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안녕하세요.

연속으로 비 소식이 있는 날이라 그런지

굉장히 후덥지근하고.. 무기력하고.. 그렇네요.

 

하지만 이번 주 극장가는 활기를 띌 예정인데요.

무더운 여름을 머릿속에서 싹 잊게 만들어줄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 7월 첫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를 간단히 해보겠습니다.

 

#7월 첫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소리꾼 / 한국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세상을 웃게 한 이야기
세상을 울린 목소리

영조 10년,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나선 재주 많은 소리꾼 학규(이봉근).
그의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그리고 행색은 초라하나 속을 알 수 없는 '몰락 양반'(김동완)
소리꾼을 필두로 하나 둘 뭉친 광대패의 흥이 넘치는 조선팔도 유랑이 시작된다.
 
길 위에서 만난 피폐해진 조선!
 
민심을 울리는 학규의 노래는 시작되고,
소리는 세상을 바꾼다.

 

조선시대 소리꾼의 이야기, <소리꾼>입니다.

우리의 전통문화 중 하나인 소리는 참 매력적인데요.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면서,

연기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니, 보고 듣는 재미가 있죠.

이 영화는 소리를 주제로 하여 민심을 울리고

더 나아가 세상까지 바꾸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음까지 뻥 뚫리는 소리, 여름에 제격이겠죠?

 

| 메인 예고편

소리꾼 동영상

 

 

 

2. 인베이젼 2020 / 미국, 러시아 연방 / SF / 12세 관람가

지구의 80%를 차지하는 물, 그들이 그것을 무기로 삼았다!
인류는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첫 우주 침공으로부터 3년이 지난 지구. 인류는 상처를 이겨내고 조금씩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다시 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물이 존재하는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은 상황. 하지만 인류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오랜만에 그들이 돌아왔습니다. 

외계인의 지구 침공 이야기, <인베이젼 2020>입니다.

SF 장르의 교과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사용되어 왔고 앞으로도 사용될 소재이지만,

이번엔 지구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물을 무기로 한다는 것이

꽤나 신선하기도 하면서 벌써부터 시원해지는데요.

그렇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기대보다도 반가운 게 더 큰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인베이젼 2020 동영상

 

 

 

3. 다크 나이트 / 미국 / 액션, 범죄 / 15세 관람가

어둠의 기사 배트맨 VS 절대 악 조커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정의로운 지방 검사 ‘하비 덴트’, ‘짐 고든’ 반장과 함께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며
범죄와 부패로 들끓는 고담시를 지켜나가는 ‘배트맨’
 
그러던 어느 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던 범죄 조직은 배트맨을 제거하기 위해
광기어린 악당 ‘조커’를 끌어들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커의 등장에 고담시 전체가 깊은 혼돈 속으로 빠져든다.
 
급기야 배트맨을 향한 강한 집착을 드러낸 조커는
그가 시민들 앞에 정체를 밝힐 때까지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죽이겠다 선포하고
배트맨은 사상 최악의 악당 조커를 막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마지막 대결을 준비한다.

 

지난주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이번 주엔 드디어

히어로 영화의 한계를 넘어선 레전드라고 평을 받는

<다크 나이트>가 극장가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조커인데요.

히스 레저의 미친 연기로 조커에 대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고,

이로 인해 엄청난 사태들이 발생하기도 했었죠.

아마 모든 코믹스의 히어로와 빌런들을 모아놓고

인기투표를 한다고 해도 최상위권에 당당히 이름 올릴 만한

아주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캐릭터입니다.

히스 레저와 조커, 그리고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까지

극장에서 다시 보게 되어 너무나도 기쁜 마음입니다.

 

| 메인 예고편

다크 나이트 동영상

 

 

 

4. 해피 디 데이 / 미국 / 드라마, 멜로 / 전체 관람가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요!”

남친의 배신에 상처받은 인기 뉴스 캐스터 ‘엘리자베스’
동네 최고 인기남을 짝사랑 중인 카페 알바생 ‘타라’
가족에게 늘 골칫덩어리인 무명밴드 리더 ‘댁스’
부모는 처음이라 서툰 초보 부부 ‘그레이스’&’커트’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아나서는 ‘월터’&’타일러’
 
연애도, 우정도, 일도, 가족도
세상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을 때
우리의 손과 발(?)을 잡아보개!

