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안녕하세요.

지독한 장마가 드디어 끝나나 싶었으나,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는 요즘인데요.

 

오랜만에 풍성한 개봉예정작 라인업이

더욱 아쉬운 느낌을 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 버티다보면 이겨낼 수 있겠죠?

그럼 8월 셋째 주의 영화 미리뷰 시작해볼게요.

 

#8월 셋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국제수사 / 한국 / 액션, 범죄 / 15세 관람가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글로벌 범죄에 휘말렸다!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
 
여행의 단꿈도 잠시, ‘병수’는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형사 본능이 끓어오르는 마음과는 달리 ’병수’의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필리핀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가 끼어드는 바람에
수사는 자꾸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촌구석 형사 ‘병수’는 과연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까?
 
“나 코리안 폴리스여!”
동네급 형사의 국제급 수사가 시작된다!

 

먼저 글로벌 코믹액션 범죄수사극, <국제수사>입니다.

주연을 맡은 명품배우 곽도원이 그동안과는 다르게

전혀 색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기했는데요,

이번에는 친근하면서도 정의로운 경찰로 변신했습니다.

 

영화는 해외에서 우연히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이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인데요.

딱히 기대가 되는 요소는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요즘 같은 때에 가볍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나의 소녀시대 / 대만 / 멜로, 로맨스 / 15세 관람가

고마워, 내 소중한 추억이 되어줘서

돌아가고 싶은 리즈시절(?) 숨기고 싶은 흑역사(!)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고딩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
 
모두가 소원한 첫 ♡ 로맨스

 

대만판 로맨스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입니다.

왕대륙의, 왕대륙에 의한, 왕대륙을 위한

청춘로맨스 영화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우리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과

오글거리긴 하지만 풋풋한 그들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좋은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 메인 예고편

나의 소녀시대 동영상

 

 

 

3. 시크릿 가든 / 영국 / 드라마, 판타지 / 전체 관람가

한 순간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되어 이모부 '아치볼드'(콜린 퍼스)의 대저택에 보내진
고집불통 소녀 '메리'(딕시 에저릭스).
'아치볼드'는 '메리'에게 그녀의 방 외에는 허락없이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호기심 많은 '메리'는 남몰래 저택을 돌아다니다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비밀의 문을 발견한다.
그 너머엔 지금껏 본 적 없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정원이 숨겨져 있었는데...
 
굳게 닫힌 정원의 문이 열리는 순간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진다!

 

신비로운 동화 같은 이야기, <시크릿가든>입니다.

소설 '비밀의 화원' 원작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한 소녀가 숨겨진 정원을 발견하면서 시작되는데요.

 

어둡고 침침한 대저택의 현실적인 모습과

화려하고 꿈이 가득한 듯한 아름다운 정원 사이에서

상처와 아픔을 지닌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구성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 메인 예고편

시크릿 가든 동영상

 

 

 

4. 존 윅 - 리로드 / 미국 / 액션, 범죄 / 청소년 관람불가

장전 완료! 준비는 끝났다!

업계 최고의 레전드 킬러 ‘존 윅’은 과거를 뒤로한 채 은퇴를 선언하지만,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했던 옛 동료와 피로 맺은 암살자들의 룰에 의해 로마로 향한다.
‘국제 암살자 연합’을 탈취하려는 옛 동료의 계획으로 ‘존 윅’은 함정에 빠지게 되고,
전세계 암살자들의 총구는 그를 향하는데...

 

존 윅의 두 번째 이야기, <존 윅 - 리로드>입니다.

액션 영화하면 바로 떠오르는 영화 중 한편이죠?

 

원조 멋진 아저씨,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아

작년 존 윅 세 번째 시리즈까지 흥행시키면서,

4편과 5편에 대한 제작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레전드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더 이상 말할 필요 없이 그냥 한 번 보신다면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실 수 있으실 겁니다.

