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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4월 넷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by GrapherStory 2020. 4. 20.

 

 

안녕하세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까지로 연장되었다는 소식에

다시금 바깥으로 나가는 발걸음이 무거워졌는데요.

중요한 시기인만큼 더욱 주의해서 빨리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영화관에서는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시간을 축소하는 중인데요.

그래서인지 개봉작들도 원활하게 상영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사태가 끝나면 어떠한 조치가 취해질지 궁금해지네요.

그러면 4월의 넷째 주 개봉예정 영화 미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4월 넷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그녀의 비밀정원 / 한국 / 드라마, 멜로 / 15세 관람가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형 ‘한장서’와 동생 ‘한충서’.
형제는 매력적인 여인 ‘장현재’를 동시에 사랑했지만,
정작 그녀는 두 형제를 버리고 차갑게 떠나버린다.
 
홀로 남아 배신의 고통을 겨우 버티며 살아온 형 한장서.
어느 날, 수화기 너머 들리는 ‘장현재’의 목소리에
다시 흔들리기 시작 하는데…
 
위태로운 그들의 사랑,
금기된 사랑이 가져온 상처.
기억 속 파묻힌 그날의 진실.
 
‘한장서’, ‘한충서’, ‘장현재’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예지원 주연의 <그녀의 비밀정원>입니다.

형제와 동시에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의 이야기와 포스터의 분위기는

흡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를 예상케하였는데요.

15세 관람가라는 것이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 날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이며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2. 이누야시키 : 히어로 VS 빌런 / 일본 / 액션, SF / 15세 관람가

히어로와 빌런의 경계가 무너졌다!

“나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인간인 걸까”
회사와 가정에서 소외된 중년남 ‘이누야시키 이치로’
 
“행복은 꼭 나를 피해 가는 것 같아”
불행한 일만 연속되는 고교생 ‘시시가미 히로’
 
두 사람은 돌연 추락 사고에 휘말려
전신이 무장된 기계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손가락 하나로 사람들의 목숨을 좌우하는
같은 무기, 같은 기능, 같은 파괴력을 지녔지만
충돌하는 세계관으로 격투를 벌이기 시작하는데

 

일본 만화 '이누야시키'를 원작으로 실사화된 영화 <이누야시키 : 히어로 VS 빌런>입니다.

저는 이 만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흡사 '간츠'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이누야시키의 작가가 간츠를 그린 작가라고 하네요.

비교적 불행한 두 사람의 주인공이 어느 날 힘을 얻고 충돌하는 모습은

예전에 보았던 어떤 건담 시리즈의 스토리를 떠올리게 했는데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실사화는 잘 되었을지 기대가 되네요.

 

 

 

3. 언어의 정원 / 일본 / 애니메이션 / 12세 관람가

사랑보다 훨씬 더 이전의 고독한 사랑의 이야기!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는
비가 오는 날이면 도심의 정원으로 구두를 스케치하러 간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유키노’라는 여인과 정원에서 만나게 되고,
예상치 못한 만남은 비가 오는 날이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비록 이름조차 모르지만 걷는 법을 잊어버린 그녀를 위해
'다카오’는 구두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장마가 끝나갈 무렵, 그들 사이에는
뭔가 말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는 듯한데…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언어의 정원>이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애니메이션에 대한 벽을 깨버린 전작 <초속 5cm>로 인해

이 작품은 당시 개봉전부터 엄청난 화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사실 내용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지는 못했으나,

아름다운 영상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결국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특히 비오는 풍경과 귀를 간지럽히는 빗소리는 아직도 생생한데요.

딱 요즘같은 시기에 보면 좋을 영화가 다시 개봉해서 기분이 좋네요.

 

| 메인 예고편

 

언어의 정원 동영상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는 비가 오는 날이면 도심의 정원으로 구두를 스케치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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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전 / 미국 / 미스터리, 공포 / 15세 관람가

가족이기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 그들을 덮쳤다!

