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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10월 둘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by GrapherStory 2019. 10. 7.

 

 

안녕하세요.

유난히 개봉하는 영화의 수가 적은 10월 둘째 주입니다.

<조커>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 이번 주의 추천작은 모두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0월 2주 미리뷰10월 둘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제미니 맨 / 미국 / 액션, 드라마, SF / 12세 관람가

전설로 불리는 요원
그를 뛰어넘을 단 한 사람이 추격을 시작 했다!

최강의 요원 헨리(윌 스미스)는 자신과 완벽하게 닮은 의문의 요원(윌 스미스)에게 맹렬한 추격을 당한다.
한편 헨리와 이제 막 동료가 된 대니(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헨리의 오랜 동료 배런(베네딕트 웡)은 의문의 요원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그가 헨리의 DNA를 추출해 탄생한 ‘제미니 프로젝트’ 요원임을 알게 된다.
헨리의 전성기와 너무나 완벽하게 닮은 한 사람을 만나 충격에 빠지는 헨리와 동료들. 그들은 ‘제미니 프로젝트’를 파괴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는데…

 

윌 스미스 VS 윌 스미스, 포스터부터 포스가 흘러넘칩니다.

<제미니 쇼>는 윌 스미스가 1인 2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시원한 액션뿐만 아니라 SF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이미 기대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요?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기대만큼의 끌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믿고 보는 배우, 윌 스미스의 원맨쇼가 어떻게 펼쳐질지는 궁금하네요.

 

 

2. 판소리 복서 / 한국 / 코미디, 드라마 / 12세 관람가

나는 휘몰아칠 테니 너는 스텝을 밟아라!
당신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할 취향저격 ‘판소리 복서’, 그가 온다!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화려하게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그러나 한 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버린 그는 ‘박관장’(김희원)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복싱을 시작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설상가상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punchdrunk)’ 진단까지 받게 된 ‘병구’. 어느 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들고 체육관을 찾은 신입관원 ‘민지’(이혜리)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하고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민지’의 응원에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이자 자신만의 스타일인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로 결심한 ‘병구’는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쿨타임이 돌았습니다. 올 것이 왔네요.

아예 작정하고 국뽕 한 사발을 쭉 들이킨 영화입니다.

주연을 맡은 엄태구는 복서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을 했는데요.

조연으로 활약을 할 때는 엄청난 임팩트와 함께 뛰어난 신스틸러였지만, 예고편을 보니 사실 영화를 이끌고 나가기엔 그의 음성이 조금은 불편하다고 느껴집니다.

장르도 코미디겠다, 제목부터 엄청난 어그로를 펼치면서 개봉하는 <판소리 복서>가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3. 쿵푸 보이 / 인도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세계 최고의 무술 1인자를 가리는 대회가 열리는 날, 쿵푸가 특기인 소년 ‘초탄’도 대회에 참가한다.
그러던 사이, 용의 힘을 지닌 공주가 악당에게 납치되는데…
공주를 구하기 위해 용감한 소년 ‘초탄’과 쿵푸 어벤져스가 뭉쳤다! 아뵤~!

 

인도의 애니메이션, 쿵푸보이입니다.

보통 쿵푸라는 소재는 중국 쪽에서 많이 쓰이는데 인도에서 만들어졌다니 새롭네요.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니 뭔가 기(氣)를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한데 판타지 무협인걸까요?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4. 수상한 이웃 / 한국 / 코미디 / 12세 관람가

대한민국 어느 평범한 동네에서 벌어진 물음표 사건
도대체 범인은 누구야?

비밀 많은 경비원부터 복수심 품은 왕따 소년,
포커페이스 동네 아이돌, 인생 2회차 의심 초딩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수상한 이웃들이 가득한 동네!
 
어느 날 불쑥 그들 앞에 꼬질꼬질한 외모의
수상한 오지라퍼 ‘태성’이 나타나게 되고,
평화로운 일상이 어딘가 꼬여버리게 되는데..

 

오랜만에 보는 배우 오지호 주연의 영화입니다.

동네의 자잘한 사건들을 옴니버스식으로 해결해주는 휴먼 드라마 영화같은데요.

등장하는 배우들은 알차지만 영화 내용은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래도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나오니 가볍게 보기는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5. 아이언 자이언트 / 미국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I go, you stay. No following”

작은 시골마을의 외톨이 소년 ‘호가드’는
숲속에 불시착한 거대 로봇 ‘자이언트’를 만나 친구가 된다.
겉모습과는 달리 아이처럼 순수한 ‘자이언트’ 와
그를 영혼이 깃든 생명체로 느끼며 보호하려는 ‘호가드’.
 
20년만에 돌아온 이 가슴 뛰는 이야기는 여기서 다시 시작된다.
 
과연, ‘호가드’와 ‘자이언트’는 무사히 둘의 우정을 지킬 수 있을까?

 

2000년 개봉했던 로봇 애니메이션의 걸작, <아이언 자이언트>가 이번에 재개봉을 합니다.

더욱 반가운 것은 발달된 시대에 맞추어 디지털로 리마스터링 되었다는 점인데요.

예고편만 봐도 느낌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소년과 로봇의 우정 이야기지만, 이게 또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어른이(?)들도 열광을 했었죠.

보통 전체 관람가는 어린아이들을 타겟으로 하지만, <아이언 자이언트>는 말 그대로 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모두가 볼 만한 영화입니다.

