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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11월 셋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by GrapherStory 2020. 11. 15.

 

 

예전엔 다양한 영화들을 선택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관람할 수 있었지만

요즘엔 그 선택의 폭이 좁아졌습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가 계속되면서

이전과 같은 풍경은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예전 명작들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기회가 늘었다는 사실은 기쁘지만

안 그래도 적은 상영관을 일부 영화들이

대부분 차지하는 현상은 좀 씁쓸하네요.

 

시작부터 잡설이 길었는데요.

11월 셋째 주 개봉 예정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을 미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셋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프랑스여자 / 한국 / 드라마 / 15세 관람가

배우를 꿈꾸며 파리 유학을 떠났지만, 프랑스인 남편을 만나 정착한 ‘미라’.
이혼 후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그녀는 옛 친구들과 재회한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후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 애쓰지만
선명하지 않은 기억 속에서 혼란스럽던 그때, 갑자기 그 시절로 돌아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는데…

 

약 5개월 만에 재개봉을 하는

영화 <프랑스여자>입니다.

 

사실 큰 임팩트를 남겼다거나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은 아닌데요.

 

여러모로 예술영화를 표방한 듯 하지만

프랑스여자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지극히 한국스러운 영화라 느껴지네요.

 

 

 

2. 나이스 걸 라이크 유 / 미국 / 코미디, 멜로 / 청소년 관람불가

Special Life를 즐기고 싶다면, S리스트를 완성하라!
뭐든 잘하고 싶은 그녀 ‘루시’의 S정복기!

꿈도 열정도 가득한 그녀 ‘루시’
오디션은 자꾸만 떨어지고
찌질한 남친은 S를 모른다고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루시는 일도 사랑도 포기하지 않는다.
Special Life를 위해 비장한 각오로 S리스트를 작성하는 루시의 앞에
드디어 S하고 싶은 그 남자가 나타났다!

 

열정 가득한 여인에게 다가온 운명적인 만남,

영화 <나이스 걸 라이크 유>입니다.

 

영화는 자신의 이상향(?)을 위해

섹시한 스페셜리스트를 작성하는

한 귀여운 여인을 주인공으로 하는데요.

 

목표를 차근차근 이루어나가던 그녀의 앞에

너무도 매력적인 남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과연 그녀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나온 청불럽코영화이기 때문에

마음은 두손두발들고 환영하고 싶지만,

영화 설정부터 전개 방식까지 뭐하나

매력적인 부분이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3. 택스 콜렉터 / 미국 / 액션 / 청소년 관람불가

"상납금이 부족하면 은행이라도 털어"

LA 지역 갱들을 관리하며 상납금을 수금하는 최고의 파트너 ‘크리퍼’와 ‘데이비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이들 앞에 조직을 통째로 삼키려는 무법자 ‘코네호’가 나타난다.
지독하고 거칠게 살아남은 두 사람은
조직과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무자비한 피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나쁜 놈들끼리의 피 튀기는 전쟁,

영화 <택스 콜렉터>입니다.

 

영화는 갱단의 두 남자가 주인공으로,

어느 날 나타난 한 무법자에 맞서

무자비한 전쟁을 치른다는 내용인데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액션 영화지만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기대가 되진 않네요.

 

 

 

4. 마리 퀴리 / 영국 / 드라마 / 15세 관람가

새로운 세상을 만든 천재 과학자
그녀의 빛나는 도전과 숨겨진 이야기!

뛰어난 연구 실적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연구실에서 쫓겨난 과학자 ‘마리’.
평소 그녀의 연구를 눈여겨본 ‘피에르’는 공동 연구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연구를 거듭하던 ‘마리’는 새로운 원소 라듐을 발견하는데 성공하며
‘피에르’와 함께 노벨상을 수상한다.
그 후 이 발견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에 한껏 부푼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피에르’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고
‘마리’는 깊은 절망에 빠진다.
그리고 곧 ‘마리’는 이 위대한 발견 이면의 예상치 못한 힘을 알게 되는데…
우리가 미처 몰랐던 ‘마리 퀴리’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리 퀴리의 위대한 이야기,

영화 <마리 퀴리>입니다.

 

마리 퀴리는 역사적인 과학자로,

우리에게 퀴리 부인으로도 친숙한데요.

 

로자먼드 파이크가 주연을 맡아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마리 퀴리를

스크린 속에서 생생하게 보여주며,

뛰어난 영상미와 음악이 더해져

간만에 기대할 만한 작품이 나온 것 같네요.

 

다만 최근 위인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방향 설정에 실패하며 헛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려가 되기는 합니다.

 

| 메인 예고편

 

마리 퀴리 동영상

뛰어난 연구 실적에도 불구하고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연구실에서 쫓겨난 과학자 ‘마리’.평소 그녀의 ...

movie.naver.com

 

 

 

5. 요가학원: 죽음의 콘달리니 / 한국 / 공포 / 청소년 관람불가

“모델이 너무 올드하지 않아요?”
잘나가던 온라인 패션계 간판 모델 ‘효정’(이채영),
외모로 인해 자신의 자리에서 밀려난 그녀는 슬럼프에 빠진다.
 
“그냥 다 예뻐지려고 온 거 아니에요?”
모두 다른 목적, 하지만 같은 욕망으로 요가학원을 찾은 ‘효정’을 비롯한 회원들.
원하는 걸 갖기 위해, 쿤달리니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수련을 이어나간다.
궁극의 아름다움에 가까워질수록 알 수 없는 섬뜩한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나는데..
 
“의심하지 마세요. 잘라버리세요, 그 의심의 싹을.”

 

요가학원에서 벌어지는 욕망의 이야기,

영화 <요가학원: 죽음의 콘달리니>입니다.

 

이제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공포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네요.

 

2009년 개봉했던 <요가학원>의

속편격이지만 큰 연관은 없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수련을 하는 과정에서

공포스러운 상황이 연출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영화 포스터는 기괴하게

잘 뽑은 것 같다고 생각을 했지만,

내용적으로는 많이 아쉬운 듯하네요.

 

 

 

6. 맹크 / 미국 / 드라마 / 15세 관람가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 비평가이자 알코올 중독자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가 훗날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시민 케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과정을 통해 1930년대의 할리우드를 재조명하는 영화.

 

1930년대의 할리우드를 담은

영화 <맹크>입니다.

 

영화는 흑백으로 제작되어

과거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데요.

 

게리 올드만과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주연을 맡아

그 시절 할리우드를 재현했습니다.

 

너무 먼 과거라 공감은 힘들겠지만

신기하면서도 매력적인 것 같네요.

 

| 메인 예고편

 

맹크 동영상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 비평가이자 알코올 중독자인 시나리오 작가 허먼 J. 맹키위츠가 훗날 영화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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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얼론 / 미국 / 액션, 스릴러 / 15세 관람가

‘긴급히 알립니다!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도시를 초토화시킨 원인불명 바이러스를 피해 혼자 집안에 고립된 에이든.
바깥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점차 줄어들자, 에이든은 극심한 외로움에 지쳐간다.
설상가상으로 폭력적으로 변한 이웃들이 집 안까지 침입하기에 이르고, 에이든은 해서는 안 될 행동에 나서는데...

 

바이러스로 뒤덮인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의 이야기,

영화 <얼론>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죠?

바로 몇 달 전 개봉한 <살아있다>와

같은 각본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을지

비교해서 보는 재미도 있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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