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10월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날씨가 선선해져서 바깥나들이 다니기 좋은데요.
이번 주는 나들이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영화들이 개봉합니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은 단연 2019 최고의 문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커'인데요.
지금부터 '조커'를 포함해서 10월 첫째 주 개봉예정인 영화들을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 첫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아이리멤버유 / 아이슬란드 / 스릴러, 공포 / 15세 관람가
조금씩 하나의 교차점으로 맞물리는 두 이야기의 실체!
3년 전 아들을 잃은 정신과 의사 프레이르는
어느 중년 여성이 오래된 교회 안에서 목을 매 자살한 사건의 자문을 맡는다.
그는 그 과정에서 아들의 죽음과 연관된 연결고리를 찾는다.
한편 커플 가르다르와 카트린, 그리고 그들의 친구 리프는
낡은 집을 민박집으로 개조하기 위해 아이슬란드의 작은 버려진 도시로 이사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 장소가 몇 가지 미스터리한 비밀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첫 번째 영화부터 장난이 아니죠?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로 포스터와 스틸컷의 분위기부터가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데요.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풍경 위에서 두 이야기가 맞물리며 전개되는 이 영화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약간의 더위를 싹 몰아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 조커 / 미국 / 액션, 스릴러, 드라마 / 15세 관람가
“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
하지만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맨 정신으로는 그가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제껏 본 적 없는 진짜 ‘조커’를 만나라!
드디어 개봉합니다. 너무 기다렸어요.
이제는 DC 코믹스의 간판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빌런, 조커가 솔로 무비로 제작되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 예고편이 나오고 하루에 몇 번씩 돌려보았는지 모르겠는데요.
이미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의 입소문에 의하면 역대급, 레전드, 마스터피스라는 수식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해외에서는 이 영화에 대한 후폭풍을 우려하며 경계를 나서고 있는데요.
그만큼 영화의 퀄리티와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반증이겠죠?
오늘과 내일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메인 예고편
조커 동영상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하지만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맨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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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퍼펙트맨 / 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5세 관람가
“이렇게 살다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
내 일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니 앞으로 해줄게”
퍼펙트한 인생을 위해 한탕을 꿈꾸는 건달 ‘영기’(조진웅)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지만, 사기꾼에게 속아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떻게든 7억을 구해야 하는 영기 앞에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가 나타난다.
두 달 시한부 ‘장수’는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영기에게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내건 빅딜을 제안하는데…
돈 쫌 많은 로펌 대표와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퍼펙트하게 다른 두 남자의 인생 최대 반전이 시작된다
시한부, 조폭, 변호사, 인생역전, 코미디...
줄거리를 보았을 때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뻔히 보이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설경구와 조진웅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추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볼 만한 영화이며, 그 두 배우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에 대해선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4. 가장 보통의 연애 / 한국 / 멜로, 로맨스 / 15세 관람가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여느 때처럼 숙취로 시작한 아침,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와 밤새 2시간이나 통화한 기록을 발견하게 되고
그 상대가 바로! 통성명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직장 동료 ‘선영’임을 알게 된다.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공효진).
새로운 회사로 출근한 첫날, 할 말 못 할 말 쏟아내며 남친과 헤어지던 현장에서
하필이면! 같은 직장의 ‘재훈’을 마주친다.
만난 지 하루 만에 일보다 서로의 연애사를 더 잘 알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미묘한 긴장과 어색함도 잠시
‘한심하다’, ‘어이없다’ 부딪히면서도 마음이 쓰이는 건 왜 그럴까?
공효진표 로코가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 상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김래원인데요.
두 배우의 만남은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지만, 사실 영화 자체가 신선한 느낌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하니 한국식 로맨스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소피와 드래곤:마법책의 비밀 / 러시아 연방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평화로운 왕국의 말괄량이 공주 ‘소피’
언제나 명랑해 보이지만 어릴 적 잃어버린 엄마를 매일 그리워하는,
외로운 소녀이기도 하다.
일곱 살 생일을 맞이한 어느 날 ‘소피’는
호시탐탐 왕의 자리를 노리는 ‘발타샤’의 눈을 피해
궁전 안에서 놀거리를 찾던 중
신비한 마법의 책을 발견한다!
