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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5월 둘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by GrapherStory 2020. 5. 11.

 

 

안녕하세요.

어제는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크게 늘어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졌는데요.

힘들지만 다 같이 조금만 더 노력해서 하루빨리 사태가 종결되어

예전처럼 자유롭게 영화관에 드나들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5월의 둘째 주엔 오랜만에 많은 수의 영화가 개봉 예정이었는데요.

이런 상황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을 들게 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개봉예정작의 미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5월 둘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 영국 / 공연실황 / 12세 관람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간의 감옥살이를 마친 후에도 전과자의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는 장발장.
장발장을 끈질기게 추격하며 그의 새로운 삶을 뒤흔드는 자베르 경감.
주변 사람들의 모함으로 지독한 가난 속에서 아이를 위해 생존해가는 비운의 여인 판틴.
장발장에게 희망이 되어 준 판틴의 딸 코제트.
 
그리고 파리의 자유와 사랑을 위해 싸우는 마리우스, 에포닌, 앙졸라.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을 꿈꾸는 그들의 노래가
스크린에 울려 퍼진다!

 

레미제라블의 공연 실황이 영화관으로 찾아옵니다.

물론 실제로 무대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공연과는

현장감을 포함한 여러 느낌이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커다란 스크린과 좋은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네요.

영화 <레미제라블>의 임팩트가 워낙 컸기 때문에

당연히 비교 대상이 되어 이야기가 흘러나올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2. 더 플랫폼 / 스페인 / SF, 스릴러 / 청소년 관람불가

0 … 33 … 101 …
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 ‘플랫폼’
최상위 레벨 0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음식도 인간성도 바닥나는데… 

 

수직 구조의 감옥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 <더 플랫폼>입니다.

최상위층에서부터 음식이 내려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신이 해당하는 층에 따라 음식의 질이 달라지게 되며

이에 따라 인간성도 함께 변한다는 내용인데요.

구역마다 다른 삶을 영위한다는 영화의 설정은

마치 과거의 <하이-라이즈> 혹은 <설국열차>가 연상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인 SF 스릴러라서 기대가 큰데

비교적 단조로워 보이는 영화를 90분의 러닝타임 동안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갈 것인지, 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지

여러모로 궁금증이 커지게 만들고 있네요.

 

| 메인 예고편

 

 

 

3. 씨 피버 / 아일랜드, 스웨덴, 벨기에, 영국 / SF, 공포 / 15세 관람가

해양생물의 행동 패턴을 연구하는 ‘시본’은 실습을 위해 어선 ‘니브 킨 오이르’호에 승선한다. 더 큰 수확을 얻기 위해 접근 금지 수역에 진입한 ‘니브 킨 오이르’호는 심해에 서식하던 미지의 생명체와 마주한다. 그 이후부터 선원들 사이에서 열병이 퍼지며 하나둘씩 죽음을 맞기 시작하는데…

 

바다에서 벌어지는 SF 공포이야기 <씨 피버>입니다.

접근 금지 수역에서 조우하는 미지의 생물로 인해 

주인공의 일행들은 하나둘씩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생물이 아니라서

그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쉽게 탈출할 수 없는 바다라는 공간과 알 수 없는 감염이

이 영화의 스릴감을 더욱 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어쩌다 아스널 / 프랑스, 벨기에 / 드라마 / 전체 관람가

“아빠, 나랑 영국 가자!”

학교 축구팀의 에이스 12세 소년 ‘테오’(말룸 파킨),
실직 후 알코올 중독에 빠져 이혼하고
오직 아들의 축구를 보는 것만이 유일한 인생의 낙인 아빠 ‘로랑’(프랑소아 다미앙)
 
어느날 학교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스카우터가 찾아오고
‘테오’는 아빠를 위해 아스널 유소년팀에 뽑혔다고 거짓말을 한다.
 
마을 전체가 ‘테오’의 아스널 입단 소식에 열광하고
아빠는 아들과 함께 영국에 가기 위해 술을 끊고 영어 공부를 하며 달라지기 위해 노력한다.
 
12세 축구 천재 소년의 발칙한 입단 사기극이 시작된다!

 

학교 축구팀 소년의 귀여운 입단 사기극을 그린 영화 <어쩌다 아스널>입니다.

