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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

검정치마 - Love Shine, 감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노래

by GrapherStory 2019. 7. 29.

 

 

안녕하세요. 요즘 비가 많이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 싶었으나, 습기 때문에 오히려 끈적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계절감을 잊을 수 있는 매력적인 음악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검정치마의 Love Shine이라는 노래인데요. 검정치마가 가지고 있는 세련된 스타일에 따뜻한 감성이 더해진 부드럽고 촉촉한 곡입니다. 그럼 가사부터 함께 보시죠.

 

 

#검정치마 - Love Shine 가사

내일이면 나를 버릴 사람들
걱정하는게 아니에요
내일이면 난 다시 바다 건너에
홀로 남을 그대는 괜찮나요

내 귓가에 노래를 불러 넣어줘요
다른 새소리가 들려오지 않게
유일했던 사랑을 두고 가는 내게
숨겨뒀던 손수건을 흔들어줘요

hey let your bright light shine on me

(당신의 눈부신 빛을 나에게 비춰줘요)
can you love me unconditionally

(나를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나요?)
and sing a million lullabies on a sleepy day

(졸리운 날에 나를 위해 백만가지의 자장가를 불러줄 수 있나요?)
hey let your sea breeze blow on me

(당신의 부드러운 바닷바람을 나에게 불어줘요)
when i am sailing internationally

(내가 국제적인 항해를 할 때 말이에요)
and whisper all your prayers on a stormy day

(그리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엔 기도를 속삭여줘요)

그대 입안에 내 숨을 불어 넣어줬죠 
그 작은 심장이 내려앉을때마다 
내일이면 날 잡을수도 없어요

홀로 남을 그대는 괜찮나요

hey let your bright light shine on me
can you love me unconditionally
and sing a million lullabies on a sleepy day
hey let your sea breeze blow on me
when i am sailing internationally
and whisper all your prayers on a stormy day

hey 눈을 붉혀서는 안돼요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늙고싶다고

약속을 해줄게요

hey let your bright light shine on me
can you love me unconditionally
and sing a million lullabies on a sleepy day
hey let your sea breeze blow on me
when i am sailing internationally
and whisper all your prayers on a stormy day

 

 

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멀리 떠나야하는 화자의 이야기를 그린 가사입니다. 여기서 독특한 점을 볼 수 있는데요. 사비 부분은 영어로, 나머지는 한글로 가사가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의미가 같아도 어떤 언어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을 영리하게 잘 이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음악을 함께 들어볼까요?

 

 

#검정치마 - Love Shine 듣기

 

 

#노래를 듣고

아련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바탕으로 무덤덤하지만 부드러운 보이스가 더해져 멋진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마치 어떤 영화의 OST 같지 않나요? 가사의 내용이 이미지화되어 제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상영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노래는 흔치 않기에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곡입니다.

 

가뭄으로 인해 메마른 대지처럼, 여름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메마르고 지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물놀이를 통해 일상의 열기를 식히고, 또 누군가는 시원한 장소에 가서 휴식을 취함으로써 에너지를 충전하는데요. 저 같이 여름철에도 계속 일을 하시는 분들에겐 시간을 내어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추천드린 음악 한 곡 감상해보시는 것이 어떠시나요? 가만히 눈을 감고 들어보는 겁니다. 음악은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고, 아무리 길어도 5분 안팎이기에 가볍게 즐길 수 있잖아요? 이렇게 좋은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여러분들께 굉장히 큰 활력이 될 것입니다. 특히 누구나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가지고 있을 경험의 '감성'을 촉촉하게 일깨워줄 검정치마의 노래라면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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