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랍비지혜2 부부 싸움 외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군대에 종군 랍비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게 학교를 갓 나온 젊은이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종종 장로와 같은 처지의 랍비에게 문제를 안고 의논하려고 찾아오곤 합니다. 어느 날 젊은 랍비가 방문해 왔을 때 마침 부부 싸움으로 문제를 안고 찾아온 내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부에게 또 한 사람의 랍비와 같이 동석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으냐고 물어 양해를 구한 뒤 그 부부의 이야기를 젊은 랍비와 함께 듣기로 했습니다. 본래 부부간의 문제를 해결할 때에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동석해서 하도록 하면 싸움만 더 시키게 하는 결과가 되므로 한 사람씩 따로 만나 이야기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 사람씩 들어보면 거의 서로를 끔찍하게 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내심으로, 그리고 .. 2022. 4. 18. 오백만원과 이백만원 <2> 랍비는 두 사람의 말을 떠올리며 다시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오백만 원을 기일 내에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빌렸는데, 기일이 되어 이백만 원밖에 없으니까 이백만 원만 빌렸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백만 원 빌려준 사람도 잘못 기억하고 있을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들이 왔습니다. 랍비는 이백만원밖에 빌리지 않았다는 사람을 불러서 다시 한번 이백만 원만 빌렸는가를 재확인해보았으나 그 역시 확실히 이백만 원만 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랍비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신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은 큰 부자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사람이 혹시 이스라엘로 귀환하려고 한다던지 또는 어떤 급한 이유로 돈이 필요한.. 2022. 4.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