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안녕하세요.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설날 당일이 토요일이라 연휴가 그리 길진 않은데요.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번 주도 여러 가지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럼 1월 넷째 주의 영화개봉예정작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월 넷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남산의 부장들 / 한국 / 드라마 / 15세 관람가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한다.
 
이 사건의 40일전,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하며 파란을 일으킨다.
그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 김규평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나서고,
대통령 주변에는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이기 시작하는데…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암살 사건을 영화화한 <남산의 부장들>이 이번 주 개봉합니다.

소재도 소재지만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의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더욱 화제인데요.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그의 딸이자 현재 최순실 게이트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 영화는 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어떻게 해석했을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 메인 예고편

남산의 부장들 동영상

 

 

 

2. 히트맨 / 한국 / 코미디, 액션 / 15세 관람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
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다.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는데...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요원, 그의 히트 본능이 깨어난다!

 

오랜만에 권상우가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히트맨>입니다.

포스터부터 대놓고 엑스맨 울버린을 오마주하여 '나 웃기겠다'라는 냄새를 팍팍 풍기는데요.

한 손엔 총을, 한 손엔 색연필을 들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암살요원 시절의 기밀을 웹툰으로 그린다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줄거리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영화는

과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번 설 연휴 극장가의 위너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메인 예고편

히트맨 동영상

 

 

 

3. 스파이 지니어스 / 미국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잘나가는 슈퍼 스파이!
엉뚱한 슈퍼 지니어스를 만나 한순간에 ‘새’ 됐다!?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불법 무기 거래 첩보를 입수한 스파이 에이전트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슈퍼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를 파견한다.
하지만,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빌런 ‘킬리언’(벤 맨델슨)은
‘랜스’로 위장해 무기를 훔치고 그를 함정에 빠트린다.
 

무기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스파이 에이전트에게까지 쫓기게 된 ‘랜스’는
‘킬리언’에 맞서기 위해 MIT 출신의 엉뚱한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를 찾아간다.
그러나, ‘월터’가 실험 중인 의문의 액체를 마시고 한순간에 세상 흔한 오조오억 비둘기로 변해버리고 만다.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는 ‘새’가 된 스파이 ‘랜스’는
힘을 합치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믿는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와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어 특급 미션을 시작해야 하는데…
 
나는 놈 & 별난 놈, ‘새’ 상초월 극한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를 똑 닮은 캐릭터가 주인공인 <스파이 지니어스>입니다.

성우를 연기한 두 배우가 진짜 출연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이는데요.

블록버스터급(?)의 엄청난 퀄리티와 세련되고 트렌디한 영상미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하는 설 연휴 라인업 중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 메인 예고편

스파이 지니어스 동영상

 

 

 

4. 미스터 주: 사라진 VIP / 한국 / 코미디, 드라마 / 12세 관람가

동물의 말이 들리는 순간,
수사의 파트너가 바뀐다!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
특사로 파견된 VIP 경호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VIP는 사라지고
설상가상 온갖 동물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태주를 의심하는 민국장과 만식을 뒤로 하고,
태주는 군견 알리와 함께 VIP를 찾아 나서는데…
 
Very. Important. Panda!
 
도심 한복판, 사라진 VIP를 찾기 위한
인간과 동물들의 역대급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지난주 개봉한 <해치지않아>에 이어 동물을 소재로 한 또 하나의 영화가 개봉합니다.

동물의 말을 들을 수 있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만화 같은 설정의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인데요.

사실 공개된 예고편을 보고, 다양한 동물들의 CG와 성우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만,

이성민표 코미디 영화는 저력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평가하면 안 되겠죠?

 

 

 

5. 오즈의 마법사: 요술구두와 말하는 책 / 러시아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전 세계가 사랑한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재탄생!
새로운 환상의 모험이 다시 시작된다!

신비로운 마법 세계 오즈! 욕심쟁이 교활한 악당 '어핀'은
왕이 되기 위해 사악한 계획을 세우고 에메랄드 시티를 위험에 빠트린다

 

이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환상의 세계로 떠나는 '도로시'와 새로운 친구 '팀'!
'도로시’의 든든한 지원군 '양철나무꾼', '겁쟁이 사자' 그리고 '허수아비'와 함께
힘을 합쳐 '어핀'의 계획을 막기 위해서는 말하는 어둠의 숲, 착각의 안경 등의
수많은 함정들을 통과해야 하는데…
 
과연 ‘도로시’와 친구들은 악당 '어핀'과 맞서 무사히 에메랄드 시티를 구할 수 있을까..?!