호기심에 가득 찬 ‘소피’가
마법의 책을 펼치자 풍덩! 책 속으로 빠져 들어가게 되고,
신기한 동물과 아름다운 식물로 가득한 환상의 세계로 건너가
꼬마 드래곤 ‘드랙스’를 만나게 된다!
매일 밤 마법의 책 속으로 들어가 드래곤 ‘드랙스’와 뛰놀던 ‘소피’는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 준다는 마법 거울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소피’는 과연 마법 거울로 사라진 엄마를 찾고
‘발타샤’로부터 왕국을 지켜낼 수 있을까?!
우리에겐 조금은 생소한 러시아 연방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최근 다양한 국가의 영화와 애니메이션들이 국내에서 개봉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을 대동한 부모님의 영화 관람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으로도 자녀와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6. 홍금보의 라이프타임 트레저 / 홍콩 / 코미디, 액션 / 12세 관람가
“왕년에 잘 나갔던 노인져스의 유쾌한 귀한!”
은퇴한 의사 원장이 관리하는 평화로운 ‘안게 양로원’에는
스펙터클한 과거를 지닌 미스터리 다섯 노인들이 모여 함께 생활한다.
형사였던 '뚱보 게'부터, 최고의 도둑 '벤', 특수 요원 ’용’
마린보이 ‘량’, 그리고 유명 여가수 ’혜진’이 바로 그 주인공들.
각기 다른 화려한 과거를 간직한 채 노년을 보내던 중,
알 수 없는 자들이 양로원을 차지하기 위해 노인들을 찾아오는데…
홍콩의 전설적인 배우, 홍금보가 돌아왔습니다.
이 영화는 노인져스라는 이름으로 왕년에 잘 나갔던 노인들의 고군분투를 코믹하게 그려내었는데요.
사실 저도 홍금보는 이름만 익숙하지 영화로는 접한 경험이 없어서, 올해 68세를 맞이한 홍금보가 거대한 몸으로 어떤 날렵한 무술 액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7.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 한국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깔끔하고 섬세한 연주가 장기인 풋내기 기타리스트 김지희.
기타를 잘 치는 것 말고는 다른 꿈이 없는 스물넷 소녀지만,
감정 표현이 서툴러 연주가 제자리인 것이 조금 고민이다.
무대 위에서는 기타에, 일상에서는 엄마 뒤에 숨었던 지희가
어느 날 불쑥, 자신의 노래를 만들고 싶다며 목소리를 내는데…
마음 깊은 곳, 오래오래 간직했던 소녀의 꿈과 희망
멀리멀리 전하고픈 풋내기 기타리스트의 노래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하지만 주제는 다큐멘터리 단골 소재인 음악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그래도 꿈과 희망을 향해 달려가는 분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어떤 음악으로 영화의 색깔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네요.
8. 트루 시크릿 / 프랑스 / 멜로, 미스터리 / 청소년 관람불가
겉으로는 완벽한 그러나 사실, 외롭고 쓸쓸한
50살의 중년 여성 클레르 미요는
연하의 남자친구 뤼도를 감시하기 위해
24살 클라라로 SNS 가짜 계정을 만든다.
그러나 의도치 않게 뤼도의 친구 알렉스가 클라라에 빠져버리고
클레르 또한 클라라로서 그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상당히 오묘한 분위기의 영화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얽히게 된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익명성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숨기며 벌어지는 이 영화는 현대인들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날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섞으며 프랑스 영화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9. 미드소마 / 미국, 스웨덴 / 공포, 미스터리 / 청소년 관람불가
당신의 감각을 마비시킬 공포!
축제가 끝나기 전까진 빠져나올 수 없다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열리는 미드소마에 초대된 6명의 친구들
선택된 자만이 즐길 수 있는 충격과 공포의 축제가 다시 시작된다
위에서 소개했던 '아이리멤버유'와 같이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로 주목을 받았던 영화가 국내에 개봉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신선도 높은 새로운 것에는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죠?
화제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호평과 악평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영상과 내용은 독특하다 못해 기괴하고 소름이 끼치는데요.
