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참 오락가락이네요.
2021년이 된지도 벌써
120일 가량이 흘렀는데,
목표로 하셨던 일들 모두
잘 진행하시고 계신가요?
저는 풀리는 듯 하다가도
뭔가 조금씩 막히고 있어
굉장히 답답한 상태인데요.
이럴 때 들으면 좋은,
속이 아주 뻥 뚫리는 노래인
어드밴스드의 'Will you'를
오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듣기
새빨간 앨범 자켓부터
정말 강렬한 느낌이죠?
노래는 긴장감을 지닌 채로
시작되어 리듬감을 더하는데요.
후렴구의 폭발적인 사운드는
가슴을 통쾌하게 만듭니다.
EDM을 즐겨 듣진 않지만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구요.
특히 피처링으로 참여한
키니 레인(Kinnie Lane)의
가냘프고 날카로운 보컬은
묵직하고 서늘한 음악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켜
곡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그럼 가사도 함께 볼까요?
가사 해석은 일부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사
I would stay
나는 여기 있을 거예요
Run away
도망쳐보세요
If you asked
당신이 요구한다면
I’d wear a dress
나는 드레스를 입을 거예요
Underwears
속옷을 말이죠
What you like
당신이 좋아하는 걸로요
I’d be a nurse
간호사가 될게요
Or a student
아니면 학생이요
If I knew what you prefer
당신이 어떤 걸 선호하는지 알 수 있다면
You and I
당신과 나
I think that we are like
나는 생각해요 우리가 마치
Soulmates under our shield
견고한 방패 아래 소울메이트같다고
I’ll cry
나는 울 거예요
You a river
당신은 강이에요
If you leave now
만약 지금 당신이 떠난다면
Without reason
아무 이유 없이
I’ll try
난 시도할 거예요
To do it better
더 잘하기 위해서
Cause all that matters
아무튼 중요한 것은
You and I forever
당신과 난 영원할 거란 거죠
Will you love me
나를 사랑해줄래요?
Will you love me
나를 사랑해줄래요?
Will you love me
나랑 사랑해줄래요?
Will you love me
당신은 날 사랑하게 될 거예요
(뭔가 스릴러 느낌으로 의역해봤어요)
I am a shark
나는 상어예요
Chasing you
당신을 뒤쫓아요
Every night
매일 밤
You go away
당신은 떠나죠
From me
나로부터 말이죠
Everytime
매 순간
I’d be a pilot a stewardess
나는 파일럿이 될래요, 아니면 스튜어디스가 될래요
Depending on what you want
당신이 원하는 것에 따라
You and I
당신과 나
We fly under the light
우리 불빛 아래서 날아요
Of a million stars
백만 개 별들의 반짝임 속에서요
I’ll cry
나는 울 거예요
You a river
당신은 강이에요
If you leave now
만약 지금 당신이 떠난다면
Without reason
아무 이유 없이
I’ll try
난 시도할 거예요
To do it better
더 잘하기 위해서
Cause all that matters
아무튼 중요한 것은
You and I forever
당신과 난 영원할 거란 거죠
Will you love me
나를 사랑해줄래요?
Will you love me
나를 사랑해줄래요?
Will you love me
나랑 사랑해줄래요?
Will you love me
당신은 날 사랑하게 될 거예요
가사는 나에게 벗어나려는
상대를 향한 속삭임인데요.
노래의 분위기와 앨범 자켓,
그리고 원사이드한 가사가
뭔가 호러, 스릴러의 느낌을
자아내는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맞추는 듯싶다가도
결국 나와의 관계로 엮는 것과
집착성 있는 가사의 반복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노래를 듣고
사실 이 노래도 소재로써
아끼고 있던 곡인데요.
가사의 내용과 더불어서
상냥한 듯 애절한 보이스가
서릿한 느낌을 전합니다.
그야말로 여름에 딱 맞는,
마치 3분짜리 공포영화를
감상하고 나온 듯한데요.
아마 여름에 듣는다면
더위가 싹 가실 것 같네요.
사실 단순하게 보았을 때
폭력적인 부분은 딱히 없죠?
제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몰고 간 것도 있는데요.
근데 또 이게 오히려
그저 상대와의 사랑을 바라는
순수 악을 비출 수도 있기에
다각도로 해석이 됩니다.
이 곡의 가장 큰 장점은
속이 뻥 뚫리는 사운드인데요.
스트레스가 축적됐을 때
스피커 볼륨을 높인 후
이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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