 

신비한 모험 이야기의 대명사, 오즈의 마법사가 새롭게 애니메이션화 되어 개봉합니다.

<오즈의 마법사: 요술구두와 말하는 책>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오는 이번 영화는

러시아에서 제작되어 우리가 어린 시절 접했던 비주얼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는데요.

그래도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엔 충분한 것 같습니다.

 

 

 

6. 하이큐!! 땅 VS 하늘 / 일본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이제 전국을 향한 마지막 승부다!”

전국 대회 출전을 향한 치열한 접전 끝에
네코마, 후쿠로다니, 노헤비, 이타치야마 고교 배구팀이
도쿄 대표 결정전에 오른다.

 

마지막 결정전을 두고 더욱 치열해진 결전에
모든 고교팀이 최후의 승부수를 던지는데…
 
최강이 되기 위한 운명의 승부!
불타오른다! 한번 더!

 

'하이큐!!'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하이큐!! 땅 VS 하늘>입니다.
고등학생 배구부를 소재로 한 만화인데, 저는 접해본 적이 없어서 자세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이시국'이 유효한 가운데, 아마 국내 팬들에겐 반가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자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꾸준하게 생산한다는 점이 대단하기도 합니다.

 

 

 

7. 사마에게 / 영국 / 다큐멘터리 / 15세 관람가

자유를 꿈꿨지만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나의 도시 알레포
사마, 이 곳에서 네가 첫 울음을 터뜨렸단다
 
이런 세상에 눈 뜨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엄마는 카메라를 놓을 수 없었어
 
사마, 왜 엄마와 아빠가 여기 남았는지,
우리가 뭘 위해 싸웠는지,
이제 그 이야기를 들려주려 해
 
사마, 이 영화를 네게 바친다

 

전쟁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은 시리아 내전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사마에게>라는 영화의 제목처럼 자신의 아이 '사마'에게 무언가를 전하려는 듯한데요.

모두가 전쟁의 공포로부터 떠났지만 왜 그들이 끝까지 남아서 자리를 지켰는지,

도대체 무얼 위해 크나큰 위험을 무릅쓰고 힘겹게 살았는지 영상을 통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8. 작은 빛 / 한국 / 드라마 / 12세 관람가

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진무는
수술 후에 기억을 잃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기억해야 하는 것을 캠코더에 담기 시작한다.
진무는 그 과정에서 가족들에 대한 기억과
기억나지 않던 아버지를 떠올린다.

 

기억을 잃을 수도 있는 한 남자가 소중한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 캠코더에 기록한다는 내용의 영화 <작은 빛>입니다.

제목의 느낌처럼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소박하면서도 담백한데요.

꾸밈없고 살짝은 거칠 수 있는 독립영화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 에릭 클렙튼: 기타의 신 / 캐나다, 영국 / 다큐멘터리 / 15세 관람가

“Clapton is GOD!”

로큰롤 명예의 전당 최초 3번 연속 입성
그래미 어워드 총 18번 수상
신이라 불리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
 
비극적인 가족사, 세기의 사랑, 알코올 중독 그리고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
인생에서 가장 소란스럽던 순간
음악으로 자신을 구원한 불멸의 뮤지션의
인생 블루스가 지금 시작된다!

 

그야말로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에릭 클렙튼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합니다.

만 74세라는 나이로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그의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요.

락앤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관람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0. 마리오 보타 : 영혼을 위한 건축 / 스위스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르 코르뷔지에, 루이스 칸, 카를로 스카르파에게 사사한 세계적 건축가 마리오 보타.
스위스 몬뇨의 산 지오반니 바티스타 교회, 중국의 나자후 모스크 사원,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심발리스타 유대교 회당 등 논란과 기적 사이에서 성지 건축에 열정을 쏟아온 그가 한국의 남양 성모 마리아 대성당을 짓게 된다.

 

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이야기를 담은 스위스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가 한국의 남양 성모 마리아 대성당을 짓게 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성지 건축에 열정을 쏟는 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