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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 - 너를 너를 너를

by GrapherStory 2021. 3. 23.

 

 

음악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것 같은데요.

 

최근 다시 빠져서 듣고 있는

노래 하나를 추천하려 합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2인조 그룹인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명곡,

'너를 너를 너를'이라는 곡입니다.

 

#듣기

감성적인 분위기로 출발하며

점점 웅장한 느낌이 드는데요.

 

서로 다른 보이스 컬러를 가진

환희와 브라이언의 매력이

각 파트별로 잘 살아나기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그럼 가사를 함께 볼까요?

 

 

#가사

모든 걸 주고도 한없이 모자랄 만큼
나의 목숨보다 소중한

그런 너를 너를 너를 너를 널
보내야 하는 오늘이 태어나 처음 두려워


참 바보 같아 난 너와 나 죽는 날까지
함께 할 거라 믿었나 봐

그런 너를 너를 너를 너를 널 잃곤 나
혼자서 어떡해 아무것도 해낼 자신이 없어


나의 사랑이 아직 어려서

편하게 너를 보내지 못하나 봐
어린애처럼 소리쳐 울며 보채야만

내게 돌아올 수 있겠니


내 가슴속을 다 뒤집어 보여 준다면
까맣게 타 버린 내 맘은

아직 너를 너를 너를 너를 널 사랑해
잡을 수 있다면 남자답지 못해도 상관없어


나의 사랑이 아직 어려서

편하게 너를 보내지 못하나 봐
어린애처럼 소리쳐 울며 보채야만

내게 돌아올 수 있겠니


이렇게 가슴이 무너질 듯이 울려도
갈라진 사랑을 깨물고 이제 보내줄게


나의 사랑이 아직 어려서

편하게 너를 보내지 못하나 봐
어른이 돼도 자라지 못한 내 사랑은
네가 없인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어


나의 사랑이 아직 어려서

편하게 너를 보내지 못하나봐
어른이 돼도 자라지 못한 내 사랑은
네가 없인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어


나는
단 하루도 살 수가 없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가슴이 까맣게 탈 정도로

연인을 사랑하고 있는데

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해외로 유학을 간다던가,

집안이 반대를 한다던가,

본인이 아주 큰 잘못을

저질러버렸다던가 말이죠.

 

아무튼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노래를 듣고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약 20여 년 전 데뷔했는데요.

 

'너를 너를 너를'이란 곡은

우여곡절 끝에 재결합한 후

처음으로 내놓은 노래입니다.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쥐며

건실함을 과시했었는데요.

요즘 다시 즐겨 듣고 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는

심플하고 매력적인 루프의

중독성 있는 노래인데요.

 

이 노래를 다시 듣는 이유는

뭔가 진득하고 꽉 찬 느낌에

그리움을 느껴서인 것 같습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간편한 웰빙 샌드위치만 먹다가

삼계탕이 땡기는 느낌이랄까?

 

 

어느 유명 프로듀서가

한 말이 생각나는데요.

 

멜로디 역시 소모성이기에

좋은 멜로디는 앞으로 점점

나오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악계 흐름 역시

점점 바뀌고 있다는 것이죠.

 

미래엔 과연 어떤 음악이

대세가 될지 궁금하네요.

 

 

이제 파릇파릇한 새싹이

올라오는 봄이 왔는데요.

 

가끔은 옛날의 명곡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도

좋은 힐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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