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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

오징어게임 3화 리뷰 : 슬슬 억지가 시작되다

by GrapherStory 2021. 9. 22.

 

 

길고 긴 추석 연휴도

끝을 향해 가는데요.

 

오징어게임 3화

간단 리뷰입니다.

 

#오징어게임 3화 리뷰 : 슬슬 억지가 시작되다

3화는 섬으로 잠입하는

형사로부터 시작됩니다.

 

자동차 뒤로 대놓고

우다다다 달려오는

사람도 못 보는데요.

 

오징어게임 직원들도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형사는 초인적인 힘으로

차 밑바닥에 들어가서

거꾸로 매달리는데요.

정말 대단한 형사네요.

 

잠입에 성공한 형사는

어렵지 않게 무리에 섞여

분위기를 읽어가는데요.

 

인싸 기질이 있는 건지

여러모로 대단하기도 한데,

 

그걸 또 못 알아차리는

직원들도 안타깝습니다.

 

화면 시점을 바꾸어

다시 참가자들입니다.

 

나대는 아줌마의

오버스러운 연기가

슬슬 거북해지는데요.

 

남잔데 여자화장실에

따라들어올테냐 라는

논리를 내세워서

아줌마는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곤 난입한 여주와 함께

비밀을 캐려고 하는데요.

여주인공이 알아챈 비밀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다만 너무 뻔한 전개라서

넘기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 게임의

그 많은 직원들 중에서

여자가 없다는 게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냥 실루엣으로 보기에도

여성 직원이 있는 듯

보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곧이어 다음 게임이

바로 진행되었는데요.

 

대망의 두 번째 게임은

바로 달고나게임이었네요.

 

게임을 미리 알고 있던

일부 참가자들은

유리한 선택을 하는데요.

 

식사시간에 배급받은

빵 속에서 힌트를

얻었던 사람도 있네요.

 

저 많은 눈들을 속이고

편법을 쓰는 사람들도

드문드문 있었습니다.

 

나름 나쁘진 않았지만

크게 긴장감은 없었어요.

 

마지막엔 결과에 불복한

어느 한 참가자가

작은 저항을 하는데요.

 

설탕뽑기에 사용했던

얇은 바늘을 이용해서

두꺼운 가면의 틈으로

데미지를 주는데,

 

그냥 언뜻 보기에도

피부에 닿지도 않았고

만약 닿았다고 해도

끝에만 살짝 따끔할 정도?

 

근데 직원을 제압하고

놀라운 순발력으로

상대의 총까지 뺏은 뒤

인질을 한 명 잡아

농성을 펼칩니다.

 

결국엔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주최 측 직원에게

제압당하지만요.

 

전반적으로 첫 게임의

임팩트는 온데간데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사실 첫 게임 역시

기괴한 인형과 살상의

임팩트가 전부였지만요)

 

게임을 소재로 했다면

게임의 트릭이나 허점을

간파하는 방법을 통해

통과해나가야 하는데,

그 쾌감이 부족했습니다.

 

슬슬 재미가 없어요.

이제 전반적으로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게

점점 불안해집니다.

 

3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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