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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운영

티스토리 마침내 새 에디터 공개!

by GrapherStory 2019. 3. 29.

 

안녕하세요.

 

드디어 마침내 티스토리 블로그의 새로운 에디터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연 새로운 에디터가 어떻게 바뀌었고,

또 어떤 점들이 바뀔 예정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 티스토리 업데이트 예고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새로운 에디터가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아직 정식 버전은 아니고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었네요.

 

이번에 업데이트된 에디터는 기존 에디터에서 수정을 거친 것이 아닌, 처음부터 다시 만든 에디터라고 합니다. 핵심 구조에서부터 화면 배치, 아이콘까지 아예 다시 만들고 플래시를 모두 걷어내어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일단 첫 느낌은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기존 에디터는 정말 고대 유물(?)을 쓰는 것과 같은 인터페이스였거든요.

 

새로운 에디터는 사진 업로드가 쉬워졌는데요. 기존에 플래시를 사용하던 방식에서 이제는 플래시 없이 이미지와 파일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마우스 드래그나 붙여 넣기를 이용해서도 가능하며 크기 조정 및 간단한 이미지 편집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공지사항에서 공개되었던 그룹 이미지 기능도 제공하고 슬라이드 기능도 지원하네요.

 

그룹 이미지 기능 시연

그룹 이미지 기능을 사용해보았는데요. 포스팅에 많은 양의 이미지를 넣을 경우 굉장히 편리할 것 같습니다. 따로 편집하지 않고 드래그만 해도 이렇게 깔끔하게 크기가 조정되고 정렬이 됩니다.

 

동영상 삽입도 이제는 URL만 복사해서 붙여 넣으시면 편리하게 하실 수 있고, 티스토리 블로그만의 장점인 HTML 편집 기능도 기존보다 가독성을 높이고 코드 하이라이트를 적용하여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번 새 에디터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먼저 마크다운입니다. 마크다운이란 텍스트를 이용해서 HTML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도구로, 우리가 많이 쓰는 형식들을 HTML 코드를 이용하지 않고 간단한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합니다.

 

예를 들면 인용구를 표현하고 싶을 때, 에디터에서 문단 앞에 '>'를 넣어 표시할 수 있어 더 편리하게 포스팅을 하실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제가 지난 공지사항에서 정말 기대했던 맞춤법검사맞춤법 검사 기능이 나왔습니다. 외부 인터넷에서 지원하는 맞춤법 검사기는 비교적 적은 수의 텍스트를 검사하여, 긴 포스팅의 경우 검사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번거로웠는데요. 이렇게 자체적으로 지원을 해주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에디터는 자동 수정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이건 정말 물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스팅 미리보기 기능이 좋아졌는데요. 최근엔 모바일 사용량이 많아져 모바일 버전으로도 미리보기를 따로 했었어야 했는데, 이제는 자체적으로 데스크탑/모바일 모두 미리보기를 지원해서 간편하게 포스팅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가독성 높은 웹폰트 추가, 개발자를 위한 코드 블록 추가, URL 삽입 시 오픈그래프 카드 자동 삽입, 임시저장 기능 개선, 표 꾸미기 및 구분선 스타일 추가 등 많은 변화가 있었고, 잘 쓰이지 않았던 미디어로그, 위치로그, 빈 줄 표시, 티스토리 생일 표시, 페이스북 소셜, 가로줄 달력 표시, 배경음악 기능 등은 4월부터 지원 중단하고 종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여기서 필요한 기능은 의견으로 보내시면 추후 개선하여 다시 추가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모바일 서비스도 처음부터 다시 만들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새로운 에디터는 크롬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며, 새 에디터가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구 에디터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관리센터 > 콘텐츠 > 설정 : 새 에디터 사용하지 않음 )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많은 것들이 좋아진 티스토리 에디터! 앞으로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제가 에디터를 사용하며 느꼈던 불편한 점이나 보완/개선해야 할 점들은 공지사항의 댓글로 모두 나왔기 때문에 따로 적지는 않았습니다만,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주신다면 더 나은 에디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블로그 포스팅 방식을 조금 바꾸었었는데요. 에디터가 바뀐 만큼 포스팅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이렇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부딪히다 보면 점차 더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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