 

| 메인 예고편

존 윅 - 리로드 동영상

 

 

 

5. 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 / 한국 / 공연실황 / 12세 관람가

“이 영감하고 무슨 일이 생기겠구나”

30년 전 남편을 잃고 혼자 세 딸을 키워 모두 출가시키고 홀로 살아온 이점순. 어느 날 그녀의 집에 국밥집을 운영할 때 친분이 있던 사내 박동만이 불쑥 찾아온다. 박동만 역시 일찍이 부인과 사별하고 두 아들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던 처지. 예전부터 이점순에게 마음이 있었던 박동만은 작정을 하고 그녀를 찾아와 옥신각신 흥정 끝에 셋방살이를 시작한다. 홀로 자식들 키우느라 거칠어진 여인과 홀아비로 사느라 능청스러워진 사내,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동거. 황혼녘에 불어온 봄바람인줄 알았더니, 이점순과 박동만은 어느새 함께 여름을 맞고 가을을 거닐고 겨울을 기다리게 되는데…

 

황혼기에 접어든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공연실황 무비 <늙은 부부이야기>입니다.

 

시골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사랑과 인생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자극적이지 않게 진행되는데요.

 

최근 자극적인 콘텐츠의 맛에 지친 분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6. 남매의 여름밤 / 한국 / 드라마 / 전체 관람가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
그렇게 오래된 2층 양옥집에서의 여름이 시작되고
한동안 못 만났던 고모까지 합세하면서
기억에 남을 온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더운 여름날 한 지붕 아래에서 펼쳐지는

가족들의 이야기, <남매의 여름밤>입니다.

 

할아버지 집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어린 남매가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소소하면서도 담백하게 담아내었는데요.

 

한적한 여름밤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남매의 여름밤 동영상

 

 

 

7. 69세 / 한국 / 드라마 / 15세 관람가

“인생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아…”
69세 효정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 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다. 효정은 피해자가 더 고통 받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가해자를 향한 일갈을 준비하는데… 아직 살아있는 69세의 나를, 당신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노인 성폭행 사건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뤘기에

여러모로 이야기하기 조심스러운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관련 사건이나 기사에 대한 내용은 찾을 수 없었고,

이와 관련하여 벌써부터 젠더 이슈로 발전하고 있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관람하시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8. 여름날 / 한국 / 드라마 / 전체 관람가

'승희'(김유라)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거제도에 내려왔지만 남겨진 것은 엄마의 빈자리뿐이다. 의지할 곳 없이 마을을 서성이던 ‘승희’는 ‘거제 청년(김록경)’과 우연히 만난다. 그들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처럼 고립되어 있는 폐왕성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누구나 언젠가 지나쳐야만 하는 유배된 시간과 만난다.

 

여름을 주제로 한 또 하나의 영화, <여름날>입니다.

타지 생활을 뒤로하고 고향으로 되돌아왔지만

의지할 곳 없었던 주인공이 우연치 않은 기회로

동네 청년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진행되는데요.

 

고립과 유배된 시간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아름다운 거제도의 풍경을 담은 이 영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9.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 한국 / 다큐멘터리 / 15세 관람가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생각했습니다.
어떤 일본인도 우리를 이해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가해의 기억은 우리를 꽃샘추위 속에 가두고 등을 짓누르지만
지금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1974년 8월 30일 도쿄 미쓰비시중공업 빌딩을 시작으로
1975년까지 이어진 일제 전범기업 연속폭파사건의 가해자.
우리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입니다.
 
일본사회의 거대한 성찰을 만난다

 

일제 전범기업 연속폭파사건의 가해자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입니다.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 전범 행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성과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전범기업 폭파사건을 저지른 일본 단체인데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관계에 대해

이 영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하네요.

 

 

 

10. 극장판 시로바코 / 일본 / 애니메이션 / 12세 관람가

함께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자고 약속했던 카미노야마 고교 애니메이션 동호회의 다섯 명.
졸업 후 '무사애니'의 '제3비행소녀대'를 통해 그 꿈에 한 발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로부터 4년 다섯 명은 업계에서 자리를 잡아가며 조금은 성장했지만 성장한 만큼 새로운 고뇌와 시련을 마주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주인공 미야모리 아오이가 소속된 '무사 애니'는 '3소녀' 이후 제작한 작품들이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한 순간에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시로바코>입니다.

과거 방영 당시 좋은 평을 받았던 애니로,

5년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하는데요.

팬분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11. 덩케르크 이스케이프 / 영국 / 전쟁, 액션 / 15세 관람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가장 완벽한 탈출 작전!
목숨을 건 최후의 반격이 시작된다!

2차 세계대전, 영국군 ‘대니’는
이송 작전에 합류하기 위해 ‘덩케르크’로 향하던 중,
독일군에 생포되어 포로수용소에 갇히고 만다.
 
