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른 아침부터 메시지가 계속 오길래 확인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페이스아이디가 자꾸 안돼서 잠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다 몇 번 틀렸는데요.
그런데 웬걸, 아이폰이 비활성화되었다고 뜨더군요.
나름 과거부터 아이폰을 써왔었는데, 이런 건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도했던 해결 방법을 간단하게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아이폰 비활성화 풀기 비밀번호 분실
먼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고객지원 메뉴를 누르시면 페이지 아래쪽에서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도와 드릴까요?'의 [ 지원 받기 ]를 눌러주세요.
그리고 아이폰(iPhone)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 Apple ID 및 iCloud ] 버튼을 눌러 들어갑시다.
문의 리스트가 나타나면 [ 암호를 잊어버리거나 기기가 비활성화됨 ]을 누르시구요.
여기서 원하시는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애플 고객센터에서 전화 상담을 권장하기에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채팅보다는 전화가 커뮤니케이션이 더 원활하잖아요?
상담을 위해 자신의 정보를 먼저 입력해주시구요.
IMEI 번호도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상담사를 기다릴 때 지루하지 않게 노래도 틀어줍니다.
대중음악을 선택하니 청하의 롤러코스터를 들려주더라구요.
잠시 후 전화가 왔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잠금화면에서 발생한 비활성화는 어쩔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오로지 올바른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것만이 온전히 해제하는 방법이라네요.
또 다른 방법은 아이폰을 초기화하는 것입니다.
가장 베스트는 아이튠즈나 아이클라우드의 백업 상태를 확인하시고 마음 편히 초기화하시는 것인데요.
하지만 꼭 살리고 싶은 데이터가 백업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비밀번호를 찾아야 합니다.
제가 친절하신 상담원 분과의 통화를 통해 알게 된 팁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비활성화가 되었다면 일단 비밀번호 입력 시도를 멈추세요.
비밀번호를 자꾸 틀리면 처음엔 1분 뒤 재시도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반복적으로 시도하면 5분, 15분, 1시간까지도 시간이 늘어납니다.
일정 횟수 이상 시엔 아예 핸드폰이 잠기고, 설정에 따라서 자동으로 초기화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일단 침착하게 비밀번호 리스트를 작성하시고 순서대로 체크하세요.
시간을 기다리는 도중 핸드폰을 재부팅한다면 기다려야 할 시간은 리셋됩니다.
제가 직접 시도해본 결과 비활성화 이후 약 7~8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 안에 찾아야 되는 것이죠. 무슨 미션임파서블같죠?
아이폰은 정말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너무나도 뚜렷한 단점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장악하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조금만 더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해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상담원분이 계속 힘내시라는 말을 해주셨는데요.
이미 비활성화되었다면 마음 편히 먹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럼 내일은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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