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좋은글124 위기를 벗어난 부부 결혼생활 10년 차 부부가 있었습니다. 금슬 좋은 부부였기 때문에 보기에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남편이 랍비에게 와서 이혼 허가서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랍비는 오래전부터 이들 부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파경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혼은 그들의 의사가 아니라 가족들의 강요에서 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태 전통에는 결혼 10년이 되어도 아이가 없으면 이혼할 권리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이혼 의사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족의 압력이 너무 거세서 어찌할 바를 몰라 랍비를 찾아온 것입니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지더라도 아내가 굴욕감을 느끼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랍비는 탈무드의 가르침을 사용했습니다. 랍비는 남편.. 2022. 4. 1.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일본에 살고 있는 어떤 유태인 여성이 백화점에 물건을 사러 갔습니다. 집에 돌아와 물건을 열어보니 자신이 사지도 않은 물건이 그 속에 들어 있었습니다. 양복과 외투만 샀을 뿐인데 값비싼 보석반지를 사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 여자는 자식과 단 둘이 어렵게 살고 있었습니다. 자기의 어린 아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두 사람이 같이 랍비에게 의논을 하러 갔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어느 랍비가 나무 장수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산에서 시내로 나무를 나르고 있었는데 왔다 갔다 하는 왕복시간을 줄여 탈무드 공부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당나귀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시내의 아랍인으로부터 한 마리의 당나귀를 산 랍비에 나뭇짐 나르는 시간을 단축하게 된 랍비.. 2022. 3. 18. 개와 우유 어떤 가족이 개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같이 살아서 그 가족들은 개를 모두 귀여워했습니다. 그중에 아들이 특히 개를 아꼈는데, 잠자리까지 같이하는 일심동체의 생활을 할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그 개가 죽었습니다. 아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개나 모든 생물은 언젠가는 죽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위로해도 그의 슬픔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아들은 개의 시체를 뒤뜰에 묻겠다고 했습니다. 개가 사람과는 다르다는 것을 그 아들도 알지만 개의 시체를 아무 곳에다 버리는 일은 견딜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뒷뜰에 묻는 것을 반대하여 가족 간에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랍비에게 유태인의 전통에 개를 매장하는 의식이 있느냐고 물어왔습니다. 랍비는 그 이야기를 전화로 들.. 2022. 3. 17. 형제애 <2> 형제애 어떤 두 형제가 싸우고 있었습니다. 말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논쟁이 아니라 유산에 대한 싸움이었는데, 유언장의 해석에는 두 사람의 말 모두 일리가 있었습니다. 두 형제는 어려서부터 독일, grapherstory.tistory.com 옛날에 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형은 결혼해서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살았는데요. 그러나 동생은 독신으로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부지런한 농부였는데, 부친이 죽자 재산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수확한 사과와 강냉이 등은 반으로 나누어 곳간에 넣었습니다. 밤이 되어 동생은 "형님은 형수와 조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더 고생될 터이니" 생각하고 자기 곳간의 몫을 형님의 곳간에 상당하게 옮겨 놓았습니다. 형님은 또 형대로 "아우는 자식이 없으니 늙으면 돌볼 사람이 없다... 2022. 3. 15. 소유권에 관한 탈무드 이야기 <3> 앞의 이야기, 의 경우를 함께 고려해보았을 때, 극장에서도 같은 원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한쪽은 분명히 거짓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을 차지한다는 것은 거짓말쟁이에게도 이득을 주는 일이 되므로 사회정의의 원칙에 위배됩니다. 그러므로 재판소는 증거가 있을 때까지 그 물건을 맡아두어야 합니다. 거짓 맹세는 하나님의 십계명에 위배되는 일입니다. 만일 거짓 선서를 하면 39대의 채찍을 맞아야 합니다. 거짓 선서는 사람에게는 큰 수치인 것입니다. 탈무드에서조차도 극장에서 돌아온 두 사람이 서로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선서도 아무 의미가 없게 되고 더 이상 탈무드로서도 어찌할 수 없는 일입니다. 탈무드가 아무리 지면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책이라고 해도 긴 이야기를 한정된 지면에 쓰고 있으므로.. 2022. 3. 11. 소유권에 관한 탈무드 이야기 <2> 탈무드에서는 서로 물건의 소유권을 주장할 때, 성서에 손을 얹고 선서하라고 합니다. 양심에 비추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면 가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언제나 누구든 이견을 내면, 그것을 반박할 이견은 또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선서도 쓸데없습니다. 선서를 했는데도 물건의 반 밖에 가질 수 없어서는 선서 자체를 모독하는 일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찌됐건 간에 선서하는 것이 최후의 낙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물건이 금화가 아니고 고양이일 경우 그것은 반으로 나눌 수도 없습니다. 그런 경우 고양이를 팔아서 돈으로 반씩 가지면 됩니다. 또 고양이 값의 반을 상대에게 주고 자신이 고양이를 가져가면 됩니다. 단지 고양이의 경우, 소유주가 나타나기를 일정기간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생물은 이러한.. 2022. 3. 9. 이전 1 2 3 4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