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주 부분만 들어도 마음까지 쿵쾅거리는 A-ha의 Take on me라는 노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16년도의 영화 라라랜드와 2018년도의 영화 레디플레이어 원과 데드풀2에서 연이어 등장하며 엄청난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거에도 명곡이었지만, 월드 클래스의 영화들에 연이어 등장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역주행 현상이 도드라지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아하(A-ha)가 1985년에 데뷔하며 발표한 앨범에 수록되며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노래에서 전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는 '나에게 사랑을 주세요'인데요. 가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조심스러우면서도 힘차게 사랑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그럼 함께 가사를 볼까요? 가사 해석은 직접 하였으며 일부 의역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필자가 느낀대로 거의 소설을 썼다고 생각하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Take on me 가사 해석
We're talking away
우리는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I don't know what I'm to say
저는 제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I'll say it anyway
어찌되었든 한 가지 만큼은 꼭 말할 것입니다
Today's another day to find you
하지만 오늘은 당신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날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Shying away
당신은 오늘도 저를 피하고 있기 때문이죠
I'll be coming for your love, OK?
Take on me(Take on me)
저를 받아주세요
Take me on(Take me on)
저를 놓치지 말아주세요
I'll be gone in a day or two
저는 오늘이나 내일 사라질지도 몰라요
So needless to say
따로 말할 필요 없이 보시면 알겠지만
I'm odds and ends
저는 이상한 사람이고 미래도 불확실합니다
But that's me stumbling away
하지만 비틀거리면서도 계속해서 가는게, 그게 저예요
Slowly learning that life is OK
천천히 배워가는 삶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Say after me
나를 따라서 말해보세요
It's no better to be safe than sorry
안전함을 추구해서 행동하지 않는 것이 나중에 행동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항상 나은 것만은 아니라고
Take on me(Take on me)
저를 받아주세요
Take me on(Take me on)
저를 놓치지 말아주세요
I'll be gone in a day or two
저는 오늘이나 내일 사라질지도 몰라요
Oh, things that you say
아, 당신이 말하는 것들이
Is it a life or just to play me worries away
그것이 진정한 당신의 삶인가요? 아니면 단지 저의 걱정을 줄이기 위한 연극인가요?
You're all the things I've got to remember
당신은 제가 기억해야 할 그 모든 것이에요
You're shying away
하지만 당신은 여전히 저를 피하네요
I'll be coming for you anyway
어찌되었든 당신에게 다시 다가갈께요
Take on me(Take on me)
저를 받아주세요
Take me on(Take me on)
저를 놓치지 말아주세요
I'll be gone in a day
저는 갑자기 사라질지도 몰라요
Take on me(Take on me)
저를 받아주세요
Take me on(Take me on)
저를 놓치지 말아주세요
I'll be gone in a day
저는 갑자기 사라질지도 몰라요
제가 당신 곁에 있을 때 저를 받아주세요
현실적이어서 더욱 가슴 아픈 내용입니다. 결국에 이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안정적이며 현실을 직시하는 여자와 불확실하지만 앞을 향해 끊임없이 걸어가는 남자.
필자는 그 누구의 편도 들어주기 힘든 것 같습니다. 부다 모두에게 행복한 결과가 있기만을 바라는 것이죠.
그럼 다양한 버전의 Take on me를 감상해보시죠.
Take on me 듣기
1. 원곡
뮤직비디오의 내용도 가사와 딱 맞으며 참신하고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곡을 제일 좋아합니다.
2. 라라랜드 수록 버전
조금 더 흥겹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Take on me입니다. 2016년 모든 상을 휩쓸며 전 세계에 광풍을 일으켰던 라라랜드답게 영상과 음악을 조화롭게 잘 살린 것 같습니다.
3. 데드풀 2 수록 버전
언플러그드 버전의 Take on me입니다. 가사의 내용에서 애절함을 강조하여 편곡한 느낌인데요. 이 버전을 듣고 있으면 가슴이 많이 아려옵니다.
오늘은 A-ha의 Take on me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고통이 존재하는 아름다운 행위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자신의 사랑을 강요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고통일 수도 있습니다. 적정한 선을 찾아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행복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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