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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

김하온 - 붕붕 [듣기/가사]

by GrapherStory 2021. 9. 12.

 

 

햇빛이 쨍쨍합니다.

막바지 무더위라

이글이글거리는데요.

 

오늘은 축축처지고

기운빠지는 이럴 때

들으면 좋은 노래인

김하온의 '붕붕'을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김하온 - 붕붕 [듣기]

시크하면서도 심플한,

어둠 속에서 느껴지는

포근한 분위기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김하온의 안정감 있는

랩과 세련된 사운드가

참 인상적인데요.

 

과연 이 노래의 가사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김하온 - 붕붕 [가사]

Black에서 brown
brown에서 yellow
yellow에서 white
white에서 what
많은 곳을 도
돌아보고 왔지만
다음 곳은 가봐야만

알 것 같아

Shawty I’m flying
마음이 붕 떠
여긴 밑도 위도 윈도우도 없어
하늘이 파래서 다행이야
너의 눈엔 내가

돌고래처럼 보일 테니까

난 붕 떠 like 풍선


툭 뚝 떨어져도 밑에는 쿠션
아님 Ocean 바람이 날 모셔
상품이 되어버린
나의 emotion ya
속 시원 하게 뱉어버린 한숨들은
추진력이 되었고
슝 하고 뛰쳐나간 날
너는 어떻게 보고 있어

나 나 삐끗하고 떨어지던 와중 펴
펴버린 날개를 타고
치 치워버린 것들의 위로 비
비행 아닌 비행을 하며
뛰 뛰어 구름들을 즈려 밟고
바람이 발등의 위로 붙어도
푸르구나 우리들은 두 날개로
날아가는 중 like
먹구름 쿠릉 let’s get it
Finally famous

근데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어
나도 모르게 툭 튀어나온 말이
다시 귀로 돌아와서 입안에 씹혀
만물에 대한 감사
현재 내게 삶이란 건 이런 거지
Shawty I don’t get it
그게 뭐가 됐든지
부모님이 주신 이름처럼
나는 그저 온 김에 하지

어디로 가는지 몰라
Just swervin’
어디로 가는지 몰라 저 멀리에
날아가서 구름 밟아
나는 발자국을 남겨
Cuz I don’t see you anymore
anymore
시동 걸어
vroom vroom
달려 like 추추 날아다녀 붕붕
And I don’t give a what


Set me free 하늘 위
Set me free
I never let me down
Set me free 하늘 위
Set me free
I never let me down

떨어지는 내 모습
보게 된다 해도 난 자유로울래
떨어지는 내 모습
바람에 부딪혀
더 높게 뛰어오를 수 있을 것 같아
I never go skrt
Cuz I fly I don’t run


잘 보라고
나는 더 많은 걸 경험할거야
내가 발을 딛는 거기
발자국 남기고 saucin’
발자국 남기고 saucin’
난 발자국 남기고
Seoul city 위로


날아 올라가지
하늘이 까맣게 보일 때까지
난 더 자유롭게
비행해도 별 탈은 없겠지
걱정 get outta my way
걱정 get outta my way

어디로 가는지 몰라
Just swervin'
어디로 가는지 몰라 저 멀리에
날아가서 구름 밟아
나는 발자국을 남겨
Cuz I don’t see you anymore


Ain’t got no problem ya ya
발목에 족쇄를 풀어
억지로 걸어왔던 본래
발을 구르던 이 땅과의 안녕 ya ya
꽤나 많이 둘러봤어
현재의 나에 대한 반성
plus 휘몰아치는 함성
And I don’t give a what

Set me free 하늘 위
Set me free
I never let me down
Set me free 하늘 위
Set me free
I never let me down


어디로 가는 건지 모르지만
just swervin’
가능태를 따라 흐르듯이
let me call it
걸음걸이 팔자고
무한대를 그려 그건 닮아있네
질리게 따른 영혼의 동선
Impossible 사이에 space를 봐
I’m possible party 는
계속돼야지 누가 빠지든
이글이글 기름 부어 피 흘리는
지금 리듬 빙글빙글
하루 이틀 믿은 칠흑 속의 믿음 ya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허공에서 허우적대는 듯

그저 붕 떠올랐었지만

 

스스로를 믿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나를 표현한 결과,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맺음을 하는 게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꾸준히 발자취를 남기며

전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러한

이야기를 펼친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노래를 듣고

대한민국 힙합의

젊은 피인 김하온은

특유의 감성을 뽐내며

이미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현재도 보여준 것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되는 래퍼입니다.

 

붕붕은 그야말로

사운드와 가사의

톤앤매너가 확고한데요.

 

나에게 포커싱을 하고

겁먹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부딪히며 나아가되,

 

나를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야말로 시크한

노래라고 생각돼요.

 

약간 차도남같은?

느낌인 것 같아요.

 

제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 역시

이와 다르지 않기에

이 노래가 나온 지

벌써 3년이나 되었지만,

여전히 즐겨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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