 

지치고 고된 삶을 반려견으로 위로받는 영화, <해피 디 데이>입니다.

사회가 발달해가면서 사람들은 더욱더 반려동물에 마음을 주고 있는데요.

아마 사람으로 인한 상처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다양한 강아지들이 각각의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주기에

특히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 분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5. 포스 오브 네이쳐 / 미국 / 액션, 범죄 / 15세 관람가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
범죄를 막기 위한 재난 액션이 시작된다!

도시를 한순간에 집어삼키는 허리케인이 몰아치고
빌딩 속 주민들을 대피시키려는 두 경찰.
 
격리된 도시의 혼란 속에 미술품을 훔치려는
악명 높은 범죄 조직이 빌딩에 들이닥친다.
 
탈출구 없는 사생결단의 대결이 시작된다!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제격인 영화, <포스 오브 네이쳐>입니다.

영화는 강력한 허리케인이 다가오며 시작되는데요.

이에 주민들을 대피시키려는 두 명의 경찰이

우연하게 맞닥뜨린 범죄조직과의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

허리케인, 대피, 은퇴한 레전드 경찰, 보물, 범죄 조직 등

키워드만 나열해봐도 벌써 정신이 혼란스러운데요.

무더운 여름, 혼을 빼고 생각 없이 보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포스 오브 네이쳐 동영상

 

 

 

6. 피아노의 숲 / 일본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숲속에 버려진 피아노가 유일한 친구인 ‘카이’
따로 레슨을 받은 적이 없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연주하며 놀라운 재능을 보여준다.
 
어느 날, 동경에서 전학 온 ‘슈헤이’가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이’는
그를 숲으로 데리고 간다.
 
천재 소년 ‘카이’와 연습벌레 ‘슈헤이’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소년은 피아노로 인해 더욱 가까워지는데…

 

일본의 신비로운 음악 애니메이션, <피아노의 숲>입니다.

처음에 제가 이 만화를 접하게 된 것은 책이었는데요.

음악이 들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표현을 통해

제가 느낄 수 있었던 기분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상쾌하고 산뜻한 숲과 피아노의 조화는 상상 이상이었거든요.

영화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그 느낌을 100% 재현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피아노를 실제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였습니다.

그냥 한 편의 애니메이션으로 가볍게 즐기기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메인 예고편

피아노의 숲 동영상

 

 

 

7. 코드 8 / 캐나다 / SF, 드라마 / 15세 관람가

“본 모습대로 살아. 원하는 게 보이면 가져”

근 미래, 인류의 4%뿐인 초능력자 ‘특수 인간’의 능력이 통제 받는 세상.
인간들은 그들을 범죄자로 취급하며 감시와 탄압을 일삼는다.
죽음으로 내모는 인간들의 악랄함에
‘특수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위에서 나왔던 '외계인'과 마찬가지로

초인 혹은 신인류와 기존 평범한 인류의 대결구도 역시

과거부터 많이 등장했던 SF 소재 중 하나입니다.

<코드 8>은 인류가 초인을 통제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감시와 탄압을 일삼는 인간들에게 환멸을 느끼게 된 초인들이

자유와 생존을 위해 인간과의 전쟁을 치른다는 내용인데요.

어떤 방식으로 초인을 지배하고, 인간과 초인의 싸움은 어떨지,

과연 그 끝은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지,
여러 가지 호기심을 콕콕 자극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코드 8 동영상

 

 

 

8. 로마 위드 러브 /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 코미디 / 청소년 관람불가

상상 속 짜릿한 일탈이 모두 이루어지는 유쾌한 로마 여행이 시작된다!

첫 번째 일탈, 로마를 사랑하는 건축학도 ‘잭’
여자친구의 친구 ‘모니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지다!
 
두 번째 일탈, 평범한 아버지이자 남편, 그리고 로마 시민 ‘레오폴도’
하루아침에 초대형 스타가 되다!
 
세 번째 일탈, 새로운 삶을 위해 로마로 떠나온 남편 ‘안토니오’
아내 ‘밀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갑자기 나타난 콜걸 ‘안나’를 만나 본능에 눈뜨다!
 
네 번째 일탈, 은퇴한 오페라 감독 ‘제리’
예비 사돈이자 장의사인 ‘미켈란젤로’의 아버지에게서 엄청난 재능을 발견하다!

 

우디 앨런 감독의 발칙하면서도 기막힌 영화, <로마 위드 러브>입니다.

