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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구정 신정 차이, 설날은 왜 두 개일까?

by GrapherStory 2021. 2. 12.

 

 

안녕하세요.

민족의 대명절 설날입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새해인사는 분명히

1월 1일에 주고받았잖아요?

 

왜 2월에 있는 설날에

새해인사를 또 하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우리 설 문화가

구정과 신정으로 나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설날은 왜 두 개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구정 신정 차이, 설날은 왜 두 개일까?

우리나라의 설날은 두 가지로,

구정과 신정으로 구분됩니다.

 

구정은 말 그대로 예전의 정월,

신정은 새로운 정월을 뜻하며,

정월은 음력 기준 한 해의

첫 달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구정과 신정으로 분류된 이유는

달력의 양력, 그리고 음력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둘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양력은 태양을 기준으로 하고

음력은 달을 기준으로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음력을 기준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의 전통적인 설날은 음력 기준

2월에 존재하는 구정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대한제국 시절부터

조금씩 변화를 맞이하는데요.

 

외래문화를 수용하는 과정 중

양력 문화가 들어온 것이죠.

 

양력은 일본과 서양이 사용했는데,

한국이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전통의 음력 설날은 구정,

일본의 문화인 양력 설날은

신정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것을 옛 것으로,

일제 자신들의 것을 새로운 것이라며

폄하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는데요.

 

그것이 현대까지 쭉 이어져

지금의 구정과 신정이 되었고

새해 인사를 두 번하는 문화가

고스란히 정착하게 된 것입니다.

 

최근엔 문화의 글로벌화로

모든 부분에서 많은 것들이

뒤섞여 가고 있는 추세지만,

 

이런 역사적인 부분에 대해

인지를 한다면 더욱 좋겠죠?

 

그럼 모두 즐거운 설 연휴

안전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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