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의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반드시 아이들에게 탈무드를 가르칩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엄격하고 조급하면, 아이들은 아버지를 무서워해서 공부할 의욕을 잃게 됩니다. 히브리어의 아버지라는 말은 선생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가톨릭의 신부를 파더라고 하는 데에는 히브리어의 개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태인 사회에서도 자기 아버지보다 선생을 더 소중히 생각합니다. 만일 아버지와 선생이 함께 감옥에 있는데 한 사람만 구출할 수 있다면, 아들은 선생을 구출합니다. 유태인 사회에서 선생의 소중함을 나타내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선생에 관련된
탈무드 이야기였습니다.
선생은 단순히 빠르게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 가르침을 주는
사람을 일컫는데요.
가르침을 준다는 일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가르침은 곧 깨달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인데요.
한 사람의 생각을 넘어
가치관, 더 나아가 삶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은
대단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업적 뿐만이 아니라,
남에게 그러한 것을 베푼다면
그 사람 역시 선생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 것이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까지 말이죠.
그래도 본문에 적혀 있는
감옥에서 누굴 구할 것인가는
조금 과한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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