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는데 엿새가 걸렸다고 합니다.
사람은 마지막 날인 엿새 째 날에 만들어졌는데요.
당신은 그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탈무드에 의하면, 사람들은 오만해질 수 없습니다.
단 한 마리의 파리일지라도 사람보다 앞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말이죠.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에 대한 겸손한 태도를 갖도록 가르쳐 주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주제였는데요.
현재 지구 상에서는 인간이 가장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질이 더 높아지고 있지만, 자연의 입장에서는 전혀 반대겠죠?
제가 방금 자연의 입장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요.
이것도 인간 위주의 뉘앙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연이란 인간과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을 제외한 그대로의 것들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던 인류가 이제는 자연에 우위에 서서 무분별한 행위들을 일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은 자연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요.
#오늘 이야기에 간단한 사족을 달아보겠습니다.
1. 엿새라는 말은 여섯 번째 날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는 보통 7일 동안 세상이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죠? 성경에 따르면 7일째 되던 날은 하나님이 안식을 한 날이라고 합니다.
2. 탈무드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강합니다. 그래서 기독교와 비슷한 게 아닐까 생각할 수 있는데요. 실상 그렇게 좋은 사이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 차이의 중심에는 예수에 대한 믿음과 신앙과 실천에 대한 이해에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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