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설 연휴를 지내면서
충격적인 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우리 꼬맹이들이
설날과 추석을 구분하지 못하고
헷갈려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명절이 그저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용돈을 주고 받는 날(...)로
변모한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설날과 추석을
더 이상 헷갈리지 않도록
간단히 구분지어 보려고 합니다.
#설날 추석 구분법 차이점, 더 이상 헷갈리지 마세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의 대명절로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설날과 추석인데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설날과 추석의 차이는 물론
구분도 하지 못하더라구요.
다른 공휴일을 모르는 것도
적잖이 충격이긴 했는데,
설날 추석 차이를 모른 채
헷갈려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먼저 설날과 추석의 의미를
짧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설날이라는 명절은
지난 묵은해를 지나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날인데요.
설날에 대한 여러 가지 설 중
가장 이해하기 쉬웠던 것은
'낯설다'에서 어원을 찾는 건데,
새로운 해가 시작되니 당연히
낯선 마음과 느낌이 들겠죠?
새해 설날이라는 단어는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연상해서 기억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은 추석입니다.
추석은 가을 추(秋) 자를 사용하기에
조금 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가을엔 온갖 곡식과 과일들이
무르익어 추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둬들인 햇곡식, 햇과일로
조상님들께 인사를 하는 날인데요.
가을은 여름과 겨울의 중간지점으로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아서
놀기 딱 좋은 날씨로 꼽히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이런 점에서 나온 것입니다.
또한 추석과 한가위는 같은 의미로
추석 추수 한가위로 연상하시면
조금 더 기억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두 명절을 간단히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릴게요.
시간 순서로 따지자면
설날이 먼저, 추석이 다음입니다.
설날은 신정인 1월 1일과
구정인 2월 중(음력 1월 1일),
추석은 9월 중(음력 8월 15일)으로
설날 추석 순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면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설날이 왜 구정, 신정으로 나뉘었는지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우리 명절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을 토대로 기억한다면
더 바랄 것 없이 좋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학교를 안 가는 겨울방학엔 설날
학교를 가는 가을에는 추석
아무래도 아예 모르는 것보단
이렇게라도 기억하는 게 낫겠죠?
이 두 날은 우리 최대의 명절이기에
설날 추석 구분은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남은 연휴도 모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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