‘애니’는 일주일 전 돌아가신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근한 수상한 이웃 ‘조안’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자신이 엄마와 똑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의 엄마로부터 시작돼
아들 ‘피터’와 딸 ‘찰리’에게까지 이어진 저주의 실체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2018년 개봉되어 수많은 호평을 받았던 <유전>도 이번주 재개봉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귀신이나 좀비가 등장해서 깜짝 놀래키는 공포영화는 아니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심리적인 불안감과 두려움을 이끌어내는 독특한 영화입니다.

특히나 몰입감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상황에 이입하실 경우에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편안하시지는 못할거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치 4D 영화를 보는 것 같이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 메인 예고편

 

 

유전 동영상

‘애니’는 일주일 전 돌아가신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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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드소마 / 미국, 스웨덴 / 공포, 미스터리 / 청소년 관람불가

“이런 축제는 처음이야”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 열리는 미드소마에 참석하게 된 친구들.
꽃길인 줄 알고 들어간 지옥길,
축제가 끝나기 전까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2019년 7월 개봉해서 벌써 두 번째 재개봉인 <미드소마>입니다.

뭐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지난번에도 기대작으로 선정했었는데요.

바로 위의 <유전>과는 또다른 느낌의 공포와 스릴을 안겨주는 영화로,

정신적인 데미지는 아마 더할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느 분의 감상평을 빌리자면 밝은 지옥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메인 예고편

 

미드소마 동영상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 열리는 미드소마에 참석하게 된 친구들.꽃길인 줄 알고 들어간 지옥길,축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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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애프터 웨딩 인 뉴욕 / 미국 / 드라마 / 12세 관람가

모든 것을 마주하게 된 그날의 결혼식, 그리고 운명적 만남!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미셸 윌리엄스)은 세계적 미디어 그룹 대표 ‘테레사’(줄리안 무어)로부터 거액의 후원을 제안받는다. 단, ‘이자벨’이 반드시 뉴욕으로 와야 한다는 특별한 조건이 따라붙고, 어쩔 수 없이 뉴욕으로 향한 ‘이자벨’은 ‘테레사’의 딸 ‘그레이스’(애비 퀸)의 결혼식에 초대받는다. 그리고 그 결혼식에서 20년 전 가장 소중했던 기억과 마주하게 된 ‘이자벨’은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미셸 윌리엄스와 줄리안 무어의 만남, <애프터 웨딩 인 뉴욕>입니다.

사실 이 두 배우를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영화는 삶에 대한 의미와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다양한 고민과 현실의 벽으로 지쳐계신분들에게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애프터 웨딩 인 뉴욕 동영상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미셸 윌리엄스)은 세계적 미디어 그룹 대표 ‘테레사’(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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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람의 언덕 / 한국 / 드라마 / 전체 관람가

"엄마잖아, 맞잖아"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위해 떠났던 여자 '영분'은 다시 돌아온 고향 태백에서 오래 전 연이 끊겼던 딸 '한희'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간다. 차마 엄마라고 말하지 못하는 '영분'과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는 '한희'.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살던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이 스치듯 교차되는 바람의 언덕에서 비로소 마주 보게 되는데...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던 모녀의 재회를 그린 영화 <바람의 언덕>입니다.

예전부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들 말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마냥 어떠한 '관계'들이 너무나 당연하고 익숙한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인연에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고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죠.

또한 인생을 살다보면 현실에 부딪혀 일단 나부터도 못버틸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러한 부분에 있어 나 자신과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을까 싶네요.

 

 

 

8. 체이싱 / 러시아 / 액션, 스릴러 / 15세 관람가

악마보다 끔찍한 그들로부터 도망쳐야 한다!

큰 사고를 친 ‘세르게이’, ‘티나’, ‘레나’, 그리고 ‘키릴’은
사건이 잠잠해질 때까지 한적한 시골로 떠나 있기로 한다.
래프팅을 즐기던 친구들은 급류에 떠내려가 의문의 낯선 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친절하지만 자신들을 감시하는 듯한 그들의 행동에 불안을 느낀다.
한편 조금씩 달라지는 태도를 보이던 낯선 이들은
급기야 ‘키릴’ 일행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4명의 친구들은 그들로부터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데…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자신을 위협하는 낯선 이들을 만난다면? 영화 <체이싱>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 합니다.

시작부터 찜찜한 구석일 지닌 주인공 일행도 마찬가지인데요.

