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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추천

널 향한 노래, 워너원 - Beautiful

by GrapherStory 2018. 11. 19.


안녕하세요. 2017년 국내를 강타한 프로듀스101 시즌2를 기억하시나요? 당시 워너원은 폭발적인 인기로 엄청난 행보를 이어갔었죠. 오늘은 그 워너원의 노래 중 하나인 'Beautiful'이라는 노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자주 듣는 노래거든요. 그럼 가사부터 함께 보시죠.


음악_워너원뷰티풀


  워너원 - Beautiful 가사


바보같이 아쉬움 많은 노래가 

하늘에 닿기를

눈물 속에 밤새운 내 기도가 

마음에 닿기를


어렸어 내가 이럴 줄은 몰랐어

당연한 거라 그땐 생각했었어

내게 남겨준 미소가 

아직도 이 가슴 속에 남아있어


솔직히 나 아직은 받는 사랑이 필요한 가봐

홀로 남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렵고 그래

그때가 그립고 너무 보고 싶고 그래 Yeah


I miss you so much 

이제서야 느껴 우리 공간

I miss you so much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왜 난 

몰랐을까


So Beautiful Beautiful

그 누구 보다 아름다울 너니까

아프지 마 울지 마 널 향한 노래가

들린다면 다시 돌아와


Oh 그리워 그리워

거울 속에 혼자 서있는 모습이

낯설어 두려워 네가 필요해

이제야 느끼는 내가 너무 싫어

다시 돌아와


기억은 바다처럼 넓은 창고라고

그 안에서 하루 종일 헤매도

혼자 느끼는 이 외로움마저

유일한 너의 흔적이라고

억지로 눈 감은 채 견디고 있어 오늘도


I miss you so much

이제서야 느껴 우리 공간

I miss you so much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 왜 난

몰랐을까


So Beautiful Beautiful

그 누구보다 아름다울 너니까

아프지 마 울지 마 널 향한 노래가

들린다면 다시 돌아와


Oh 그리워 그리워 

거울 속에 혼자 서있는 모습이

낯설어 두려워 네가 필요해

이제야 느끼는 내가 너무 싫어


Yeah 이렇게 너처럼 예쁜 꽃을 안고 

네 앞에 다시 서고 싶어

Yeah 그 시절보다 더 멋진 모습을 하고 

네 앞에 나타나고 싶어 Yeah


익숙했던 시간들을 손끝으로 그려

돌지 않는 시계처럼 제자리서 울어

반짝이던 널 천사 같은 널

아름다운 널 맘껏 안아보고 싶어

꼭 다시 보고 싶어


So Beautiful Beautiful

어디선가 울고 있진 않을까

떠나지마 가지마 사랑한단 거짓말

어떤 말이든 좋으니까


Oh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멀어지던 너의 마지막 그 말 (그리워)

낯설어 두려워 네가 필요해

이제야 느끼는 내가 너무 싫어


바보같이 아쉬움 많은 노래가 

하늘에 닿기를

당신 향해 밤새운 내 기도가 

마음에 닿기를



솔직하고 감성적인 가사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가사의 내용을 보았을 때, 화자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걸 이제서야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고요. 있을 때 잘하라는 말 아시나요? 맞아요. 있을 때 잘해야죠. 하지만 누구나 그 당시에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상대방의 어떠한 신호도 잘 보지 못합니다. 그걸 느낄 때에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나고 엇갈려 버린 뒤죠. 과연 이 가사 속의 상대는 다시 돌아올까요? 그럼 노래를 감상해보시죠.



  워너원 - Beautiful 듣기




  노래를 듣고


솔직한 가사에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더해져 정말 좋은 곡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몇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아요.


사람이란 게 그 상황 속에 있을 때는 모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거리가 생겨야 그 상황에 대해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누군가 인간은 후회의 동물이라고 했습니다. 왜 그때 더 잘하지 못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여 듣게 된 '있을 때 잘하지'라는 말은 그 어떠한 고문보다 강력하게 그 사람을 괴롭게 합니다. 하지만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그 둘의 관계는 끝이 났으니까요. 


제목을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어떤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그 영화의 주인공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힘들었던 기억을 지우기 위해 기억을 삭제할 수 있는 회사에 의뢰를 합니다. 그 회사에서 기억을 삭제하는 도중 옛 연인과의 과거 기억들을 하나씩 마주하게 되면서 주인공의 마음은 점점 바뀌었고, 결국 기억 삭제를 그만두고 상대방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곤 상대방에게 묻습니다. 나와 함께 다시 시작할래? 망설이던 상대방은 좋다고 대답합니다. 다시 상대방에게 묻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힘들어했던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는데, 괜찮겠어? 또다시 망설이던 상대방은 대답합니다. 괜찮다고. 아무리 힘든 길이 기다리고 있어도, 그것보다 더 많이 상대방을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죠. 제일 좋아하는 영화지만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도 결국 사람은 누구나 후회를 합니다. 최선과 만족의 달라지기 때문이죠. 인생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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