벌써 3번째 국내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영화는

감독뿐만 아니라 출연 배우들도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데요.

제시 아이젠버그, 엘렌 페이지, 알렉 볼드윈, 페넬로페 크루즈 등

라인업만 보아도 기대감이 상승되지 않나요?

더욱이 아름다운 로마를 배경으로 하였기 때문에

영화가 상영되는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실 겁니다.

 

| 메인 예고편

로마 위드 러브 동영상

 

 

 

9. 트랜짓 / 독일, 프랑스 / SF, 드라마 / 12세 관람가

모두가 떠나는 곳에서 그녀를 만났다.

독일군이 파리로 진군하자 ‘게오르그’는 마르세유로 탈출한다.
그는 자살한 ‘바이델’ 작가의 가방을 갖고 있는데
가방에는 작가의 원고와 아내에게서 온 편지,
멕시코 대사관에서 온 비자 허가서가 있다.
‘게오르그’는 ‘바이델’ 작가로 신분을 위조해 멕시코로 떠나려 하지만
신비한 여인 ‘마리’를 만나며 모든 것이 변하게 된다.

 

로봇과 외계인이 SF의 전부가 아닙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린 영화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SF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트랜짓>입니다.

오묘하면서도 뭐라 한 마디로 단정 짓기 어려운 이 영화를

뉴욕 타임즈에서는 '역사를 실존의 수수께끼로 바꾸다'라고 표현하였는데요.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시종일관 불안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사랑의 감정과 떠나야 하는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합니다.

과연 이 영화는 어떤 결말을 보여주게 될까요?

너무나도 궁금하고, 또 기대됩니다.

 

| 메인 예고편

 

트랜짓 동영상

 

 

 

10. 욕창 / 한국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욕창은 겉에서 봐서는 몰라요,
속이 얼마나 깊은지가 문제거든요”

퇴직 공무원 창식은 간병인 수옥과 함께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 길순을 돌보며 지내던 중
길순에게 욕창이 생긴 것을 발견한다.
 
욕창과 함께 길순의 건강이 점점 악화되자 애써 감춰두었던 각자의 욕망이 드러나며,
마음속 상처들이 덧나기 시작한다.

 

욕창이란 특정 신체 부위에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순환장애가 일어나 발생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영화 <욕창>은 욕창이라는 키워드를 통해서

사람들의 욕망과 상처에 대해 다루었는데요.

꾹 참으면 병 된다는 옛말처럼 서서히 한계에 달해

결국 드러나게 되는 사람들의 숨겨진 욕망과 상처가,

이 가족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올 것인지 궁금하네요.

 

 

 

11. 시,나리오 / 한국 / 멜로, 로맨스 / 15세 관람가

9년째 영화를 만들지 않고 있는 영화감독 ‘경태’(오태경)는
4년 반 동거한 ‘다운’(신소율)과 헤어진 후에도 미련을 떨치지 못한 채 돌연 시 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녀를 다시 만나면 시가 쓰일까…? 무작정 ‘다운’의 집 앞을 찾아가 텐트를 친 ‘경태’,
그의 대책 없는 행동에 어이란 어이는 다 없는 ‘다운’.
철저히 무시하려고 했지만 ‘경태’는 오히려 태연하게 텐트에서 라면도 끓이고 커피도 마시며
‘다운’의 주변을 떠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다운’에게 호감 있는 인디가수 ‘율’(허규), ‘다운’의 친구 ‘해림’(한은선)까지 찾아오며
‘다운’과 ‘경태’의 관계는 이미 끝난 줄 알았지만 점점 꼬여만 가는데…
 
그토록 오래 함께였던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꿈과 사랑에 대한 짧은 이야기, <시,나리오>입니다.

주인공은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여전히 간직하고만 있는데요.

다시 한번 미련을 가지고 시도를 해보지만 잘 되지 않았나 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과거 자신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전 여자친구 집 앞에 무작정 찾아가 텐트를 치고 눌러앉는데요.

다소 황당한 스토리지만 결말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12. 아무튼, 아담 / 미국 / 드라마 / 15세 관람가

절망 끝에 시작된 단 하나의 기적!
그럼에도 살고 싶은 이 세상 모든 아담을 위하여!