기대라기보단 호기심이 생기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10. 계절과 계절 사이 / 한국 / 로맨스 / 15세 관람가
“스스로 빛나고 싶었나 봐요
그걸 이제 알게 되네요”
비밀을 간직한 채/파혼 후 소도시로 내려와 카페를 운영하는 해수(이영진)
타인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여고생 예진(윤혜리)을 만난다
같은 공간,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봄 햇살의 온기만큼 따스해지는 감정의 온도
그녀들의 일상은 기적 같은 행복으로 바뀌고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기쁨을 알게 된 그 때
한 발자국 더 다가가던 그 때,
새로운 ‘상처’가 두 사람을 향해 다가오는데
두 사람이 전해줄 상처를 위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계절과 계절 사이'는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예측하기 힘든 내용인 것 같습니다.
줄거리는 단순한 치유물인 것 같으면서도, 뭔가 포스터나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는 동성애적인 느낌을
단순한 치유물인 것 같으면서도, 로맨스라는 장르에서나 뭔가 포스터나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는 동성애적인 느낌을 저버릴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신선한 비주얼들이 과연 어떤 영화를 보여줄지, 영화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은 뭔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 오션스:문어구출대작전 / 중국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절대, 문어~지면 안돼!
먹물뿜뿜 바다왕국 용감한 문어 패밀리가 떴다!
"샤크스킨과 악당펭귄으로부터 아빠 문어를 구해라!"
맨날 경기에 지기만 하는 축구선수 아빠 문어 폴. 은퇴를 요구하는 안티팬 해마들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다 ‘스타탄생’ 오디션 장에 우연히 떨어지는데 이때부터 폴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한다. 뛰어난 노래와 댄스로 바다왕국의 빅스타로 뽑히지만 모든 게 샤크스킨과 악당 펭귄의 음모 때문인 줄은 꿈에도 모르는 폴은 팬들의 환호에 도취되어 사랑하는 가족과도 점점 멀어진다. 용감한 아들 써니와 귀염둥이 딸 핑키는 악당에게 이용 당하는 아빠를 구하기 위해 문어가족, 그리고 바닷속 친구들과 함께 샤크스킨의 기지로 위험천만 모험을 떠난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최근 국제적으로 중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럴 때 항상 대두하는 문제가 있죠.
'작품은 작품으로만 평가를 해야 한다'
하지만 분명히 제작된 배경도 무시하지 못하기에 과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는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2. 2047 버추얼 레볼루션 / 미국 / SF, 액션 / 15세 관람가
가상현실 기술의 발달로 환상과 현실이 혼합된 근 미래의 유럽.
어느 날, 사이버 세계 속에서 한 테러조직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가상과 현실의 구분 없이 살고 있는 사설탐정 ‘내쉬’는 이 테러조직을 추격하기로 한다.
온라인 가상의 세계와 현실을 오가며 테러리스트를 쫓기 시작하고, 이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는데…
이 곳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액션이 뒤집힌다!
최근 제목에 연도가 표기된 영화들의 부진하고 있는데요.
'2047 버추얼 레볼루션'이라는 영화가 또다시 등장했습니다.
일단 제목부터가 조금 촌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요.
관련 정보가 부족해서 뭐라 더 말하기는 힘드네요.
13. 몬스터 하우스 / 캐나다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우리 집은 내가 지킨다!
몬스터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홈 어드벤처!’
사춘기 소녀 클로이는 내키지 않는 새 집에 이사 온 뒤,
그 곳에서 수상한 일곱 요정과 신비한 보석 ‘키스톤’을 발견한다.
친구를 사귀고 싶은 클로이는 친해지고 싶은 학교의 ‘인싸’ 브리트니에게
‘키스톤’을 빌려 주고, 밤이 되자 움직이기 시작한 요정들은
새 집과 ‘키스톤’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들려주게 되는데…
키스톤을 잃어버린 후, 클로이의 새 집은
먹보대장 외계 몬스터 ‘트로그’의 습격으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과연 클로이와 일곱 요정들은 몬스터들로부터 집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이번 주 개봉예정작 미리뷰 그 마지막 영화는 캐나다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몬스터 하우스라는 이름의 이 영화는 뭔가 어디서 보았던 느낌이 드는 등장인물(?)들이 다수 출연하는데요.
재미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최근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가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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