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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

무직전생 2화 하차 후기 : 십덕포르노도 정도껏 해야지

by GrapherStory 2021. 10. 21.

 

 

얼마 전 보게 되었던

소니보이(Sonny boy)로

다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소니 보이(Sonny Boy) 12화 완결 후기

10월 1일 금요일 소니 보이(Sonny Boy)가 드디어 완결됐습니다. 총 12화로 끝이 났는데, 애니를 보고 난 소감을 간단히 리뷰해보겠습니다. #소니 보이(Sonny Boy) 12화 완결 후기 먼저 총평을 말하자면,

grapherstory.tistory.com

 

그래서 새로 나온 애니 중

무얼 볼까 찾아보다가

<무직전생 ~이세계에 갔으면 최선을 다한다~>가

가장 핫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1화부터 봤는데,

결국 2화까지 보고 나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대한 짧은 감상평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무직전생 2화 하차 후기 : 십덕포르노도 정도껏 해야지

1화를 처음 봤을 때

최근 애니라서 그런지

작화 퀄리티가 좋았고,

 

무엇보다 속은 음흉한

꼬맹이 주인공의 성우로

저에게 아주 익숙했던

긴토키(은혼) 성우가

연기를 맡았기 때문에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애니메이션 무직전생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현실에서 30살이 넘게

히키코모리로 지내던

주인공이 사고로 전생해

이세계에서 새롭게

멋진 삶을 시작한다는

그다지 특이할 것 없는

소재와 내용이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이세계물이 다 똑같지 하고

쭈욱 감상을 했습니다.

 

근데 2화까지 보고 나니

더 이상 못보겠더라구요.

 

저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좀 너무하더군요.

 

정말 십덕포르노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요...

 

우선 가장 에러였던 건

주인공이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어찌 되었든 부모 집에

내내 얹혀사는 처지면서

부모 장례식에 얼굴도

비추지 않는 몰상식은

이해할 수 없더라구요.

 

(심지어 자신 부모의

장례식이 치러지는데

자기는 자신의 방에서

자기위로를 하다 걸림)

 

그래놓고 이세계에서

새롭게 태어났으니까

열심히 살아봐야겠다?

이세계에서의 부모들이

너무나 불쌍하더군요.

 

또한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어찌되었든 속은 같은데

사람이 한 번에 180도로

바뀌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머릿속 생각보다도

몸으로 직접 움직이는

실천이 중요하고 어려운데,

 

다시 태어났다고 해서

바로 해버리는 클라스!

 

집에서 누워서 뒹굴며

그저 소비만 하던 사람이

몇 년 동안 같은 마법을

연마할 정도의 인내심?

연구분석할 정도의 열정?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덤으로 천부적인 재능에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모자랄 것 없는 생활까지..

에라이 다 해먹어라 이거죠.

 

아니 애시당초

학창시절 트라우마로,

딱 봐도 평화로운 외곽인데

나가기조차 두려워했던

바로 그 주인공이

 

현실 속 집에서 쫓겨나고

멀쩡히 길을 돌아다니다

자신의 트라우마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구하려고 몸을 던진 것부터

도무지 말이 되지 않아요.

 

물론 이세계에서의

내용 진행은 좋았습니다.

 

재능은 가지고 있었지만

부단한 노력과 연습으로

무언갈 쟁취하려는 전개는

분명히 긍정적이었습니다.

 

(사실 주인공의 노력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몇 분, 몇 초에 지나지

않기는 하지만서도..)

*엔들리스 에이트

 

현실 세계 설정을 빼고

차라리 순수 판타지물로

치유와 성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수작이 될 수도 있었을법한

느낌을 받았었기 때문에

무척 아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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