복싱 챔피언인 ‘대니’를 알아본 독일군 장교는
‘대니’에게 독일 병사와의 불리한 시합을 종용한다.
 
적군의 놀잇감이 되길 거부하던 ‘대니’는 그러나,
이 복싱 시합을 이용해 동료들과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데…

 

전쟁과 복싱, 탈출의 만남, <덩케르크 이스케이프>입니다.

처음엔 2017년 개봉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와 뭔가 관련이 있나 싶었는데요.

접점이 될 만한 부분은 거의 없는 영화입니다.

복싱을 이용해서 전쟁 중 적군에게서 탈출하는 것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12. 천재 화가 고야 특급살인 / 스페인, 벨기에 / 범죄, 미스테리 / 15세 관람가

“트로피 헌팅을 위한 전형적인 연쇄 살인이에요”

한 폭의 그림처럼 정교하게 꾸며진 사건 현장
천재 화가 고야의 명화 ‘카프리초’를 그대로 모방해 잔혹하게 살해당한 피해자
세상을 뒤흔든 전대미문의 사건을 맡게 된 형사 ‘카르멘’과 ‘에바’는 

단서를 추적해나가면서 살인마의 충격적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데…

 

클래식한 내용의 추리 미스테리 영화,

<천재 화가 고야 특급살인>입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비주얼은 현대적인 편이지만,

제목부터 너무나 클래식한 향을 풍기고 있는데요.

 

예술 작품을 재현한 연쇄살인마라는 주제는

과거부터 추리소설 작가들에게 사랑받았죠?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이런 작품을 접하니

너무나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천재 화가 고야 특급살인 동영상

 

 

 

13. 태백권 / 한국 / 코미디, 액션 / 15세 관람가

대결을 앞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 사형 '진수'를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온 태백권 전승자 '성준'. 우연히 운명의 그녀 '보미'를 만나 졸지에 가장이 되어 속세에 눌러앉게 된 성준은, 생계의 벽 앞에 평생 수련한 태백권은 무용지물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재능을 살려(?) 지압원을 차리게 된다.
그러나 이 또한 순탄치는 않다. 사채업자와 재개발 세력에 의해 지압원과 가족들이 위험에 처하자, 성준은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태백권을 연마하기 시작하는데...
 
지압사가 된 강호의 고수, 숨어있던 그의 본능이 폭발한다!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배우 오지호의 

또 다른 코믹작품, <태백권>입니다.

무림의 고수이자 유일한 전승자인 주인공이

동네에서 지압원을 한다는 설정인데요.

뭔가 웹소설이나 만화 같은 느낌이 들어

최근 오지호의 작품들 중엔 가장 나아 보입니다.

 

 

 

14. 홈커밍데이 / 미국 / 범죄, 공포 / 15세 관람가

애타게 기다렸던 홈커밍데이...!

친구들이 만든 함정으로 인해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평소 따돌림을 받던 ‘촌시’가 모든 죄를 덮어쓰고 감옥에 수감된다.
 
4년의 시간이 흐른 후,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모른 척하며 지내온 아이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홈커밍 댄스파티를 준비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촌시’가 마을로 돌아오고
그날의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은
한 명씩 끔찍한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오늘만을 생각해왔어!’

 

공포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 <홈커밍데이>입니다.

사실 이번 영화는 블룸하우스의 영화라기엔

뭔가 다소 심심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요.

이전 작품들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였을까요?

여름의 막바지에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런 공포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15.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 / 일본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아름다운 호주의 한 섬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짱구네 가족.
즐거운 시간도 잠시, 수수께끼 원주민 가면족에게 사로잡혀 아빠가 사라진다.
 
이 섬에는 50년에 한 번 엄청난 보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는데,
그 보물을 여는 열쇠가 바로 아빠라고?
여기에 보물을 노리는 트레저 헌터들까지 합세해 치열한 아빠 쟁탈전이 벌어지는데...!
위기에 처한 짱구네 가족은 무사히 아빠를 되찾을 수 있을까?

 

아직도 계속되는 레전드 만화 짱구의 극장판,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입니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짱구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요.

 

짱구 극장판은 평소와는 다르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특히나 아무 생각 없이 순수하게 즐길 수 있어

요즘 같은 때엔 더욱더 보기 좋을 것 같은데요.

 

최근의 타 애니메이션들과는 반대로

깔끔한 한국어 더빙이 더욱더 기대감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

 

| 메인 예고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