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고 싶은, 아이콘의 Airplane

 

안녕하세요.

계절이 바뀌고 날이 풀리면서 여행 다니기 좋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여행을 갈 때 타고 가는 이동수단에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역시나 모두에게 하늘과 비행기에 대한 로망이 있죠? 그래서 오늘은 하늘로 이동하는 비행 수단인 비행기에 관련된 이별노래 하나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아이콘(iKON)의 Airplane이라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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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의 Airplane 가사

잠깐 멈춰봐 이대로 가면 
우린 다신 못 봐 비행기 떠나면
난 잘 지낼게 넌 꼭 잘 지내야 돼 
라고 말하고 가면
잘 지낼 수 있겠냐 너라면 
애써 태연한 척하지마 너 눈물 고였어
세상 잃어버린듯한 슬픔이 보였어 
하루만 더 있다가 짐 풀고 
이따가 영화나 보러 가자 나 울고 있잖아 please

La li la di dada la li da
너를 감싸 안은 하늘이 싫다
La li la di dada la li da
너를 밝혀주는 저 달이 밉다 
La li la di dada la li da 
이대로 보내기는 아쉬우니까 
이건 아마 세상 가장 쓸쓸한 멜로디야 

Hey Mr. Airplane
잠깐 멈춰봐 비가 오잖아
바람 불잖아 지금 가면 위험하니까
Hey Mr. Airplane
잠깐 멈춰봐 시간 많잖아
내일도 있잖아 그녀를 내려줘 아님 나도 태워줘 
하루만 한 시간만 딱 일 분만 한마디만 하게
Hey Mr. Airplane
잠깐 멈춰봐

가벼운 미소만을 남기고
웃는 얼굴로 넌 떠났지
우리 기약을 굳게 믿는 척하면서
널 잡기 위해서 내 모든 짓을 해볼 걸
적어도 후회 속에서까지 살지 않기 위해서 girl

평생 그리워질 그대의 존재
그냥 내 품에서 더 깊은 잠에 들어 왜
잔인하게 아름다운 저녁 하늘 바라봐
너의 마지막이라니까 또 눈물 나잖아 please


La li la di dada la li da
너를 감싸 안은 하늘이 싫다
La li la di dada la li da
너를 밝혀주는 저 달이 밉다 
La li la di dada la li da 
이대로 보내기는 아쉬우니까 
이건 아마 세상 가장 쓸쓸한 멜로디야 

Hey Mr. Airplane
잠깐 멈춰봐 비가 오잖아
바람 불잖아 지금 가면 위험하니까
Hey Mr. Airplane
잠깐 멈춰봐 시간 많잖아
내일도 있잖아 그녀를 내려줘 아님 나도 태워줘 
하루만 한 시간만 딱 일분만 한마디만 하게
Hey Mr. Airplane
잠깐 멈춰봐

꼭 오늘 가야 해 왜 내일은 안돼
보내기 싫은데 가면 언제 오는데 
너와 멀어지는 게 난 두려워 
우리 이대로 자연스러운 이별이 될까 봐 
하루만 한 시간만 딱 일 분만

잠깐 멈춰봐 비가 오잖아
바람 불잖아 지금 가면 위험하니까
Hey Mr. Airplane
잠깐 멈춰봐 시간 많잖아
내일도 있잖아 그녀를 내려줘 아님 나도 태워줘 
하루만 한 시간만 딱 일 분만 한마디만 하게
Hey Mr. Airplane

잠깐 멈춰봐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 하는 연인을 붙잡기 위해 여러 핑계를 대며 설득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핑계들이 전혀 부담스럽거나 과하지 않고, 남자의 처절한 진심이 느껴져서 오히려 서글프게 다가오네요.

연인을 하늘이 감싸고 달이 밝혀준다는 부분은 두 가지로 해석해볼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왜 세상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거야 하고 화자가 단순하게 푸념을 한다고 볼 수 있겠고, 두 번째는 하늘이 감싸고 달이 밝혀준다는 부분에서 성공을 위해 연인이 떠나가는 모습을 비유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느 쪽이든 마음 아픈 건 똑같네요.

그럼 노래를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콘의 Airplane 노래 듣기

 

 

#노래를 듣고

연인을 떠나보내기 싫은 한 사람의 솔직한 심정의 가사와 따뜻하고 쓸쓸한 멜로디로 만들어진 아이콘의 Airplane입니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중 하나예요.

 

가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떠나가는 연인 역시 헤어짐을 슬프게 생각하고 눈물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무조건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다는 표현으로 보시면 안 되는데요. 헤어지는 게 슬픈 건 슬픈 거고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선택하는 이별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상대방과 헤어짐에 대한 슬픔이 아닌, 지나간 찬란하고 따뜻했던 추억에 대한 슬픔일 수도 있고요.

 

인생에는 연인과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습니다. 없을 수 없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헤어짐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헤어지기 어렵죠. 항상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니까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마지막을 염두에 두고 곁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로 원활하게 소통을 하면서 함께 나아가는 과정인데요.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만족하지 못했다면 그것보다 허무하고 슬픈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평소에 소통을 하며 서로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실질적인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