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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 8월 후기

by GrapherStory 2018. 8. 7.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 다녀온 국내 최대 규모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너무나 더운 날씨에 휴가철이 겹쳐서 평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한 인파가 몰려 북적북적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고 알차게 보내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물과 주의사항, 그리고 다양한 꿀팁을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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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꼭 챙겨야 할 준비물 5가지


우선 가장 먼저 물놀이를 할 때 꼭 필요한 수영복을 챙기셔야 합니다. 일부 어트랙션들은 재질에 따라서 이용할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수영복을 준비해가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 아쿠아슈즈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맨발로 이용하지만, 저렴한 아쿠아슈즈를 하나 구매하신다면 뜨거운 바닥과 딱딱한 돌계단으로부터 발에 무리가 가는 것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샤워를 할 때 사용할 수건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안에 구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수건을 넉넉하게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삼푸와 린스, 바디워시 같은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샤워실 내에 비치되어 있으나, 평소 본인이 즐겨 사용하시는 물품들을 따로 담아가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로 나의 소중한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는 방수팩인데요. 안에서 구매를 하신다면 2~3배의 금액을 내셔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준비하세요.


마지막으로 다쳤을 때를 대비해서 빠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간단한 비상약까지 챙기시면 준비는 완료입니다!


추가적으로 튜브나 비치발리볼 같은 물놀이 용품을 가져가도 더욱 재미있게 노실 수 있습니다.


사실 돈에 대한 부담이 없으신 분들이나 짐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시는 분들은 그냥 맨 몸으로 가셔도 무방합니다.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2. 배고플 때 먹어야 할 도시락 


캐리비안베이는 아무래도 음식 가격이 비싼 편인데요. 메뉴도 상당히 한정적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드시고 싶다면 도시락을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실 분들은 껍질을 제거한 과일과 음료 정도만 가져가 간식과 함께 해결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실 분들은 먹고 싶은 것을 잔뜩 사와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음식물은 반입이 대부분 되지 않기 때문에 입장 전 음식물 보관소에 넣어두시고 나중에 배가 고프실 때 밖으로 나와서 여유롭게 드시면 됩니다. 음식물 보관소의 내부는 굉장히 시원하여 필자의 경우 도시락에 김밥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약 6시간이 지난 후에 먹었을 때도 전혀 이상이 없었습니다. 또한 물놀이 후엔 뭐니뭐니해도 컵라면인데요. 뜨거운 물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보온병에 넉넉히 담아오시면 되겠습니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보온병에 미리 뜨거운 물을 담아놓고 병 내부의 온도를 올린 뒤, 새로 뜨거운 물을 부어서 가져가세요. 시간이 지나도 온도가 거의 떨어지지 않아 컵라면을 잘 익힐 수 있습니다.



  3. 주관적인 어트랙션 재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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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베이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어트랙션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필자가 뽑은 최고의 어트랙션은 바로 타워부메랑고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평균 대기시간 1시간 미만으로 빠른 순환이 이루어지고, 수직으로 떨어질 때의 그 짜릿함은 말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타워부메랑고는 3인의 탑승 제한 때문에 대기시간에도 긴장감을 맛보실 수 있는데요. 특히 커플로 오신 분들은 우리가 갈라져 다른 커플들 틈에서 따로따로 탈 수도 있다는 묘한 긴장감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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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후순위로는 캐배의 시그니처 어트랙션 메가스톰과 수직 하강의 아쿠아루프, 그리고 넘실넘실 파도풀입니다.


메가스톰은 캐리비안베이가 자랑하는 만큼 긴 대기시간을 가졌는데요. 일단 타보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하는 긴 트랙부터 마지막 시원한 하강까지 전체적인 밸런스가 정말 좋은 어트랙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쿠아루프는 무한도전에서 겁 없기로 소문난 박명수도 인정한 엄청난 어트랙션입니다. 참고로 무한도전에서 7초간 맛보는 신세계라는 자막을 넣었는데, 직접 타보신다면 정말 진심으로 신세계에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편인데 너무 무서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파도풀은 호불호가 거의 없는 아주 대중적인 어트랙션이죠. 널널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하다가 뱃고동 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긴다면 정말 시원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리지 않은 나머지 어트래션도 충분히 재미있기 때문에 직접 다 이용해보시고 나만의 순위를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다양한 꿀팁


캐리비안베이에 가면 다양한 어트랙션들을 이용해보고 싶으실 텐데요. 조금 더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서 캐리비안베이의 애플리케이션을 많이 이용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어플에서 나온 대기시간은 대부분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여기서 꿀팁!


캐리비안베이 어플에서의 대기시간으로는 '어떤 어트랙션들에는 사람이 많고, 어떤 어트랙션들에는 사람이 적구나'정도로만 파악하세요. 그리고 캐리비안베이를 돌 수 있는 유수풀을 이용하여 이동하면서 타고 싶은 어트랙션들의 대기인원을 직접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인원이 많아 예상 대기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된다면, 다른 것들을 먼저 이용하신 뒤 기회를 노리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어트랙션의 운행시간은 8월 기준 19~20시에 마감이 되므로 정말 꼭 타고 싶은 어트랙션은 적어도 오후 5시부터는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비교적 한산해지는 타이밍이 한번씩 존재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동선을 만들어 자주 체크한다면 충분한 만족감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8월에 다녀온 캐리비안베이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정말 시원하고 재미있게 놀고 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방문한다면 그 재미가 배가 되겠죠? 모두들 즐거운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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