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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구글 계정 해킹, 로그인 시도가 차단됨 비밀번호가 노출됨

by GrapherStory 2021. 2. 11.

 

 

안녕하세요.

오늘도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서

메일함에 들어갔는데요.

구글에서 메일이 왔더라구요.

 

 

제목은 '중요 보안 알림'

두 통이나 온 것이 수상쩍었지만

일단 내용을 확인해봤습니다.

 

 

로그인 시도가 차단되었답니다.

누군가 저의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했다는 것인데요.

 

 

누군가 제 비밀번호를 사용해서

계정에 로그인을 하려고 했답니다.

 

이에 구글에서 로그인 시도를

차단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바로 아래엔 내 구글 계정의

활동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기가 시기인만큼,

처음에는 믿지 않고 의심했는데요.

 

워낙 이런 피싱 메일이 많으니까

먼저 제가 받은 이 메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봤습니다.

 

먼저 발신인의 메일 주소와

구글 메일 양식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대놓고 누르라고 있던

[활동 확인] 버튼의 링크를 보니

연결되는 페이지의 URL 역시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글 홈페이지로 들어가

로그인 시도가 있었던 계정에

보안인증을 한 뒤 로그인을 하고,

보안 활동 알림을 확인했는데요.

 

 

현재 비밀번호가 노출된 것 같다며

의심스러운 로그인을 차단했다는

기록이 정말로 있더라구요.

 

 

아마 정황상 어딘가의 해커가

제 계정과 비밀번호를 파악하고

로그인 시도를 계속했던 것 같네요.

 

 

의심스러운 활동 내역을 확인하니

러시아의 모스콥스카야라는 곳에서

제 계정으로 로그인 시도를 했답니다.

 

이 아이디가 오래전에 만든 거라

비밀번호가 단순해서 그랬는지

쉽게 비밀번호가 유출된 것 같습니다.

 

그마저도 계정에 2차 보안으로

연동 이메일을 설정하지 않았더라면

쥐도 새도 모르게 해킹당할 뻔했어요.

 

곧바로 아이디 비밀번호를 바꾸고

2차 보안설정을 강화하였습니다.

 

 

여담으로 요즘 구글 인증이

뭔가 바뀐 것 같더라구요?

 

로그인 시도가 차단된 계정에

로그인을 하기 위해서는

보안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화 인증 방식을 택하고

해외에서 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근데 인증번호를 불러주는 음성의

발음이 너무나 이상한 거예요.

 

숫자도 '1'을 '일'이 아니라 '읠',

'7'을 '칠'이 아니라 '츨'이라 하고,

내가 순간 보이스피싱에 당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모든 걸 중지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백신으로

꼼꼼하게 검사하고 나서

다시 안전하게 로그인을 했습니다. 

 

 

아무튼 이제 불필요한 계정들은

조금씩 줄여나감과 동시에

사용하는 계정들의 보안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요즘 주식과 가상화폐,

그리고 온라인 비즈니스가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피싱, 스미싱 등

해킹 시도가 많아지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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