자신의 팀에서 에이스를 맡고 있는 12살의 주인공 소년은

아버지를 실망시킬 수 없어 유명 축구 구단인 아스널에 입단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아빠는 아들을 위해 노력을 하며 달라지는데요.

가족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어 그야말로 봄에 어울리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과연 소년의 귀여운 거짓말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요?

 

| 메인 예고편

 

 

 

5. 얼굴없는 보스: 못다한 이야기 감독판 / 한국 / 범죄, 드라마 / 15세 관람가

“건달은, 결국 건달일 뿐이야.”
아버지의 뼈아픈 만류에도 불구하고
건달의 세계로 들어서고 만 ‘상곤’은
결국 ‘얼굴없는 보스’가 되기로 결심한다.
 
“도대체, 나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은 거냐…”
‘상곤’의 선택은 결국 비극으로 치달으며
주변을 온통 피로 물들이기 시작하는데…
 
“건달로 살면,
결국 네가 책임 질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될 거야.”
뒤늦은 후회, 지옥을 벗어나려 발버둥 치는 ‘상곤’의 머릿속엔
아버지의 마지막 충고가 맴돌기 시작한다.

 

작년 11월 개봉했던 <얼굴없는 보스>의 감독판 버전이 이번주 개봉합니다.

보통 영화가 대박을 치지 않는 이상 감독판은 거의 나오지 않는데요.

청소년 선도의 의지를 담은 포스터의 문구가 눈에 띄는 가운데,

지난 개봉 당시 쏟아졌던 혹평들을 만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6. 파도를 걷는 소년 / 한국 / 드라마 / 15세 관람가

“그 해 여름, 삶을 바꾼 파도와 만나다”

제주에서 외국인 불법 취업 브로커 일을 하는 이주노동자 2세 김수.
폭력전과로 출소한 수는 사회봉사로 해안을 청소하다가
바다에서 서핑하고 있는 서퍼들의 모습에 빠진다.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주운 보드를 가지고 무작정 바다에 뛰어든 수.
그런데 제주 서퍼 해나가 위험하다며 수에게 태클을 건다.
수는 서프숍을 운영하는 똥꼬와 서퍼 해나에게 천천히 서핑을 배우게 되고,
서핑에 빠져들수록 외국인 불법 취업 브로커 일은 점점 잊게 되는데….
 
수의 새로운 제주 서핑라이프는 무사히 지속될 수 있을까?

 

제주도와 서핑, 이주노동자를 그린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입니다.

전과를 가지고 있으며 출소 후에도 불법적인 일을 하던 주인공이

어느 날부터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 위를 가르는 서핑에 빠지면서,

녹록지 않는 현실에 놓인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려 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다만 예고편에서부터 오글거리는 장면들이 많아

항마력(?)이 부족하신 분들은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7. 보이콰이어 / 미국 / 드라마 / 전체 관람가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반항아 ‘스텟’은
어느 날 교장 선생님의 권유로 뜻하지 않게
최고의 실력자만 모였다는 국립 소년 합창단 입학시험을 치른다.
 
한 번도 음악 교육을 받은 적 없는 ‘스텟’의 숨겨진 재능을 엿본
단장 ‘카르벨레’는 그에게 혹독한 교육을 넘어 인생의 가르침을 전하게 된다.
 
방황과 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스텟’은
그의 가르침 속에서 처음으로 꿈과 희망을 느끼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마음을 닫은 반항아의 성장 스토리 <보이콰이어>입니다.

세상을 등진 천재 주인공이 스승으로 인해 발전한다는 내용은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굿 윌 헌팅>을 연상케 하는데요.

더스틴 호프만이 단장이자 선생의 역할을 맡아 중심에서 이끌어 간다는 것과

그 과정에서 들려줄 멋진 음악과 감동적인 하모니가 너무나 기대됩니다.

 

| 메인 예고편

 

 

 

8. 고양이 집사 / 한국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냐옹~♥이란 마법에 빠져버렸다!

이름 빼고 다 주는 바이올린 가게 아저씨,
짜장면 대신 고양이 도시락 배달하는 중국집 사장님부터
급식소 만들어 주는 주민센터 사람들,
남겨질 고양이들을 걱정하며 밥을 주는 생선가게 할머니,
급식소를 제작하는 청사포 마을 청년 사업가까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털려도 행복한 집사들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길고양이에 관련된 다큐멘터리 <고양이 집사>입니다.

