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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입지 않는 바지, 간단하게 리폼하기!

by GrapherStory 2018. 8.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잘 입지 않는 바지를 리폼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옷을 리폼하면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요. 일단 입지 않았던 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다시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새로 옷을 사지 않아도 괜찮아 경제적입니다. 그리고 유행이 뒤처진 옷들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다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을 일도 없습니다.


꿀팁_바지리폼01


필자의 경우 안 입는 검은색 슬랙스가 많은데요. 알바를 할 때에나 밖에서 급하게 검은색 바지가 필요할 때 사두었던 것들이 4벌 정도 쌓여있네요. 그래서 끝나가는 여름과 다가오는 가을 모두 입을 수 있는 반바지로 리폼해보려고 합니다.


바지를 리폼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으니 옷장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바지들로 따라 해보시기 바랍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이 준비해주세요.


준비물 : 잘 입지 않는 슬랙스, 옷핀, 초크, 자, 가위 (초크가 없으신 분들은 포스트잇과 테이프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꿀팁_바지리폼02


옷장에서 꺼내서 오랜만에 입어본 검은색 슬랙스의 착용샷은 이렇습니다. 이걸 구입한 당시가 정확히 생각은 나지 않는데, 밖에서 정말 급하게 구입했었다는 것만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고가도 아니고 지금 보면 길이도 애매하기 때문에 필자는 이 녀석을 리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깔끔한 반바지로 리폼을 하기 위해 길이를 대충 정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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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 정도 길이면 부담 없이 막 입을 수 있는 편안한 반바지가 될 것 같네요! 간단하게 옷핀으로 고정시켜 놓겠습니다. 원래는 바지의 밑단을 접을까 말까 하다가, 과정도 길어지고 따라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잘라보기만 하겠습니다. 만약 밑단을 접고 싶으신 분들은 자로 길이를 재서 원하시는 길이만큼 남겨두고 자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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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초크가 있었다면 정말 편했겠지만.. 없는 관계로 대충 이렇게 포스트잇과 테이프를 이용하여 자를 부분을 표시했습니다. 초크가 있으신 분들은 자를 대고 똑바로 그어주시면 됩니다. 그 후엔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자르기인데요. 집에 있는 잘 드는 가위를 이용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일자 방향으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팁은 오른손으로 가위질을 한다고 했을 때 오른발로 바지의 끝 쪽을 눌러주시고 천천히 잘라주시는 것입니다. 빠르게 가위질하지 마시고, 가위의 안쪽 날로 천천히 한 번씩 잘라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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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 잘라본 모습인데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입어보았지만, 길이를 더 짧게 해야 할 것 같아서 한번 더 잘랐습니다. 처음부터 잘 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중간중간 직접 착용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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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적으로 자른 뒤 모습입니다. 입어보니까 길이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는 그림자 때문에 밑 부분이 삐뚤삐뚤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티가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만약 깔끔한 마무리를 원하신다면 자른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넣고 간단하게 바느질을 하시거나, 세탁소에 맡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00원, 2000원만 내면 해주시는 동네 세탁소가 많으니까요!


그럼 리폼을 마친 바지의 착용샷을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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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기 때문에 당분간 잘 입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입지 않는 바지를 리폼할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도전해보세요! 리폼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으시더라도 천천히 작업하신다면 분명 성공적으로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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