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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를 읽고

동전에 관한 탈무드 이야기

by GrapherStory 2021. 10. 24.

 

 

탈무드 시대의 유태인 가정인 안식일 전날 금요일 저녁에 항상 지키는 행사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양초에 불을 켜놓고 아버지는 자식들의 머리에 손을 얹어 축복 기도를 드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유태인의 가정에는 반드시 "유태민족기금"이라고 쓴 모금 상자가 놓여 있습니다. 어머니가 양초에 불을 붙일 때 미리 아이들에게 나누어준 동전을 그 상자에 넣게 합니다. 이는 어릴 때부터 자선행위를 교육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금요일 밤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집을 다니면서 동정을 구합니다. 그러면 각 집에서는 모금상자의 돈을 직접 아이들로 하여금 주게 합니다. 이것 역시 아이들에게 자선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방법입니다. 지금도 유태인이 세계에서 자선을 위해 돈을 가장 많이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탈무드 이야기는

동전과 자선에 대해서

다룬 내용이었습니다.

 

내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아무런 댓가를 받지 않고

흔쾌히 내놓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유태인들은

이와 같은 선행을

어린 시절부터

습관화시키는데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든,

우러나오진 않지만

습관에서 비롯되었든

남을 돕는다는 행위는

도움받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감사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저금통을

선물해주곤 하는데요.

 

절약과 저축을 알리려는,

자선과는 다르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이 역시도

하나의 교육 방법으로,

우리도 유태인들처럼

선행의 의미를 살짝이나마

담아놓는다면 조금 더

사회가 좋아지지 않을까요?

 

물론 우리나라의 현실은

자신의 재산을 불리고

쌓은걸 빼앗기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춘 상태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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