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안녕하세요.

모두들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길다면 길었던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서인지

10월 둘째 주 극장가는 비교적 잠잠한데요.

간단한 미리뷰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 둘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언힌지드 / 미국 / 스릴러, 범죄 / 청소년 관람불가

월요일 아침, 학교에 늦은 아들을 데려다 주고 출근을 해야하는 레이첼.
꽉 막힌 도로, 직진 신호가 되었는데도 앞 차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짜증이 난 레이첼은 필요 이상으로 경적을 크게 울리고, 앞 차의 운전자는 그녀의 무례한 행동에 사과를 요구한다.
이를 무시한 채 그녀는 황급히 자리를 벗어나지만, 앞에 있던 차가 그녀를 따라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곧 레이첼은 무서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로 인해 분노가 폭발한 남자가 자신뿐 아니라 친구와 가족, 그리고 아들까지
노리고 있다는 것을...

 

분노로 휩싸인 남자의 괴물같은 이야기,

영화 <언힌지드>입니다.

 

영화는 평범한 모자의 일상에서 시작되는데요.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출근을 해야 하는데

앞의 차량이 직진 신호에도 움직이지 않자

그녀는 짜증이 섞인 경적을 울려댑니다.

 

이후 다시 만난 앞 차 운전자는 아까 전의

무례한 행동을 사과하라고 요구하는데요.

이를 끝까지 무시하자 결국 그녀를 따라가고

분노에 가득 차 그녀의 일상을 무너뜨리기 시작합니다.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잠깐의 순간이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어버린 것인데요.

 

현실에서도 사소한 일로 시작된 보복이

결국 큰 파장을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묘한 긴장감이 흐를 것 같은데요.

 

특히나 후덕하게 변한 러셀 크로우의 미친 연기가

영화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섬뜩하게 만드네요.

 

| 메인 예고편

언힌지드 동영상

 

 

 

2. 밥정 / 한국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더 늦기 전에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눌러 담은 그리운 인생의 참맛

잔디, 잡초, 이끼, 나뭇가지 등 자연을 재료 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 어릴 때 생이별한 친어머니, 마음으로 아들을 길러 주신 양어머니에 대한 아픈 사연을 간직한 그는 길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음식을 대접한다. 지리산에서 만난 김순규 할머니를 길 위의 어머니로 10년간 모시지만, 끝끝내 찾아온 세번째 이별. 임지호 셰프는 낳아 주신, 길러 주신, 그리고 마음을 나눠 주신 3명의 어머니를 위해 3일 동안 108접시의 음식을 장만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인연, 함께 밥을 먹고 마음을 나누면서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일깨우며 삶의 과정을 돌아보게 하는 한편, 요리를 통해 마음을 어루만지고 따뜻한 위안을 건네는 영화다. 캐나다 핫독스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의 음식영화 부문 등 다수의 영화제에 상영되며 호평을 받은 수작이다.

 

임지호 셰프의 요리 이야기, 영화 <밥정>입니다.

 

자연 속에서 여러 재료를 얻어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가 주인공인데요.

 

그가 친어머니와 양어머니,

그리고 길 위의 어머니와의 이별을 기리며

정성스레 요리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인연의 소중함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스한 정을

요리로써 소박하고 아름답게 보여줄 영화입니다.

 

| 메인 예고편

밥정 동영상

 

 

 

3. 애프터: 그 후 / 미국 / 멜로, 로맨스 / 15세 관람가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 캠퍼스 전남친 VS 젠틀하게 선 넘는 직장인 남사친
당신의 연애 판타지를 채워줄 빨간맛 삼각 로맨스!

"너만의 테사는 더 이상 없어!"
첫사랑 하딘이 자신과의 연애를 내기에 걸었다는 비밀을 알게 된 '테사'
둘은 헤어지지만 서로의 살결과 숨결을 끊지 못하며 아슬아슬한 썸을 이어간다.
 
이후 대학 졸업을 앞둔 취준생 테사는 대형 출판사의 인턴십에 합격하고
거친 하딘과는 180도 다른 젠틀한 직장 남사친 '트레버'를 만나게 된다.
 
"테사의 두 번째 남자를 만났다"
런던으로 떠나기 전에 테사를 향한 진심을 전하고 싶었던 '하딘'
테사의 용서를 기다리며 과거의 잘못을 하나씩 고쳐나간다.
 
워크숍 파티에서 취한 테사의 연락에 하딘은 기대 반, 걱정 반 마음으로
결국 테사의 호텔 룸에 찾아가고, 샤워실에서 그녀석 '트레버'와 마주치는데…

 

서로 다른 매력의 두 남자와 한 여성의

삼각관계 이야기, 영화 <애프터: 그 후>입니다.

 

마치 한국의 로코 설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영화로서 딱히 신선함이 느껴지진 않는데요.

 

다만 너무나 매력적인 남녀 주연들이 

관객들을 이끌어낼 것 같습니다.

 

 

 

4. 트롤킹 / 노르웨이, 캐나다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트롤 왕국의 그롬 왕은 함정에 빠진 아들 트림을 구하려다
태양의 저주로 온몸이 돌처럼 굳어버린다.
 
