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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

깅낭보이즈(GING NANG BOYZ) - 少年少女(소년소녀) [듣기/가사/해석]

by GrapherStory 2021. 10. 13.

 

 

얼마 전 콘텐츠 리뷰로

저를 몇 년 만에 다시금

애니판으로 끌어들인

소니보이(Sonny Boy)를

포스팅했었는데요.

 

 

소니 보이(Sonny Boy) 12화 완결 후기

10월 1일 금요일 소니 보이(Sonny Boy)가 드디어 완결됐습니다. 총 12화로 끝이 났는데, 애니를 보고 난 소감을 간단히 리뷰해보겠습니다. #소니 보이(Sonny Boy) 12화 완결 후기 먼저 총평을 말하자면,

grapherstory.tistory.com

 

오늘은 여전히 제 귀에

맴돌고 있는 이 애니의

OST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깅낭보이즈(GING NANG BOYZ) - 少年少女 [듣기]

드넓은 하늘 아래 서서

먼발치를 바라보고 있는

주인공의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주제곡 OST가

흘러나오는 영상입니다.

 

신이 나기도 하면서

동시에 붕 뜬 느낌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화려하진 않지만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아련하면서도 도전적인,

위태롭지만 희망적인

 

애니메이션을 관통하는

전체적인 메시지와도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그럼 이 노래의 가사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깅낭보이즈(GING NANG BOYZ) - 少年少女 [가사/해석]

今 目と目があった その瞬間から

방금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부터

ダウンロードされた すべて許された

다운로드했어. 모두 허락받았어
「ここにいてもいいから」

여기 있어도 되니까


ながい渡り廊下 神様はもう NOWHERE

기나긴 복도, 하느님은 이제 어디에도 없어
七色の傘 きこえた言葉

일곱 빛깔 우산, 들려오는 말
「ここにいてもいいから」

여기 있어도 되니까


だいすきはだいきらいだよ

아주 좋다는 건 아주 싫다는 뜻이야
愛の意味も知らずに

사랑의 의미도 모른 채
夕陽あびた世界のはじっこで

석양에 뒤덮인 세상의 끝에서
手と手をつないだ

손과 손을 맞잡았어

2000光年の列車で 悲しみをこえたなら

2000광년의 열차로 슬픔을 넘어선다면
少年は少女に出逢う

소년은 소녀를 만나네
きれいなひとりぼっちたち 善と悪ぜんぶ持って

아름다운 외톨이들, 선과 악을 모두 가지고
少年は少女に出逢う

소년은 소녀를 만나네

DON’T SAY GOODBYE

 

今 目と目があった その瞬間から

방금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부터

始まるよ NEW ORDER ずっと夢みてた

새로운 주문이 시작해, 계속 꿈꿔왔어
「ここにいてもいいから」

여기 있어도 되니까


アイスクリームとけた屋上

아이스크림이 녹아버린 옥상
助走つけて駆けていく

도움닫기를 하며 달려 나가

夕陽あびた世界のはじっこで

석양에 뒤덮인 세상의 끝에서

手と手をつないだ

손과 손을 맞잡았어

 

2000光年の列車で 悲しみをこえたなら

2000광년의 열차로 슬픔을 넘어선다면
少年は少女に出逢う

소년은 소녀를 만나네
きれいなひとりぼっちたち 善と悪ぜんぶ持って

아름다운 외톨이들, 선과 악을 모두 가지고
少年は少女に出逢う

소년은 소녀를 만나네

歪むディストーションが鳴って 空はもう遠くなって

일그러진 뒤틀림이 울려 퍼지며, 하늘도 이미 멀어지고
少年は少女に出逢う

소년은 소녀를 만나네

DON’T SAY GOODBYE

 

 

일본스러운 가사입니다.

다소 난해 한듯하면서도

낭만적인 표현들이

곳곳에 숨어있는데요.

 

극적인 비유의 반복으로

매우 혼란스러우면서도

격변하고 있는 이미지를

가사로 드러내었습니다.

 

사춘기의 성장, 도전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사랑과 호감의 경계 및

자신과 타인의 거리 등

여러 가지 상징성을

내포하는 듯 보입니다.

 

특히 뒤를 보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강력한데요.

 

이러한 가사 내용은

소니보이의 주제와도

맥락을 함께 합니다.

 

#노래를 듣고

얼마 전까지 종영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소니보이(Sonny Boy)는

제가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된 만화인데요.

 

발전의 가속화로 인한

인스턴트 사회적 문화가

대세가 되어버린 요즘,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완벽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와닿았는데요.

 

잠시 제자리에 머물고

자기 자신조차 알 수 없는

말과 행동들로 헤매지만,

결국엔 앞으로 나아가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마음속 사그라져있던

영감의 불씨를 다시금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죠.

 

개인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심하겠지만

요즘 문화에 지치셨다면

도전해보실 만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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