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레시피, 반 년 동안의 티스토리 운영

내린다.
들른다.
파악한다.
오른다.
관찰한다.
섞는다.
뿌린다.
숨을 돌린다.
쓸어내린다.
담는다.
관찰한다.
닦는다.
구상한다.
씻어내린다.
마주한다.
그린다.


오늘은 오랜만에 티스토리앱으로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새롭게 바뀐 데스크탑 에디터에 비해 기능은 단촐하지만, 심플하니 정말 딱 글만 쓸 때는 여전히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현재 대략 반 년 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나름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고, 그 속에서 여러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네이버에서의 검색 노출을 기대하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는 것은 역시 쉽지는 않네요. 물론 취미로 하는 입장에서 블로그가 더 커진다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블로그가 더 커지길 바라시잖아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할 때 만들었던 카테고리가 3개인데요. 바로 탈무드, 클래시로얄, 알바 후기입니다. 이 중에서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작성하는 건 탈무드 밖에 없네요. 클래시로얄은 슈퍼셀의 운영에 질려서 그만두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쓰지 않게 되었고, 아르바이트 후기의 경우 포스팅 작성 노력 대비 아웃풋이 거의 없다시피하여 점점 작성하지 않게 되었죠.

시간이 된다면 블로그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서 지금까지는 마냥 취미로 즐기던 블로그에 개성있는 색을 입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