지난주엔 <조커>, 이번 주는 <아이언 자이언트>네요.

 

| 메인 예고편

 

아이언 자이언트 동영상

작은 시골마을의 외톨이 소년 ‘호가드’는 숲속에 불시착한 거대 로봇 ‘자이언트’를 만나 친구가 된...

movie.naver.com

 

 

6. 디어 마이 프렌드 / 미국 / 드라마 / 12세 관람가

긍정 전파력 100% 멘탈갑 ‘스카이(메이지 윌리암스)’와
개선 가능성 0% 극소심 ‘캘빈(에이사 버터필드)’의
꽁냥꽁냥 ‘TO DIE LIST’ 완성기!

 

<디어 마이 프렌드>는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두 명의 소년소녀가 버킷리스트와는 조금 다른 의미의 다이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해나가는 과정인데요.

보통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무겁게 풀어내는 것과는 다르게, 이 영화는 굉장히 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줄무니 파자마를 입은 소년>, <휴고>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동화 같은 비주얼을 뽐낸 에이사 버터필드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정말 잘 커서 이제는 늠름한 성인이 된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반갑습니다.

 

 

7.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 캐나다, 미국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저기… 제 가족을 좀 찾아 주시겠어요?”

예티, 빅풋, 사스콰치라 불리는 전설의 동물
유일하게 살아남은 ‘Mr. 링크’는 지구 반 바퀴 너머에 있는
일명 잃어버린 세계 ‘샹그릴라’에서 동족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자칭 세계 최고의 탐험가라 주장하는 ‘라이오넬’
전설의 동물 ‘빅풋’을 목격했다는 편지 한 통을 받고 북아메리카로 향한다
그리고 진짜로 만나게 된 전설의 동물은… 바로 ‘Mr. 링크’!
 
오랜 시간 숨어 살아온 ‘링크’에게는
가족을 찾기 위해 탐험가 ‘라이오넬’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
우여곡절 끝에 둘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미국 찍고! 유럽 돌고! 아시아 넘어!
링크와 라이오넬의 스펙터클! 글로벌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비주얼부터가 심상치 않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은 전설의 동물로 우리가 흔히 빅풋이나 예티로 부르는 개체입니다.

여기에 잃어버린 세계를 향하는 글로벌 어드벤처라니 스케일이 상당하죠?

게다가 무려 휴 잭맨이 주인공인 라이오넬의 목소리를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는데요.

공개된 예고편만 봐도 개성만점의 캐릭터들과 함께 다채로운 영상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인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동영상

예티, 빅풋, 사스콰치라 불리는 전설의 동물유일하게 살아남은 ‘Mr. 링크’는 지구 반 바퀴 너머에 있...

movie.naver.com

 

 

8. 열두 번째 용의자 / 한국 / 미스터리, 스릴러 / 12세 관람가

한국전쟁의 전운이 채 가시지 않은 1953년 가을 밤,
남산에서 유명 시인 ‘백두환’이 살해당했다.
다음날, 그가 자주 출몰하던 ‘오리엔타르 다방’에
사건수사관 ‘김기채’가 들이닥치고,
다방 안 모든 이들을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점차 밝혀지는 살인사건의 진실, 누가 진짜 범인인가?

 

아직은 전쟁으로 인해 어수선한 1953년의 한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오리엔타르 다방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어떤 한 사건을 중심으로 영화는 진행되는데요.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나 캐스팅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다만 예고편에서 외국 추리물의 향이 물씬 풍기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일까요?

극의 전개와 결말까지도 예측이 될 것 같은 그런 향이요..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우려는 우려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국산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9. 여배우들의 티타임 / 영국 /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세기의 여배우들이 최초로 털어놓는 비하인드스토리

Q. 젊은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조안 플로라이트
내가 나중에서야 관심 갖게 된 것들을
더 일찍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어
 
A. 에일린 앗킨스
난 성질 좀 죽이라고 충고할 거야
 
A. 매기 스미스
아마 충고 따윈 안 들을 테지만
그래도 굳이 찾자면 의심을 거두라고 말해주고 싶네
 
A. 주디 덴치
사랑에 쉽게 빠지지 말라고 말해줄 거야
너무 한심하잖아

 

과거 영광의 순간들을 누렸던 여배우들을 주연으로 한 다큐멘터리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었던 그녀들은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당시 여배우들을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는 쉽게 흥미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10. 먹거나 먹히거나 / 미국 / 범죄, 액션, 스릴러 / 청소년 관람불가

인생은 먹거나 먹히거나!

깔끔한 인생을 추구하는 '트로이'와 범죄자 시절을 그리워하는 '디젤', 악마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매드 독' 이 세 명의 전과자 들은 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멕시코 마피아 두목으로 부터 상대파 갱단 아들을 납치하면 거액을 준다는 말에 바로 아이를 유괴하지만 그 와중에 예상치 못한 침입자를 죽이게 되는데, 그는 바로 유괴한 아이의 아버지였던 것.
이제 세 건달들은 거액 현상금이 걸린 도망자 신세가 되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다시는 감옥으로 되돌아가지 않게만 해달라고 비는데…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2016년 제작되었지만 국내엔 2019년이 되어서야 개봉하게 되었네요.

줄거리만 보았을 때 언뜻 코미디의 냄새를 풍기고 있지만 범죄/액션/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가 없어 뭐라 길게 말할 거리가 없는데요.

캐스팅은 괜찮기에 볼만한 B급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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