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탈무드를 읽고

교육에 관한 이야기 두 번째

by GrapherStory 2020. 8. 24.

 

 

- 가난한 이의 자식이 찬양받을 것입니다. 인류에게 예지를 가져다주는 것은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 기억을 증진시키는 약은 감탄하는 것입니다.
- 학교가 없는 마을에서는 사람이 살지 못합니다.

- 고양이에게서 겸허를 배울 수 있고, 개미에게서 정직을 배울 수 있으며, 비둘기에게서 정절을 배울 수 있고, 수탉에게서 재산의 권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이름이 팔리면 곧 잊혀지고, 지식이 얕으면 곧 잊어버립니다.

-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백지에 무엇을 그리는 것과 같습니다. 노인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많이 쓰인 종이의 여백을 찾아 써넣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교육에 관련된 탈무드 모음집이었습니다.

그럼 첫 번째 문장부터 보실까요?

 

첫 문장부터 쉽지 않습니다.

인류에게 예지를 가져다 주는 것이

가난한 이들의 자식이라는 말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에도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들과 그 자식들이

찬양받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문장은 기억과 관련된 것입니다.

감탄을 하는 것이 기억력을 증진시킨다는데요.

아마 임팩트를 통해 뇌리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도록 하라는 말이겠죠?

 

세 번째 문장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사실 뭐가 어찌되었건 웬만하면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네 번째는 동물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각각의 요소에 대해 나열한 문장인데요.

고양이에게서 '겸허'라는 것이 의아하지만

나머지는 대개 맞는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는 지식의 깊이를 강조하려는 듯 보이나

전체적으로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 문장은 굉장히 현실적인데요.

아이들에게 교육이란 백지에 그려내는 것,

어른들에게 교육이란 여백을 찾아 쓴다는 말이

이제는 어른인 저에게도 참 공감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