서 해내야 했던 15단계의 과정을 지금은 많은 사람이 나누어서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빵을 먹을 때는 많은 사람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세상 최초의 인간은 자기 옷을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해야 했을까요?

양을 붙들어서 키우고 털을 깎고 털로 실을 만들어서 옷감을 짜고 그 옷감을 꿰매어 입기까지 상당한 수고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양복점에 가서 즉기 사 입을 수가 있습니다. 많은 일을 많은 사람이 나누어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옷을 입을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것인데요.

사실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고 우리가 해당 물품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문명의 발달에 대해 더 집중해서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제 시야가 더 트이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평소에도 이런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본문의 '15단계'라는 단어를 보고 제가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와 동시에 발달된 문명에 감사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21세기 들어 문명 발달의 속도는 점점 더 가속화가 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대표적으로 이제는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약 10년 전 처음 등장한 스마트폰은 현재 엄청나게 발전했는데요.

과거에 비하면 놀라운 성능을 자랑하며 컴퓨터, TV 등 다양한 IT 기기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특히나 스마트 가전제품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제어하는 것은 영화 속에서나 보았던 미래의 일상이 머지않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IT 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오늘 이야기에 사족을 달아보겠습니다.

1. 사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에 먹는 스타일로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별다른 조리 없이 그냥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고, 그것만 먹기 질리니 새롭게 만들어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겠죠? 자기가 좋아서 스스로 한 것이니 굳이 수고를 했다는 표현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을 나누어 주었을 때는 또 얘기가 다르지만요.

 

2. 옷도 음식과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에서 구한 것을 가공 없이 몸에 두르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조금 더 편하고 기능성이 좋은 옷을 원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후자의 경우 여러 시도를 했을 것이고, 양털로 옷감을 만들고 가공하여 옷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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