여전히 길고양이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거리의 동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는 마음 자체는 좋지만

그로 인해 다른 사람이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동물을 좋아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아무튼 그러한 이슈에 조금이나마 해결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9. 톰보이 / 프랑스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새로 이사 온 아이, ‘미카엘’.
파란색을 좋아하고, 끝내주는 축구 실력과 유난히 잘 어울리는 짧은 머리로
친구들을 사로잡는 그의 진짜 이름은 ‘로레’!
눈물겹게 아름답고, 눈부시게 다정했던
10살 여름의 비밀 이야기가 시작된다!

 

완벽한 소년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영화 <톰보이>입니다.

이 영화는 2011년 등장해 많은 호평을 받았었는데요.

약 9년 만에 드디어 국내 극장가를 찾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멋진 남자아이인 줄 알았던 주인공이

사실은 여자아이였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

나에 대한 고민과 갈등으로 보내는 10살의 여름을 담았는데요.

감성적이고 포근하면서도 세련미 있게 메시지를 전하는 듯합니다.

 

| 메인 예고편

 

 

 

10. 해피 해피 레스토랑 / 일본 / 가족 / 전체 관람가

바다가 보이는 목장에서 가족과 함께 수제 치즈를 만드는 와타루. 자연과 더불어 식재료를 생산하는 일에 자부심을 지닌 마을 친구들과 함께여서 하루하루가 즐겁다.
 
와타루와 친구들은 더 많은 사람들과 먹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절벽 위, 자신들이 키운 농작물을 재료로 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한다. 하지만 아버지처럼 따르던
치즈 스승 오타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와타루는 큰 슬픔에 빠지는데…

 

수제 치즈와 맛있는 음식이 있는 영화, <해피 해피 레스토랑>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목장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일본 영화답게 따스한 감성이 묻어 나오는데요.

사랑과 슬픔 등의 다양한 감정을 음식으로 승화하며

우리의 눈과 귀, 코와 입을 함께 자극할 영화가 될 것 같네요. 

 

| 메인 예고편

 

해피 해피 레스토랑 동영상

바다가 보이는 목장에서 가족과 함께 수제 치즈를 만드는 와타루. 자연과 더불어 식재료를 생산하는 일...

movie.naver.com

 

 

 

11. 기도의 막이 내릴 때 / 일본 / 미스터리, 스릴러 / 15세 관람가

‘진실의 그림자, 그 그림자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비슷한 시기에 교살당한 두 시신이 발견된다.
지역 형사 카가 쿄이치로(아베 히로시)는 물론 경시청까지 나서지만 실마리가 풀리지 않던 중,
카가는 성공한 연극 연출가 아사이 히로미(마츠시마 나나코)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사건의 배후에 16년 전 자신의 어머니가 얽혀 있음을 알게 되는데…
 
마침내 최후의 진실이 밝혀진다

 

일본드라마 '신참자'의 마지막 이야기, <기도의 막이 내릴 때>입니다.

'아직 결혼 못하는 남자'로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명품배우 아베 히로시가 주연을 맡고 있는데요.

이전 이야기의 드라마를 안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영화 자체는 올드하고 지루한 면이 보이는 듯해 아쉬운 것 같네요.

 

 

 

12. 동감 / 한국 / 멜로, 판타지 / 12세 관람가

1979년에 사는 여대생 ‘소은’
2000년에 사는 남학생 ‘인’

개기월식이 이루어지던 날
스며든 달빛과 함께 낡은 무전기에 수신호가 울린다.
 
“아, 아, 수신합니다”
 
다른 시간 속에 놓여진 두 사람은
무전을 통해 매일 밤 이야기를 나누며
같은 사랑을 품게 되는데…
 
시간을 넘어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한국형 멜로 판타지의 원조격이라 부를 수 있는

명작 <동감>이 이번주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도 너무나 좋아하기에 벌써 몇 번을 보았는지 모르겠는데요.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네요.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시작되지만 않았어도 최고였을텐데 말이죠.

