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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를 읽고

결론, 선택의 중요성

by GrapherStory 2019. 10. 27.

 

 

 탈무드에는 한 문제를 가지고 4개월, 6개월, 어떤 때는 7년씩이나 오랫동안 논의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하고도 결론을 못 내린 것들도 있는데요. 그런 이야기의 끝에는 "모른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의미는 "알 수 없을 때에는 모른다고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말입니다.

 또 탈무드에는 어떤 문제의 결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반드시 소수의 의견도 같이 기록하고 있는데요. 소수의 의견이라도 기록해 놓지 않으면 망각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야기를 관통하고 있는 결론이라는 개념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탈무드에는 알 수 없을 땐 모른다고 해야한다라는 말이 나오지만, 이 말은 실상 그 문제가 무엇이었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알 수 없을 땐 모른다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지만, 기록으로까지 남길 정도의 문제라면 '선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인생에 있어 무수히 많은 선택을 하고, 또한 강요받으며 살아오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완벽하진 않아도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탈무드엔 어떤 결정을 하는 데 있어 등장했던 소수의 의견을 기록한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이것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나의 선택이 항상 옳을 수는 없기에 과거의 선택지들을 잊지 않는 것이 미래에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지름길인 것이죠.

 

저도 요즘 여러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 상황인데요.

이 포스팅을 적으면서 뭔가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좋네요.

 

 

#오늘 이야기는 짧고 딱히 사족달 부분이 없네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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