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탈무드를 읽고

처세에 관한 탈무드 이야기 (1)

by GrapherStory 2021. 3. 31.

 

 

- 선행에 문을 닫아버리는 자는 의사를 위하여 문을 열게 됩니다.

- 좋은 항아리를 가지고 있으면 즉시 사용하세요. 내일이면 깨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 올바른 사람은 자기의 욕망을 통제할 수 있지만, 올바르지 못한 사람은 제 욕망의 노예가 됩니다.

- 다른 사람의 자비에 의해 사는 것보다 가난하게 사는 것이 낫습니다.

-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일을 부끄러워하는 사람과 부럽게 만드는 사람과의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 세상에는 도를 넘어서는 안될 8가지가 있다. 여행, 여자, 부, 일, 술, 잠, 약, 그리고 향료입니다.

 

 

사회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려면

처세술은 아주 기초적인

삶의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유연하고 뛰어난 처세술은

삐그덕 대는 사이의 관계에

윤활유가 되어줄 수도 있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줄 수도 있기에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오늘 탈무드는 처세에 관하여

어떤 이야기들을 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선행에 문을 닫아버리는 자는 의사를 위하여 문을 열게 됩니다"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게 탈무드 특징이 있는데,

열 가지 중 하나 혹은 둘은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사의 뜻을 찾아보니

동음이의어가 무려 12개였는데,

그중에서도 이번 이야기에선

의심스러운 일을 뜻하는 의사가

사용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해석을 해보자면,

착한 일에 문을 닫아버린 자는

의심스러운 일에는 문을 연다.

이런 말을 하고자 한 것 같네요.

 

 

"좋은 항아리를 가지고 있으면 즉시 사용하세요. 내일이면 깨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탈무드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한 말이죠.

 

비슷한 우리나라 말로는

'아끼다 똥 된다'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는데요.

 

음식을 먹을 때에도

맛있는 걸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두는 사람이 있잖아요?

 

사실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른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은 것이 있다면

먼저 쓰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올바른 사람은 자기의 욕망을 통제할 수 있지만, 올바르지 못한 사람은 제 욕망의 노예가 됩니다"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워낙 쉽고 명쾌하기 때문에

부가적으로 덧붙일 말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선

오히려 반대의 경우에서도

성공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어 무조건적으로

어떤 것이 옳다 말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의 자비에 의해 사는 것보다 가난하게 사는 것이 낫습니다"

 

네 번째 탈무드 이야기도

위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요.

 

세상이 물질만능주의로 변하며

돈이 최고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자존심이고 존엄성이고는

중요치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다른 사람의 자비를

오히려 더욱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죠.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일을 부끄러워하는 사람과 부럽게 만드는 사람과의 사이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다섯 번째 이야기가

오늘의 명언인 것 같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옛말을 알고 계시나요?

 

물론 어느 정도 선은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직업적인 부분에 있어

무시받을 일은 없습니다.

 

다만 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 관건이 되는데요.

 

여러분들도 자신의 직업에

신념을 가지고 일하신다면,

충분히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도를 넘어서는 안될 8가지가 있다. 여행, 여자, 부, 일, 술, 잠, 약, 그리고 향료입니다"

 

마지막 탈무드 이야기는

과도하지 말아야 할 8가지를

대표적으로 말하였는데요.

 

나머지는 그렇다고 쳐도

여행과 잠은 조금 다르지 않나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닌다고 해서,

잠을 많이 잔다고 해서,

삶에 큰 해악을 끼치는 경우는

쉽게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