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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

기업인 윤덕병 회장과 야쿠르트 아줌마

by GrapherStory 2019. 7. 12.

 

 

안녕하세요. 지난 2019년 6월 한국야쿠르트의 윤덕병 회장이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국내 발효유 시장을 최초로 개척했다고 평가를 받는 윤덕병 회장은 과연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오늘은 한국야쿠르트와 윤덕병 회장, 그리고 야쿠르트 아줌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윤덕병은 1969년 회사를 설립하여 기업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설립 초기만 해도 야쿠르트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고 하는데요. 오히려 유산균이라는 이름 때문에 병균을 연상하여 혐오감을 표하시던 분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국야쿠르트는 사람들의 인식을 반전시킬만한 무기를 준비합니다.

 

그건 바로 '야쿠르트 아줌마'의 도입이었는데요. 처음엔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작했다는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통해 방문판매라는 파격적인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엔 물건을 사기 위해 시장이나 가게에 직접 가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었고 신선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대중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으며 야쿠르트에 대한 인식이 뒤바뀌어 기업인 윤덕병은 성공가도에 오르게 된 것이죠. 

 

이후 야쿠르트와 한국야쿠르트 회장 윤덕병은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국내 첫 유산균 발효유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단단하게 굳혔습니다. 최근엔 방문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냉장보관이 되는 탑승형 카트인 코코를 도입하여, 더욱 효율적인 방문판매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변화를 꾀하며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내용을 토대로 한국야쿠르트의 윤덕병 회장이 둔 신의 한 수는 바로 야쿠르트 아줌마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야쿠르트 아줌마는 결국 브랜드의 상징이 되었고, 한국야쿠르트를 대표하는 하나의 캐릭터가 된 것이죠.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야쿠르트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 야쿠르트 없으면, 요구르트 주세요!" 우리의 어머니들이 근무하셨던 만큼,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에 어디서든 신선한 먹거리를 편리하게 전달받을 수 있었기에 임팩트가 강했던 것입니다.

 

한국야쿠르트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2019년엔 야쿠르트 아줌마의 정식 명칭이 프레시 매니저로 변경되었으며, 야쿠르트 앱과의 연동을 통해 근처의 프레시 매니저를 쉽게 찾을 수 있고 현장에서의 신용카드 구매도 가능하게 개선하여 편리성을 더욱 증진시켰는데요. 지난달 윤덕병 회장이 별세하며 그와 함께했던 한국야쿠르트는 막을 내리고, 새로운 2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야쿠르트와 기업인 윤덕병 회장, 그리고 야쿠르트 아줌마에 대해 포스팅을 진행해보았는데요. 제품도 제품이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뚜렷하게 하고 특수성을 살려 성공을 하게 된 한국야쿠르트의 이야기는, 현재 기업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나 준비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사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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