배우 유지태와 김하늘의 풋풋한 모습과 더불어

20세기의 마지막 시대적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한국영화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메인 예고편

 

 

 

13. 마트 습격사건 / 프랑스, 벨기에 / 코미디 / 15세 관람가

그 시작은 완벽했으나...그 끝은 참담하리라

거대한 한탕을 준비해왔던 ‘고란’. 그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완벽한 팀을 꾸려 영업이 끝난 마트에 침입한다. 이들은 곧장 마트 내 한 벽을 뚫기 시작하고 벽 너머에 기다리고 있는 거대한 한탕을 꿈꾸며 휘황찬란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빠져든다. 그러나 흥분한 이들 앞에 마트 경비원 한 명이 등장하면서 완벽했던 계획은 끝을 알 수 없는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번주는 유난히 프랑스, 벨기에 작품이 많은 것 같네요.

<마트 습격사건>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거대한 한탕을 준비하고 실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 거대한 한탕이 마트라는 것이 함정일뿐이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마트를 턴다?

공개된 정보는 적지만 굳이 보지 않아도 B급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막 끌리지는 않지만 이런 코드들도 좋아하는 편이라 궁금하긴 하네요.

 

 

 

14. 범털 / 한국 / 범죄, 드라마 / 15세 관람가

거칠고 비열한 자를 지배하는 교도소의 제왕, 범털!
“나는 싸우지 않고 지는 건 딱 질색이야!”

우발적 폭력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수감된 ‘만희’는
교도소의 범털이 기거하는 폭력방에 입소되어,
왈왈이, 사형수, 벌구, 꼬마, 개털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된다.
 
한편, 반대파 메이커 건달 두목인 ‘태수’가 같은 사동으로 입소하게 되면서,
범털에게 불만을 품은 봉천동파 부두목 조.밥과 용주골 갈치, 가리봉동파 와꾸, 도끼,
패거리들이 모여들고, 재소자 목욕탕에서 샤워 중인 범털을 기습해온다.
 
위기를 제압한 범털은 태수와 한 편인 보안과장이 출동시킨 타격대에 의해 구금당할 위험에 처하고, 이때 숨겨놓은 칼을 찾아든 사형수로 인해 일촉즉발의 사태로 번지게 되는데…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목숨을 건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털>입니다.

범털이라는 단어의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죄수들의 은어라고 하네요.

배우들의 연기부터 시작해서 영화 자체의 퀄리티는

부족한 부분이 많이 비쳐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15. 윈터스 리벤지 / 러시아 연방 / 액션 / 15세 관람가

하얀 눈과 잿빛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피의 복수극

알렉산더는 나이든 아버지와 눈 오는 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중 차를 뺏으려는 갱단 맥스와 그 친구에게 공격을 받아 아버지는 즉사하고 알렉산더는 중상을 입는다. 갱단 두목은 경찰까지 매수하여 맥스와 부하들에게 목격자인 알렉산더의 제거 명령을 내린다. 킬러들의 습격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알렉산더는 과거의 무기를 꺼내 들고 무자비한 복수를 시작한다.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복수극 <윈터스 리벤지>입니다.

실제 러시아에서는 사소한 길거리 시비가 싸움으로 이어지고

결국 살인으로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요.

아버지를 잃은 전직 킬러가 보여줄 액션은

과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16. 콜 오브 와일드 / 미국 / 모험, 드라마 / 12세 관람가

1890년대 골드러시 시대,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일확천금을 노린 수많은 사람들이 알래스카로 몰려든다.

 

따뜻한 캘리포니아의 부유한 가정에서 길러지던 개 ‘벅’은
한순간 납치되어 알래스카 유콘으로 팔려가게 되고
안락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삶이 시작된다.
 
광활한 대자연, 거친 약육강식의 세계 속
우편배달 썰매견 팀의 신참이 된 ‘벅’.
끊임없는 역경이 그를 찾아오지만,
진정한 용기는 ‘벅’을 점차 팀의 리더 자리에 오르게 하는데…
 
야성의 부름에 응답하라! 위대한 여정이 펼쳐진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해리슨 포드의 작품 <콜 오브 와일드>입니다.

원작 소설 '야생의 부름'을 <라이프 오브 파이> 제작진이 영화화했는데요.

이번엔 호랑이가 아니라 강아지가 주연을 맡게 되었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CG가 많은데 그렇게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난히 어색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결코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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