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을 만났을 때 죽은 척을 해야한다?

 

 

곰은 반려동물 제외,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야생동물 중 하나입니다.

 

다들 아시고 계시는

곰돌이 푸부터 시작해서

꿀과 잠을 좋아하는

귀여운 이미지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실제로는 곰은 야생에서

군림하고 있는 폭군으로,

자연 생태계 환경 속에서

정점에 서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따라서 곰을 만났을 때엔

침착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상식으로 알려진

'곰을 만나면 죽은 척하라'는

과연 올바른 대처법일까요?

 

정답은 상황에 따라서

'정답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입니다.

 

곰이 사람을 공격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보통

사람의 출현으로 놀라거나

위협을 느꼈을 때라는데요.

 

곰을 마주쳤다고 해도

곰이 놀라지 않았다면

곰의 심기를 살펴보면서

서서히 물러서야 하고,

 

만약 곰이 놀라 갑자기

공격을 해오게 된다면,

이때는 죽은 척을 하여

곰에게 위협이 사라졌단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실제로 곰을 만나자마자

바로 죽은 척을 한 사람은

오히려 호기심을 부추겨

곰에게 신체조사를 받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하며,

 

곰이 자주 출몰하는

러시아의 일부 지역에선

곰을 만나면 죽은 척하라는

당국의 지시에 따라

목숨을 건진 사례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야생의 곰을 만나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이

언제 생길지 모르기에

알고 있다면 나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