낯선 사람들의 불길한 친절로부터 시작된 위협과 공포는 결국

광활한 대자연에서 잔혹한 서바이벌을 펼쳐지게 합니다.

사실 이야기보다도 자연을 담은 영상에 눈이 가네요.

 

 

 

9. 고양이와 할아버지 / 일본 / 드라마 / 전체 관람가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그렇지 타마?"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고양이의 섬에서
6살 고양이 타마와 단둘이 사는 다이키치 할아버지(타테카와 시노스케).
어느 날, 죽은 아내가 남긴 미완성 레시피 노트를 발견한다.
 
이웃들과 함께 이 섬의 하나뿐인 카페 주인 ‘미치코’(시바사키 코우)에게
새로운 음식을 배우며 자신만의 레시피로 비어있는 페이지를 채워나가는데…
 
한 사람과 한 마리가 선택한 행복,
언제까지나 함께할 수 있을까?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일본의 새로운 고양이 영화, <고양이와 할아버지>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기는 하지만, 일본은 유독 길고양이가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주기적으로 고양이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개봉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에

시기적으로는 괜찮은 타이밍에 등장했다고 생각도 드는데,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이 영화가 전해줄 힐링과 따스함으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가시기 바라겠습니다.

 

 

 

10. 헌트 / 미국 / 공포, 액션 / 청소년 관람불가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의문의 지역에 갇혀 영문도 모른 채 사냥 당하고 있는 ‘크리스탈’(베티 길핀)이 자신들을 사냥하는 주체를 밝히고, 그들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인간사냥이라는 소재로 이목을 끄는 영화 <헌트>입니다.

사실 요즘은 워낙 충격적인 영화들이 많아졌기에,

인간을 사냥한다는 것도 그리 큰 놀라움을 주지는 않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평범한 사람들을 납치해서 목숨을 건 서바이벌 배틀을 한다는 설정이

마치 어떤 만화나 게임을 보는 한 느낌을 들게 하네요.

여기에 총과 칼, 화살 등 다양한 무기로 펼쳐지는 액션이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건의 흑막은 누구이며, 주인공은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요?

 

 

 

11. 후계자들 / 미국 / 액션 / 15세 관람가

단 하나의 권좌, 이를 차지할 자 누구인가?

인도 유명 마피아 가문의 수장이
여러 압박을 이기다 못해 끝내 자살을 택한다.
 
해서 모든 권력을 첫째 아들이 이어받게 되고,
이에 불만을 가진 둘째는 무기 밀매 업자와 손잡는다.
 
과연 심약한 셋째는 누구와 손잡게 될 것이며,
경찰까지 개입하게 된 이 권력 투쟁은 어떻게 막을 내릴까?

 

두목이 죽고 난 이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을 그린 <후계자들>입니다.

갑작스럽게 자살한 아버지의 권력을 독식하기 위해

세 아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투쟁을 시작하는데요.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이기에 액션과 전개로 승부를 봐야겠지만,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특별함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12. 퍼펙트 내니 / 프랑스 / 드라마, 스릴러 / 15세 관람가

육아와 가사로 지칠 대로 지친 두 아이의 엄마 ‘미리암’은
복직을 결심하고 ‘루이즈’를 보모로 고용한다.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시키지 않은 집안일까지 해내는
완벽한 ‘루이즈’ 덕분에 가족들은 꿈꾸던 행복을 맛보고,
‘루이즈’는 점점 이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간다.
그 사이, 집 한가운데 비극의 씨앗이 조용히 싹을 틔운다.

 

한 보모로부터 시작되는 비극, <퍼펙트 내니>입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원작 '달콤한 노래'를 영화화한 것으로,

전체적으로 스산하면서도 차가운 분위기는 영화의 방향을 암시하는데요.

자신의 소중한 가족을 믿고 맡기시는 입장에서는

아마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더욱 섬뜩함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기존 프랑스 영화의 특징인 느슨하고 평탄한 전개 스타일이

이 영화에 오히려 시너지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메인 예고편

 

 

퍼펙트 내니 동영상

육아와 가사로 지칠 대로 지친 두 아이의 엄마 ‘미리암’은복직을 결심하고 ‘루이즈’를 보모로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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