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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셀프 바리깡 이발하기, HEAD이발기590D 후기

by GrapherStory 2019. 6. 10.

 

안녕하세요.

저는 머리가 굉장히 빨리 자라는 편인데요. 9mm 투블럭컷을 한 뒤 3주만 지나면 머리가 너무나 지저분해집니다.

지금까지는 매번 미용실에 가서 다듬었는데, 아무리 저렴한 곳이라도 한 번에 평균 만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이게 꽤나 돈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간단한 옆머리 손질은 바리깡으로 혼자 해보자 하는 마음에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바리깡 HEAD이발기590D

저는 배송비 포함 23000원 정도에 구매를 했는데요. 포스팅을 위해 다시 검색을 해보니 최저가로 약 18000원에도 구입을 할 수 있네요. 여러분들은 가격 비교 잘하셔서 경제적인 쇼핑하시기 바랄게요!

 

배송은 이틀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구성품은 바리깡 본체, 바리깡 커버, 빗, 브러쉬, 윤활유, 충전기입니다. 기본적으로 바리깡 본체에도 커버가 씌워져 있는데 4~16mm까지 조정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커버는 더 길게 자를 수 있습니다.

 

일단 바리깡의 무게가 무겁지 않아 좋았습니다. 무게가 많이 나가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까요.

커버는 총 5단계로 조정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듯이 4mm부터 1단계를 올릴 때마다 +3mm가 늘어납니다. 4-7-10-13-16 이렇게 되겠네요.

마지막 사진에 엄지손가락이 올려져 있는 부분 보이시죠? 이 부분을 돌려서 단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작은 간단한 것 같네요.

 

왼쪽 사진은 추가 커버인데요. 사실 길이가 너무 길기에 사용은 안 할 것 같습니다. 보통 6~12mm로 많이 자르니까요.

머리를 자를 때는 동봉된 빗을 사용하시면 더 정교하고 안전하게 자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실제 사용해본 후기를 말씀드릴 건데요.

아무래도 미용을 해본 적도 없거니와 바리깡을 직접 사용하는 것도 처음이기 때문에 일단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머리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저는 2단계인 7mm로 설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윗머리를 들어 자를 옆머리 부분을 확인한 뒤 천천히 깎아나가기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잘 잘리더라고요.

하지만 옆머리 중에서도 앞부분은 혼자서 자르기 괜찮았지만, 뒷부분을 자르려고 하니 자세도 이상해지고 잘 보이지 않아 망할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귀 바로 뒷부분만 조금 잘랐습니다.

 

셀프로 머리를 다듬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역시나 안전인데요.

귀 인접 부분을 자를 때는 정말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바리깡으로 머리를 아래서 위로 쳐내며 자르는 만큼 귀 인접 부분을 자르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윗머리로 덮여 안 보이는 부분은 대충 길이만 맞추고 나머지 조심스러운 부분은 집에 있는 가위로 잘라내었습니다.

첫 셀프 이발이었는데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행이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했더니 전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조만간 거울을 더 구입해서 뒷머리에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긴장되었던 첫 이발을 완료하고, 사용한 바리깡은 바로 흐르는 물에 세척하였습니다.

이 제품의 좋은 점이 방수가 되어 물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이거든요.

그래 오늘 포스팅을 위해 제품 상세 설명 페이지에서 세척에 관한 설명을 가져왔는데요.

 

? 물세척에 관한 이야기가 없네요? 혹시나 싶어 하루 동안 말린 바리깡을 작동시켜보니 잘 작동됩니다.

설명에는 방수 기능으로 물세척이 된다고 나와있는데, 정작 청소관리방법에는 물이 등장을 하지 않다니..

싼 맛에 사긴 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오래 쓰면 좋잖아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이 청소법대로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셀프이발, 가성바리깡, HEAD이발기590D를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후기를 적어 보았는데요.

역시나 가성비 좋은 제품을 잘 산 것 같습니다.

요즘엔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에 셀프이발에 관한 팁들이 많기에 저도 조금씩 기술을 연마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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