마법사 타오티는 왕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열쇠는
전설의 괴물 픽시가 가지고 있다고 알려준다.
또한 픽시가 살고 있는 금지된 숲은
파멸 다리와 비극의 계곡 그리고 절망의 늪을 통과해야만 갈 수 있는 위험한 곳.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단 한 명도 살아 돌아온 적 없는 전설의 괴물 픽시에게 향하는 트림과 친구들은
과연 왕과 왕국을 구할 수 있을까?

 

트롤왕국 왕자의 위험한 모험,

영화 <트롤킹>입니다.

 

주인공은 자신을 구하려다가

저주에 걸려버린 왕을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요.

 

이들에게 주어진 3일이라는 시간 안에

위험천만한 모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뭔가 매력적인 비주얼은 아니지만

매번 멋지고 아름다운 외형의 주인공만 보다 보니

좀 신선한 느낌이 드는 것 같네요.

 

 

 

5. 어디갔어, 버나뎃 / 미국 / 코미디, 드라마 / 12세 관람가

과거엔 건축계 아이콘
현재는 문제적 이웃
그녀가 사라졌다! “어디갔어, 버나뎃”

최연소 ‘맥아더상’을 수상한 천재 건축가였으나
현재는 사회성 제로 문제적 이웃이 되어버린 ‘버나뎃’.
 
일밖에 모르는 워커홀릭 남편 ‘엘진’,
사사건건 간섭하며 동네를 주름잡는 옆집 이웃 ‘오드리’,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남편에게 일러바치는 비서 ‘수린’까지
조용히 살고 싶은 ‘버나뎃’의 소망과는 다르게
주변은 매일 소란스러워지고 그녀의 까칠함은 폭발한다.
 
온라인 비서 ‘만줄라’와 함께
친구 같은 딸 ‘비’의 소원인 가족 여행을 준비하던 어느 날,
‘버나뎃’은 자신이 국제 범죄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갑작스런 FBI 조사가 시작되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요주의 인물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입니다.

 

과거 천재 건축가로서 명성을 떨쳤던 주인공은

현재 이웃들과의 트러블로 요주의 인물로 찍힙니다.

 

그러던 와중 자신이 국제 범죄에 휘말렸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고 조사가 시작되자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고 마는데요.

 

과연 버나뎃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으며

꼬일 대로 꼬여버린 상황을 다시 풀어낼 수 있을까요?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자신의 가족과 인생, 그리고 꿈에 대해서

다시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 같습니다.

 

또한 케이트 블란쳇의 깜찍발랄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 메인 예고편

어디갔어, 버나뎃 동영상

 

 

 

5. 마샤와 곰: 최고 중에 최고 / 러시아 연방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꼬마 대장이 되고 싶은 왈가닥 소녀와
소녀 따라 수습하기 바쁜 곰의
예측불허 곰.생.곰.사 라이프가 시작된다!

호기심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말괄량이 소녀 ‘마샤’,
정원을 가꾸고, 낚시를 즐기는 평화주의자 ‘곰’
 
조용한 숲에 ‘마샤’가 등장하기만 하면
시끌벅적 스펙터클 모험이 펼쳐지는데…
 
떠나자! 함께해서 더욱 신나는 가을 이야기 속으로!

 

말괄량이 소녀와 평화주의자 곰의 환상의 케미,

영화 <마샤와 곰: 최고 중에 최고>입니다.

 

저는 처음 보는 애니메이션인데요.

검색해보니 인기가 엄청나더라구요.

 

아동용 만화로서 각종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으며

뽀로로를 잇는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6. 예티: 신비한 동물 탐험대 / 캐나다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하얀 눈이 덮인 산 속에 사는 커~다란 털복숭이
‘예티’는 진짜 있다구요!
 
박물관에서 일하는 인류학자 ‘사이먼’은
전설속에 등장하는 수수께끼 동물 예티가 정말 살아있다고 말하지만
황당한 이론일 뿐이라며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다.
 
어떻게 하든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고 싶은 ‘사이먼’은
사립탐정 ‘넬리’, 산악가이드 ‘텐징’과 함께
예티의 흔적을 찾아 눈 덮인 히말라야로 탐험을 떠나는데..
과연, 탐험대는 신비한 동물 예티를 찾을 수 있을까?

 

전설의 동물 예티를 찾아 나서는 모험기,

영화 <예티: 신비한 동물 탐험대>입니다.

 

전설 속에서만 등장하는 동물, 예티가

실존한다고 믿는 주인공은 동료들과 함께

예티를 찾기 위해 히말라야로 떠나는데요.

 

과연 이들은 예티를 찾을 수 있을까요?

뛰어난 애니메이션 퀄리티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보기엔 괜찮은 것 같습니다.

 

 

 

7. 피원에이치 : 새로운 세계의 시작 / 한국 / 드라마, SF / 15세 관람가

악의 집단이 퍼뜨린 바이러스로 폐허가 된 지구를 구하기 위해 과거, 현재, 미래에 흩어진 소년들이 만나 희망의 별을 찾아가는 이야기

 

지구를 구하려는 여섯 소년들의 이야기,

영화 <피원에이치>입니다.

 

음...

파워레인저, 후레시맨, 지구용사 벡터맨 등

고전적인 전대물이 생각나는 줄거리인데요.

 

예고편을 보니 뭔가 초능력을 쓰는 듯한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다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CG나 특수효과에 더욱 신경썼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