잘 나가는 모기지 세일즈맨, 아담(아론 폴)은 잘생긴 얼굴과 최고의 여자친구,
초고속 부장 승진까지 남부러울 것이 없다.
그러나 인생의 탄탄대로를 달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비려던 찰나,
한 순간의 사고로 전신 마비가 되고 만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담은 평범했던 예전의 삶을 그리워하는데,
무기력과 실의에 빠진 아담은 과연 이 시련을 무사히 이겨낼 수 있을까.

 

한 순간에 아래로 추락한 한 남자의 이야기, <아무튼, 아담>입니다.

외모면 외모, 일이면 일, 여자친구면 여자친구까지,

말 그대로 인생의 탄탄대로를 달려가던 주인공은

한 순간의 사고로 인해 전신 마비라는 불운을 겪게 됩니다.

이야기만 들어도 쉽게 믿을 수 없는데 자신은 오죽할까요?

주인공은 끊임없이 과거를 그리워하며 점점 무기력해지던 중,

한 번의 삶을 위해 다시 한번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감동을 주기에

지금 힘든 삶을 살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아무튼, 아담 동영상

 

 

 

13. 16세의 사운드트랙 / 영국 / 코미디, 로맨스 / 12세 관람가

“축하는 개뿔! 이제 나만 남았잖아 쪽팔리게!!!”
 - 유일한 키스 無경험자 ‘메이지’
 “이제 난 공식적인 멍청이다 XX !!!!!”
 - 자칭 A등급 현실은 C등급 ‘벤’

 

바라는 건 현생 탈출 원하는 건 쿨한 인생
 
별것 아닌 일들로 별일까지 다 해 본
전지적 16세 시점, 반짝이는 흑역사 모먼트!!

 

완벽하지 않은 소년과 소녀의 성장 이야기, <16세의 사운드트랙>입니다.

학교에서 공식적인 멍청이가 되어 버린 남찐 주인공과

아직까지도 키스 경험이 없는 모쏠 여찐 주인공이 만났습니다.

이 영화는 성장기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하여

유쾌하고 발랄하게 극복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비슷한 것 같죠?

그냥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16세의 사운드트랙 동영상

 

 

 

14. 킬 스위치 / 네덜란드, 독일, 미국 / SF / 15세 관람가

가까운 미래, 거대 에너지 기업 ‘알터플렉스’는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는 지구 ‘에코’를 복제,
‘에코’의 자원을 지구로 조달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에코’에는 사람들까지 모두 복제되고,
급기야 두 세계는 서로의 질서를 무너뜨리며 공멸의 위기에 처한다.
 
유일하게 지구와 ‘에코’를 오갈 수 있는 물리학자 ‘윌’은
인류를 구할 최후의 생존 버튼 ‘킬 스위치’를 가지고 ‘에코’로 향하는데…
 
무너지는 두 세계, 막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

 

복제된 평행세계와의 경계가 무너지다, 영화 <킬 스위치>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의 지구는 자원이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그래서 어느 한 에너지 기업이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지구를 복제하는 개발에 성공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사실 설정 자체가 너무 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게 또 SF만의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영화는 마치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1인칭 묘사로

재미와 긴장감, 박진감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데요.

여름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킬 스위치 동영상

 

 

 

15. 트로이 / 미국 / 액션, 전쟁 / 15세 관람가

명예 · 복수 · 사랑을 위해 피로 물든 검을 든 영웅들

'트로이 전쟁'을 승리하면 영원한 영광을 얻는 대신
죽음을 맞이한다는 예언을 듣게 된 그리스 영웅 '아킬레스'
 
하지만 전장을 함께한 그의 동생이 트로이 왕자 '헥토르'에게
목숨을 잃게 되면서 아킬레스는 걷잡을 수 없는 복수심에 사로잡힌다.
 
명예와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던 아킬레스는
피의 복수를 위해 트로이와 헥토르에게 칼날을 겨누는데…
 
10만 대군이 참전한 사상 최대의 대격전!
불멸의 '트로이 전쟁' 신화가 깨어난다!

 

아킬레스의 신화를 멋지게 재현한 영화 <트로이>가

디렉터스컷으로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트로이 전쟁은 그리스로마신화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은데요.

브래드 피트의 비주얼과 감동적인 스토리, 엄청난 스케일이 만나

전 세계가 열광한 한 편의 명작이 탄생할 수 있었죠.

영화관에서 이런 명품 영화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은

항상 기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 디렉터스컷 메인 예고편

트로이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